인간을 교육한다는 것은 일반인의 common sense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 의외로 너무 다분한 영역이기 때문에.. 솔직히 부모님이 이 정도 책들은 읽고 기본 지식이 있어야 아이를 제대로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이 책들 틈틈이 읽으면서 계속 제 상식이 깨지는 중인데..
독서방법에 한해서 말씀드리면, 현재 흔한 서점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된, 책읽기 이론에 관한 교양서의 99%는 쓰레기 혹은 겉으로만 그럴싸한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유명 인강 강사의 강의들도 마찬가지..)
자녀교육 정보는 해당 지역 엄마들카페가 제일 활발합니다
다만 친목, 홍보 등이 문제라는 점 빼면요....
보통 산후조리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중등 학부모모임을 통해 동네 어머니들과 친해지고 그런 오프라인 모임과 온라인 정보를 결합하여 정보력을 쌓아나가지요
이것도 아무나 하는 것 아닌것같습니다 ㅠㅠ 너무 힘들어요
Ben사랑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아동발달학, 심리학을 중심으로 다시 기초부터 공부하면서 코칭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드는 생각이 공부하는 것 보다 행하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머리로는 아는데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고 상황에 맞는 대응방식을 선택해내는 게 어렵다는 걸 요즘 느낍니다. ㅎㅎ
다른 분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간접경험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en사랑 님께서는 혹시 독학 말고 다른 방법으로 공부하신 적 있으신가요? ^^
지역 엄마들카페는 남자인 제가 가입조차 할 수 없게 되어있더라구요 ㅠㅠ
남자도 육아와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고, 또 관심가져야할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육아와 교육에 대한 정보들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말씀대로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
저는 거의 독학 위주입니다. 왜냐하면 교육 등등에 아무 상관없는 대학 전공자(전기electricity과입니당.. 이번에 졸업합니당)이기 때문에..
그래서 되는대로 교육학, 언어학, 과학철학 관련 교수님들에게 이메일도 보내고 하면서 조언을 간간히 얻는 정도밖에 못해요.
저는 인간은 (소수의 아웃라이어를 배제하면, 또 엄청난 엘리트 수준으로 키울 욕심이 없다는 한에서) 공부 영역에서는 재능이든 지능이든 동기부여되는 정도이든 그래서 노력하는 정도이든, 태어날 때는 다 거기에서 거기라고 생각해요. 다만 교육환경의 차이죠. 또 교사나...더 보기
저는 거의 독학 위주입니다. 왜냐하면 교육 등등에 아무 상관없는 대학 전공자(전기electricity과입니당.. 이번에 졸업합니당)이기 때문에..
그래서 되는대로 교육학, 언어학, 과학철학 관련 교수님들에게 이메일도 보내고 하면서 조언을 간간히 얻는 정도밖에 못해요.
저는 인간은 (소수의 아웃라이어를 배제하면, 또 엄청난 엘리트 수준으로 키울 욕심이 없다는 한에서) 공부 영역에서는 재능이든 지능이든 동기부여되는 정도이든 그래서 노력하는 정도이든, 태어날 때는 다 거기에서 거기라고 생각해요. 다만 교육환경의 차이죠. 또 교사나 학부모가 어떤 식으로 어떻게 가르치느냐의 차이. 또 부모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정서적인 안정을 주었느냐..도 있겠고. 또 정확한 공부의 rule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대충대충 가르치면 안 되어요. 공부의 결과물만 쉽게 받아먹으려는 도둑놈으로 키우면 안 돼요. 자기가 공부하는 내용이 어떤 원리에 의해서 돌아가는지 그 구조 자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스스로 구체화시켜서 자세히 알아가려는 성실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죠.
그리고 교육 및 학습에는 이제 질적 연구방법론을 익혀야 하는 게 필수입니다. 학생 스스로 공부하려면요.
또 언어학도 중요해요. 저는 주로 교육론이나 심리학 쪽보다는 언어학 쪽을 팠습니다.
세상 모든 학습은 '이론을 습득 및 음미하는 것'과 '실재를 진지하게 경험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이 셋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든 학습을 이 셋을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재미있게 스스로 접근하도록 공부의 환경을 만들어줄까, 를 생각해야죠.
네 다만 그 맘카페 정보가 과연 아이를 위한(?) 정보인지는 살짝 의구심은 있습니다 학원 학군 학교 부동산 정보는 타의추종을 불허하지만요
아동교육에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부모의 선입견에서 벗어난다는게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좋은 지식과 경험도 그 아이에게 안 맞으면 소용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