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5/26 01:44:02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달리기에 비해 걷는 건 살빼는 데 도움이 안되나요?


다이어트를 위해 유산소운동을 하면 당연히 달리기가 걷기보다 좋을 텐데
걷는 건 아무리 오래해도 (2시간이상) 30분이상 (적절한 속도로) 달린것보다 못한가요?
운동엔 쥐약인데다 이론은 더 쥐약이라..궁금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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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꼭 그렇다고 보긴 힘듭니다. 속도가 얼마냐+얼마나 심장박동수가 올라가느냐의 문제가 좀 있어서... 근데 애초에 유산소를 감량 목적으로 하는게 바람직한가 자체가 좀 논점이 되긴 합니다. 스트레스에 비해 감량 효과가 그리 크지 않고, 충분한 운동을 하면 필연적으로 발목과 무릎의 노인성 관절염 시기를 앞당기는 문제가 있어서... 보통 그래서 거리를 제한하고 속도를 올려서 몸을 조지는 걸 많이 추천하죠. 3km 정도로...
피아니시모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삼성갤육
3km 뛰면 빠르면 12~3분이면 뛰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의 운동이어도
디이어트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는건가요...?
레지엔
다이어트 효과라는게 이게 막연한 허구의 개념이라... 아마 말씀하신 건 칼로리 소모의 측면이지 싶은데, 일단 유산소로 칼로리 소모량을 늘려서 체중을 뺀다는 건 매우 힘들어서 전략적으로 배제가 됩니다. 밥 숟가락 두 개만 줄여도 그만큼이 나와서... 그리고 고강도 유산소를 하면 장점이 운동 후에 일정시간동안 칼로리 소모가 유지가 된다는 겁니다. 무산소 운동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기전으로... 그래서 유산소 운동은 시간 증가(정확히는 다리가 움직이는 횟수의 증가)보다 강도 증가가 더 효율적입니다. 심지어 이게 심혈관질환 예방, 관절염 예방에도 더 낫지요. 하지만 감량 효과는 유산소 운동은 사실 미미한 수준에서는 큰 의미가 없고, 대조를 해봐도 고강도가 더 효율적입니다.
삼성갤육
오오...!!!
감사합니다.

요즘 안 그래도 건강 목적의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식단 조절과 함께 6km 가량 조깅을 하고 있었거든요.

6km 를 꾸준하게 천천히 조깅하는 쪽으로 운동하고 있었는데
3km 빡시게 뛰고 3km 산책하는 방향으로 바꾸면
운동효과는 유지하면서 관절 보호는 조금 더 할 수 있겠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_^

안 그래도 마침 심박수를 잴 수 있는 미밴드2를 어제 구매해서 지금 배송중인데
심박수 체크해가면서 짧은 거리 빡시게 뛰어봐야겠네요. 쿠쿠.... 더 보기
오오...!!!
감사합니다.

요즘 안 그래도 건강 목적의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식단 조절과 함께 6km 가량 조깅을 하고 있었거든요.

6km 를 꾸준하게 천천히 조깅하는 쪽으로 운동하고 있었는데
3km 빡시게 뛰고 3km 산책하는 방향으로 바꾸면
운동효과는 유지하면서 관절 보호는 조금 더 할 수 있겠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_^

안 그래도 마침 심박수를 잴 수 있는 미밴드2를 어제 구매해서 지금 배송중인데
심박수 체크해가면서 짧은 거리 빡시게 뛰어봐야겠네요. 쿠쿠.
레지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3km를 인터벌로 뛰시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3km를 기어서 집에 오시게 될테니까 운동효과도 좋고 관절도 지킬 수 있습니다...
삼성갤육
제가 인터벌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냥 15초 단위로 인터벌 뛰면 될까요?
구글 플레이에 15초마다 소리 내주는 앱은 있던데
거리로 소리 내주는 앱은 없던거 같아서...

인터벌 단위(초)에 베스트 기간이 있나요?
레지엔
보통 편하게 계산할 때는 1분 전속력 - 4분 평속으로 하긴 합니다. 강도 높일 때는 1분-1분을 하기도 하고 30초-2분을 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런 건 제가 보기엔 선수급에서나 효용이 있는 거라고 보고...
미밴드2가 있으시면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목표 심박수를 대충 150쯤으로 잡고 150까지 전력질주한 후에 150이 되면 거기에서 30초 정도 유지하고, 그 다음에 속도 떨어뜨려서 110 정도까지 내려가면 다시 전력질주하고... 이런 식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원래는 더 높게 잡는게 원칙이긴 한데 어차피 이게 건강하자고 하는 짓이지 퍼포먼스 극대화하자고 하는 건 아니니까(..)
빠른포기
http://blog.naver.com/kiltie999/70185877983
http://blog.naver.com/kiltie999/220878303422
더 많은 이야기는 이 블로그 검색창에 '걷기' 넣어보세요.
피아니시모
오 감사합니다
Morpheus
저번에 어디서 봤는데 다이어트 목적으로 운동은 효과가 없다고 하는걸 봤는데 말이죠

건강한 몸과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는 당연히 운동은 필수다

다이어트만 목적으로는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가 온다. 보상심리 때문에 더 먹게 된다. 뭐 이런 연구결과라고.....
시커멍
한 8년전에 몸이 91kg였는데 당시 건강검진에서 결과가 극히 안좋았습니다. 간경화로 가지 않으려면 술을 그만 마시라해서.
그래서 걷기(파워워킹) 시작했는데 초등학교 운동장 넓게 30바퀴씩 돌다가 밖으로 나갔습니다.
술마실 것 다먹고, 밥먹을 것 다먹고
일주일에 35~45km씩 걸었어요. 겨울엔 아파트 헬스장으로 들어가 머신 탔구요.
2년동안 11kg뺐어여. 좀 더 절제하고 운동했다면 더 단기간에 뺐을 겁니다. 주2회~3회 음주를 도저히 피할 수가 없어서.
살빼기에 걷기(파워워킹), 최곱니다.
더 효율적인 건 근육을 더 쓰는 노르딕이라는데 조금 해보다 말았습니다. 파워워킹보다 걸을 때 쓰는 근육이 더 많긴 하더라고요
시커멍
아, 당시에 마라톤하는 선배가 있었는데 유산소운동 중 지방이 타기시작하는 시간이 마라톤보다 걷기가 약15분인가 20분정도 이르다고 하더군요
레지엔
이게 옛날 속설인데... 지방 타는 시간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시커멍
저도 '타는'이라는 표현을 쓰며 잠시 갈등?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과학적, 의학적 설명을 붙이는 것보다(사실 능력도 없지만) 쉽게 통용되는 표현이 나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요.
'시간'이라는 것도 의심할 수 있겠군요.

어쨋거나 걷기로 살을 빼본 경험에서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많은 활동들에 비해 효과가 상당하다고 봅니다.
파란아게하
효율로 따지면 달리기가 당연히 걷기보다 나을 건데
비교하지 않고 그냥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걷기>>>>>>>>>>>>>>>>>>>>>>아무것도 안하기거든요
뭐든 하는 게 낫습니다.
체중 때문에 무리 없으려면 실내사이클도 괜찮은 거 같네용
바닷내음
단순한 생각으로
열량은 1/2 m v^2
속도 제곱에 비례합니다 흐흐
사나남편
제가 의사선생님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다이어트는 운동으로 안된답니다. 먹는걸 줄여야된다고 했습니다.
지속시간을 생각해본다면 어쩌면 걷기가 더 도움이 될지도..
revofpla
PT반년차인데 먹는거 안 줄이니까 근육돼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파벨네드베드
결론은 음식조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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