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윈도 테블릿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베일트레일이었는데 구입했던 사람들의 9할 정도가 제품 성능에 실망하거나
사용 용도를 찾지 못해 먼지만 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베이트레일과 체리트레일은 성능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H.265 영상의 디코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일 뿐입니다.
H.265 디코딩이라도 가능한게 좋긴하지만
해당 영상이 그리 보급되지 않았고 많이 접하기엔 아직 시일이 걸릴것 같네요.

메모리가 4기가이면 조금 상황이 낫겠지만 느린 성능은 대동소이할 겁니다.
요가북 제품도 제가 얼마 전에 구입하려고 고민하던 제품인데
기능이 궁금하고 재미있어 보였지만 결국 쓰기도 어렵고 활용도도 낮다는게 제 판단이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나 힘든점이 많습니다.
스펙은 낮은데다가 기껏해야 원노트정도 활용할텐데 그정도를 사용하자고 구입하기엔 단가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아직 윈도 자체가 테블릿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화면을 터치로 활용하기엔 어려운점이 많죠.
큰 사이즈에 성능도 어느정도 되는 제품이여야 쓸만할 것 같습니다.

물론 작은 사이즈에 베이트레일 or 체리트레일 정도 수준의 성능으로도 충분히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잘 상상이 되지 않네요.
저는 아직 안드로이드 테블릿과 비교했을 때 저가형에선 이점을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