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8/09 19:31:54 |
Name | OshiN |
Subject | 사소한 갈등에 대해서... |
A는 B와 C의 상관입니다. 30대 초반입니다. B는 A의 부하이며 20대 후반입니다. C는 B의 동기이자 A의 부하이며 30대 중반입니다. B와 C가 군대 중사라면 A는 중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직책을 갖고 있습니다. 아래는 대화내용입니다. [A] B야, 이거 이러쿵저러쿵한 거 같은데 요렇게 하는 게 어때? (굉장히 엉뚱한 질문과 답) [B] (고개를 갸웃갸웃) 흐음. 글쎄요.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건 좀... [C] (근처를 지나가며) 그땐 차라리 이러이러하는 것이 낫습니다만. [B] C형 말씀이 현답이네요. [A] (표정이 일그러지며) 그럼 내가 한 말은 우문이란 말인가? 직후 A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 상황이 되겠습니다. 다들 평소 사이는 그냥저냥이고요. 이때 '현답 → 우문현답' 단어 연상작용을 신경쓰지 못한 B의 눈치가 없는 걸까요? 잘못이라고 할 순 없지만 약간 무신경했던 걸까요, 아님 A가 너무 예민하게 군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예전에 다른곳에서 의견을 물은 적이 있는데도 계속 궁금하네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