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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7/06 17:50:50 |
Name | 매일이수수께끼상자 |
Subject | [자전거] 제 몸에 변화가 있는 듯 하여 상담을 해봅니다 |
안녕하세요 배 나온 아재입니다. 운동하고 살빼야지, 생각만 한게 10년째인데요.. 최근 서울시의 따릉이라는 걸 알게 되어 한 한달 거의 매일 퇴근길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일 빡빡한 기어로 놓고 쉬지않고 달려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듯 합니다. 막 전속력을 내는 건 아니고요 ㅎㅎ 사실 살 빼고자 하는 게 목적은 아니고 이제 슬슬 나이에 몸이 지는 느낌이 들어서 시작해본건데.. 하다보니 어, 이러다 살도 빠지는 거 아냐? 하는 희망 정도가 약간 생기고 있습니다. 머 근데 한달 한거 가지고는 티도 안나요 ㅋㅋ 외형은 타기 전이나 후나 똑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신진대사가 좋아졌는지... 배가 너무 자주 엄청나게 고파요. 오후 5시 정도 되면 앉아 있기가 힘들 정도로 지쳐버리네요.. 그렇다고 배고프다고 먹어버리면 외형 변화를 앞으로 영영 꿈도 못 꿀 것 같고요 .. 1년 정도 타면 총각 때 양복이 맞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느긋한 목표가 있긴 하거든요. 이 공복감, 운동에 익숙해지면 해결되는 문제인가요? 어떻게 견뎌야 하나요? ㅋㅋ 안 고프고 살도 안 찌고!!!이런거? 차라리 공복일 때 자전거를 타면 줄어들든데... 칼퇴가 잘 안 되는 직종이기도 해서 그 선택지는 불가능합니다. 근데 지금 말하면서 육포 까먹기...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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