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5/09/14 10:33:33
Name   매일이수수께끼상자
Subject   [LOL] 여러 캐릭의 특성(컨셉) 질문입니다(스압...)
안녕하세요
아주 한참 밑의 아랫동네, 그보다 더 아랫동네에서 정글/서폿/미드를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가 해보고 있는 몇 가지 캐릭이 좀 애매한듯 하여..질문글을 올립니다.

1) 녹턴
   녹턴 예전 일러가 얍쌉하니 멋있고, 또 궁을 굉장히 좋아해서 이냥저냥 해보고 있는 캐릭인데요,
   저는 녹턴이 탱으로 가봐야 쓸모가 없는 거 같고... 궁으로 상대 딜러에게 붙어서 순간 녹여버리고 나도 산화해버리는 게 최고인 거 같은데..
   그래서 스플릿 운영을 주로 하다가 상대 딜러 하나랑 제 목숨을 맞바꾸는 한타가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운 좋으면 w가 잘 박혀서 살아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하는 정글러 중 kda가 좋은 편에 속하는데 승률은 30%대로 거의 최하위입니다.
   분명히 상대 미드나 원딜이 죽는걸 확인하고 회색화면을 보고 있을 때가 많은데도.. 결국 우리 한타가 지는 그림이 많이 나오는 건...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제 포커싱이 반복적으로 잘못된 걸까요? 또, 제가 미처 한타에 참여할 수 없는 경우 불이라도 꺼줘서 우리 팀을 살리고 싶은데, 불 잘끄는 법이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
   혹시 잘 끄는 방법이 있을까요?

   * 비슷한 정글러로는 신짜오가 있습니다. 얘도 들어가서 빠르게 미드/원딜 녹이고 같이 죽는 게 탱커하는 거보다 좋은 거 같은데...
      마찬가지로 승률이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한 47% 나오네요 흐흐

2) 카직스
  작년인가 카직스가 라인전 다 부수고 다녔을 때 좀 접했다가 생긴게 마음에 안들어서 접었는데 최근 수수께끼 상자로 사막 어쩌구 하는 스킨이 들어와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kda만 보면 제 인생챔 수준입니다. 보통 갱 가면 가는대로 킬을 다 먹고 다녀서 9/0/3 이런 스코어가 자주 나옵니다. 물론 한 10판 해본 게 고작이긴 하지만...
  근데 그런 중간 성적에 따라 팀원들 반응이 1) 오오, 우리 정글러 개꿀 혹은 2) 아, 정글러 너 혼자 다 해먹냐.. 얼마나 캐리하나 보자..
  이렇게 꼭 갈리는데 그에 따라 승패가 결정이 납니다.
  1)이면 이기고 2)이면 지죠. 첨엔 팀 운 없네.. 이랬는데 생각해보니 그만큼 먹고도 캐리를 못한다는 것도 분명 문제가 있는 거였습니다. 카직스 잡고 이길 때도 보면 첨에야 라인전을 좀 잘 풀어나간다 쳐도 한 타때는 그냥 팀원들한테 많이 기대는 거 같았고요. 결국 저는 카직스로는 한 타때 암것도 못하고 있더라고요. 그냥 주위 서성이다가 고립 뜨거나 딸피 되면 본능이 시켜서 eq... 그냥 eq eq eq만 하는데 그게 무슨 천상계처럼 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잘 된다 해도 팀원들은 킬딸한다고 멘탈 나가고..
말이 길었는데 질문은 결국 카직스로 한타 잘하는 법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지속싸움이 잘 나오는 때에는 뭘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궁 진화 요즘은 안 하나요? 궁 세번쓰면 한타 때 '이론상' 더 좋을 거 같은데 공략들 보니까 궁보다 w진화 하더라고요.

  * 비슷한 정글러로 빵테가 있습니다. 궁으로 이니시 해야 한다는데... 제가 있는 티어에서도 아무도 빵테궁 안 맞아줘요.. 중간에 보조 이니시면 모를까..

3) 에코
   요즘 굉장히 재미있게 하고 있는 정글러인데요, 일단 저는 탱에코 합니다. 룬글 정도만 가고 나머지는 탱템 갑니다. 라인전 갱할 때 w맞추는 건 포기하니 더 잘 되긴 하더군요;; (혹시 갱에서 w 잘 맞추는 팁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문제는 한타 땐데... 저는 탱에코라.. 가장 상대가 몰려 있는 혹은 몰려 있을 법한 곳에 w 깔고 들어가 스턴 걸고 어그로도 끌고 하는 게 탱코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분이 저보고 뭐하냐며.. 한타 때라도 w 맞추는 거는 어렵기 때문에 그거에 기대하지 말고 니달리처럼 지속딜하고 치고 빠지면서 꾸준딜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리븐처럼 딜템 올려야 w 방어막 올라가니까 아슬아슬하게 w로 방어막 충전하고 그 사이에 상대를 딜로 녹이는 게 진정한 에코라고 하시던데... 그게 또 솔깃하기도 하고요. 실제 그런 입롤을 구현하는, 딜만 가는 에코에게 버스도 받아봤고...  에코는 딜러가 더 좋나요? 그리고 갱갈 때 w 잘 맞추는 방법이 있을까요?

4) 리신
  잿불 리신이 유행한다고 들었는데... 용사보다 더 좋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해보려고 했는데... 제 손이 저도 모르게 칼을 사서...
  잿불 리신이 용사 리신보다 좋은 점은 어떤게 있나요? 망한 판이나 그날 따라 q가 안맞는 판이면 잿불 리신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거 같긴 합니다만...

