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5/09/09 09:43:41 |
Name | 개발자 |
Subject | 퇴사를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꽤 좋은데요. 문제는 제가 다니기 싫다는 것 입니다. 사람대하거나 회사일을 하는게 갑갑합니다. 내 인생인데.. 회사를 위해 시간을 소비하는게 아깝습니다. 업무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상황도 싫습니다. 퇴사하고 지금까지 모아둔 돈으로 생활하면서 제가 하고싶은 개발하며 살고 싶습니다. 큰 욕심이 없어서 돈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노여친, 노자차, 노빚 ... 부양가족은 없어서 괜찮을 것 같긴한데.. 저는 괜찮은데 부모님이 기겁하실꺼 같네요 ㅡ ㅡ 혹시 저처럼 회사에 내 시간을 소비하는게 아깝다고 생각하신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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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회사에 내 시간을 소비하는게 아깝다\' 고 생각한 순간 퇴사절차 들어갈 거 같네요.
물론 다른 안정적인 대안이 생길 때까지 섣불리 결정하지 말라는 다른 분들 의견도 존중합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그럴수록 \'결국 돈, 눈치 때문에 내가 지금 결단하지 못하는 거지?\' 이런 제 안의 울림에 더 신경이 쓰이는 터라.
물론 다른 안정적인 대안이 생길 때까지 섣불리 결정하지 말라는 다른 분들 의견도 존중합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그럴수록 \'결국 돈, 눈치 때문에 내가 지금 결단하지 못하는 거지?\' 이런 제 안의 울림에 더 신경이 쓰이는 터라.
철저하게 제 기준입니다.
저라면 인생 사는 거 한번 뿐인데 이 인생 나랑 관련도 없고 다른 가치를 주지 못하는 회사에 시간을 무의미하게 쓴다면 전 그만두겠습니다. 하고싶은 거 하고 살아야죠. 뭐 물론 결혼을 하셨거나 부양가족이 있다면 인생의 가치가 나의 만족이 아니고 가족을 우선해야겠지만. 그런 의무가 없는 사람에겐 자신만을 위한 삶을 선택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인생 사는 거 한번 뿐인데 이 인생 나랑 관련도 없고 다른 가치를 주지 못하는 회사에 시간을 무의미하게 쓴다면 전 그만두겠습니다. 하고싶은 거 하고 살아야죠. 뭐 물론 결혼을 하셨거나 부양가족이 있다면 인생의 가치가 나의 만족이 아니고 가족을 우선해야겠지만. 그런 의무가 없는 사람에겐 자신만을 위한 삶을 선택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가족 걱정\'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으면 관두십시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두가지 걱정을 해결하는 데서 오는 행복감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서 오는 행복감보다 큽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회사를 떠나지 못하죠
제 친구가 초봉 8000인 회사를 딱 2년 다니고 그만 뒀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놀고 있습니다. 본인은 걱정 안해요. 주변 사람들이 걱정할 뿐이죠. 자긴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는데 무엇이 문제겠어요.
이건 정말 사견입니다만, 그렇게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결국 제 살길을 찾는 듯 합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용감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두가지 걱정을 해결하는 데서 오는 행복감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서 오는 행복감보다 큽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회사를 떠나지 못하죠
제 친구가 초봉 8000인 회사를 딱 2년 다니고 그만 뒀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놀고 있습니다. 본인은 걱정 안해요. 주변 사람들이 걱정할 뿐이죠. 자긴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는데 무엇이 문제겠어요.
이건 정말 사견입니다만, 그렇게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결국 제 살길을 찾는 듯 합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용감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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