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의견이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영호가 현역으로 있던 시절보다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빌드니 메타니 전략이니 발전했다는 말들을 하지만 스타는 철저하게 피지컬 대결이라고 보거든요.

요새 유행하는 로지컬, 피지컬로 이야기한다면 로지컬한 면으로는 꽤나 발전한 편이지만 피지컬적인 면으로는 글쎄요..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일본은 데이터 야구 메이쟈는 힘의 야구라고 하는거랑 같게 느껴지거든요....사실 데이터고 힘이고 정교함이고 전부 메이져가 앞서거든요..

솔직히 한 열경기 이상봤는데...이영호 전성기면 한판도 안질거 같더라고요...이영호가 아니라 그냥 그당시 이제동만 해도...

ㅋㅋㅋㅋ 정곡을 찔린 기분입니다

제가 잘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올해 래더 500위 안에 들었던 입장으로...제 의견만 말하면 과거에 비해 잘하는 거 절대 아닙니다. 빌드도 나아진 거 전혀 모르겠어요. 저는 진짜 과거 구세대 빌드 쓰면서 겜했거든요. 원팩더블...

진짜 그런거 같습니다.

전 갠방은 안보지만 인터넷 눈팅은 잘 하고 다니는데 전략과 메타는 꽤 발전했다고 들었습니다
토스는 게이트더블 정석화가 됐고(김택용만 잘쓴다고 하긴하더군요) 저그의 무덤이라던 패러독스는 연구로 씹저그맵이 됐다는데...

빌드는 발전을 안한건 아닙니다. 근데 많이 발전했냐면 흐으음...
피지컬은 급전직하해서 문제입니다.
둘 중 부등호를 세우면 후자쪽으로 입 벌리고 있을듯.

빌드면에서 보면 테테전은 BJ들 피지컬이 하락해서 빌드가 역행했습니다.
토스대 저그는 토스 저그 둘다 약간 발전했습니다. 나머진 같구요.

피지컬은 다들 많이 하락해서 당시 준프로보다 못해요.
근데 어쩔 수 없죠. 아예 게임수가 다를테니

테저전은 레메 최적화가 엄청나게 진행됬다고 봐서
2010년도 저그는 상대도 안될거 같구요. 그 레메에 상대하는 저그도 최적화가 됬기때문에 반대도 상대가 안됩니다.
테테전은 비슷하거나 퇴보한거같고
테프전은 배럭더블이후 자원 최적화나 캐리어 상대하는거 보면 현재 약간 우위로 봅니다.
사실상 이영호가 최전방에 서서 종족을 발전시키고있고 김성현이 바로 따라하는 수준 플토는 김택용 몰락이후로 별거 없어보이고 저그도 홍구밖에 없는데 뮤컨과 피지컬위주 경기운영이라 로지컬은 별로.. 결국 영호가 사기라는 결론입니다. 테란은 확실히 아주 많이 발전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래더 500위 안에 들면 등급이 뭔가요?

이영호가 스스로 테테전 레이스 하는 이유를 현역피지컬이면 원래 골탱드랍십이 더 좋은데 다들 피지컬 떨어져서 레이스 하는거다라고 했던데요.

게임이 규격화된 양상으로 흘러가면야 잘하는데, 패턴플레이 이외의 것들은 다들 잘 못하죠. 그게 부각되는 게 후반에 10분 이상 지속되는 200 싸움과 초중반 쇼부 방어. 즉 정석 빌드 선택-중반까지 최적화와 대응이 좋은 거지, 변수에 대한 즉각적인 임기응변이나 계산 밖에 상황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는 현역 때와 비교가 안 됩니다.
현역 때보다 지금 BJ들이 잘하면 게임 하다 안하다 하며 자타공인 노쇠화 진행 중인 김택용이 아직까지 토스 원탑일 리도 없고
육아 하느라 짬짬히 연습하느라 어쩔 수 없이 빌드 최적화와 무관한 쇼부 노리는 이영한이나 게임 아예 안하다시피한 보라 BJ 염보성이 ASL 결승 갈 리도 없고
샤이니 같은 아마추어/준프로가 프로들 사이에서 중위권일 수도 없죠.

E 상위권? 쯤 되면 500등안에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이 더 잘한다는 게 쫀심이나 영업용 발언 그런게 아니고 진짜 리얼 진심이면 잘놈이 잘알이 아니라는 또 하나의 예시죠 그럼 그때 닭장 시절에 연습은 왜 그렇게 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