5) 피즈
  너무너무 좋아하는 캐릭인데.. 흥망 차이가 너무 뚜렷해요. 망하는 판에는 제가 해본 정글러 중에 얘처럼 잉여가 되는 캐릭도 없는 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피즈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런 거 같긴한데.. 초반에 흥하는 게 거의 '필수'입니다(저한테는). 흥하면야..최소 상대 잘큰 캐릭과 2:1 교환도 할 수 있는데
  못 큰 피즈로는 한타 때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피즈를 픽했는데 크지를 못했다, 그래서 방템을 가야 한다, 할 때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뭐가 있을까요?
  특히 한 타 때 치고 빠지면서 e로 상대 스킬을 씹어주라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상대가 요즘 제가 탱 가면 절 포커싱 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이제 정글 ad 딜탱 피즈는 망했나요? ㅜㅜ

6) 마이
  딜탱 마이로 요즘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제가 잘 하거나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위 티어라서 그런지 한타 열릴 때 q쓰고 들어가 w 쓰면 어그로도 이런 어그로가 없어요... 그냥 갑자기 모두 환각에라도 걸린듯 마이 w에 스킬과 평타를 난사합니다. 그 사이에 우리 팀원들이 정리 혹은 딸피 만들면 제가 q로 정리... 이런 말도 안되는 그림이 굉장히 자주 나옵니다. 이거 브론즈라서 그런거죠? 실버, 골드만 가도 마이 w가 마법을 일으키지는 않죠? 극딜 마이, 딜탱 마이 중 아직 저는 딜탱마이가 좋은 거 같은데.. 물론 각자 좋아하는 거 쓰면 되지만 그냥 vs 놀이같기도 하고 재미있어서요. 혹시 어떤 마이 좋아하시나요?

7) 리븐
  딜탱 마이 해보다가 그냥 궁금해진 건데, 왜 딜탱 정글 리븐은 많이 없을까요? 유틸도 엄청나서 망한 판이라도 탱으로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잇을 거 같은데요.
  물론 제가 리븐을 안 해봐서.. 상상만 해본 겁니다. 이동기 네 개.. 광역 스턴에 에어본... 얘야 말로 탱 가서 이리저리 치고 빠지면서 스턴 걸어주고띄워주고 반복해주면 탱커들이 꿈꾸는 탱캐리도 될 거 같은데...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긴 질문글이라 송구스럽습니다.
혹여 답변 애써 달아주실 분들에게 미리 감사드립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84 기타서울 막국수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쿠치킹 18/10/31 3671 0
9837 IT/컴퓨터프로그래밍하는데 C언어 공부는 필수적인가요? 27 [익명] 20/07/26 3671 0
9884 의료/건강장모님이 쓰러지셨습니다... 현재 입원중이신데 다른병원으로 전원 가는할까요? 2 누가말했나 20/08/04 3671 0
10202 IT/컴퓨터s20 울트라 or 200g 넘는 스마트폰의 무게에 대해 6 [익명] 20/10/03 3671 0
10263 IT/컴퓨터서버 개념에 대한 이해 14 무더니 20/10/13 3671 0
12283 의료/건강갑자기 코피가 나서 잘 멎지 않았습니다. 2 [익명] 21/09/19 3671 0
12547 여행오산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DogSound-_-* 21/11/09 3671 0
12907 기타독일어의 diacritic? 2 私律 22/01/30 3671 0
614 기타애견 장례 질문드립니다. 7 Raute 15/12/16 3672 0
11166 의료/건강실손의료보험 질문입니다 6 EuropaV 21/03/11 3672 0
12007 게임닌텐도스위치 저렴하게 구입하는 법? 18 메존일각 21/08/05 3672 0
15390 기타일주일에 술 몇번이나 드시나요? 71 whenyouinRome... 23/11/15 3672 0
1038 문화/예술영화를 봤는데.. 6 눈부심 16/04/29 3673 0
8228 IT/컴퓨터컴퓨터 고수분들께 업무용 마우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9 우유홍차 19/11/10 3673 0
9357 기타63빌딩 파빌리온 가보신분 계신가요 1 헌혈빌런 20/05/08 3673 0
11175 기타길거리의 아기들이 너무 귀여워서 고민입니다. 5 샨르우르파 21/03/12 3673 0
11806 기타스타벅스 프리쿼시 스티커 필요하신 분 있으신가요? 4 shadowtaki 21/06/30 3673 0
7143 게임학교 경영 게임에는 뭐가 있을까요? 2 메존일각 19/05/17 3674 0
8511 IT/컴퓨터G8 쓰고 계시는분?? 8 Groot 19/12/19 3674 0
11287 의료/건강정신과를 처음 가봤는데 원래 이런건가요?ㅠㅠ 7 [익명] 21/04/04 3674 0
13505 기타사무실 직원의 담배 쩐내가 너무 심합니다 8 [익명] 22/06/17 3674 0
1147 가정/육아아버지 생신 선물 고민 2 hunnyes 16/06/01 3675 0
1265 IT/컴퓨터기계식 키보드 체리키vs짭체리 어떤가요? 2 전크리넥스만써요 16/07/06 3675 0
2164 기타보험 관련 몇가지 여쭈어 보고자 합니다. 7 은채아빠 17/01/23 3675 0
2609 의료/건강의료넷에 질문 좀.. 3 6duck6duck 17/04/04 367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