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10/10 11:23:46
Name   [익명]
Subject   성욕이 강한데 섹스리스 부부입니다. 어찌해야 할지요
이런걸 어디에 물어봐야하나 싶었는데 글 남겨봅니다...
결혼전에는 총 22명과 만났고 잠자리를 했습니다.
단한번도 사귀지 않는상태에서 해본적은 없었고 소위 업소도 다녀본적이 없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로 성욕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결혼을 했고 4세 미만 아이가 둘 있습니다.
둘째가 나온지 1년정도가 되었는데 1년동안 와이프와는 기억나는 것만 4번정도?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면 피곤하다고하고 자꾸 이런얘기 안했으면 좋다고 합니다.
결혼해서 한건 다합쳐서 20번정도 되려나.... 임신기간이 2년이니 1년에 10번정도 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항상 밤에 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계속 서있는데 하진 못했을때 오는 통증이 오구요
혼자 해결하기는 하는데 자꾸 이건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연애할때는 제가 저돌적으로 좀 많이 관계를 갖긴 했는데 관계 자체에 대해서 좋아하는 느낌을 많이 받진 못했습니다.
와이프 주변에는 성적인 이야기를 하는 상대가 한명도 없습니다. 본인도 얘기 꺼내는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구요.
심리상담같은걸 받았는데 거기서도 전혀 이런것에 대한 얘기는 안했다고 합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하고......

정확한 고민은 못하는게 고민입니다. 해결해볼만한 방법이 뭐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시름시름 앓다가 혹시 방법 아시는분 있으실까 싶어 글 올려봅니다...
와이프와 평생 살아야 하고 이것 말고는 불만이 하나도 없습니다.
너무 착하고 선하고 성실하고 잘해주다보니...
이러다 자꾸 나쁜짓 하는걸 생각하게 되니 그전에 바로잡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 읽으신분도 답변 주시면 언제든 잘 읽어보겠습니다.
잠깐의 고민이 아닌지라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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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사나남편
비슷한 상황인데...야동보시면됩니다. 사실 저희는 둘다 바로 임신되서 겁나서 조심하는데...사실 성욕은 야동으로 풀고 있습니다.
[글쓴이]
평생 야동봐야할까요...
二ッキョウ니쿄
이런 고민 많이 올라오는거 인터넷에서 자주봤는데...
섹스관련 상담이나 치료에 워낙 거부감이 강한국가고
어떤분들은 외과적 시술없이는 성교가고통스럽거나
성욕구가 굉장히낮은 분들이 있어서
남자분의 성관계시 태도나 신체상의 궁합, 분위기등이 큰 문제가 없다면.. 좋은결과 쉽게안나오더라구요. 부부상담클리닉 다니시는게 그나마..
[글쓴이]
예전엔 안그랬는데 둘째 나온 이후로 엄청 심합니다 하...
클리닉을 데려가는 과정이 또 막막하네요
二ッキョウ니쿄
저는 결혼안했지만 그간 인터넷에서 본 비슷한사연보면 심도깊고 열린 대화가 필요한데(외도없는 정상적인 부부관계라는가정하에) 클리닉없이 잘 안되더라구요. 어떤부부는 정관수술후좋아졌다고도하고 육아초창기엔 스트레스가심해서 그렇기도하고 그렇다네요
다람쥐
제생각엔 아이가 너무 어려서그런거같아요 주변 언니들 말 들으면 애들 둘 다 유딩 이상 되면 확실히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애들 떼놓고 둘이서 여행이라도 가시면 좀 전환이 될 것 같아요
사나남편
그때되면 남자가 하기싫어하져...ㅋㅋ
다람쥐
언니들도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졸려졸려
이 주제로 심리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인것 같은데...;
+ 오늘밤, 로맨틱, 성공적... 인 분위기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아이들 맡겨놓고 부부 단 둘이 괜찮은 호텔방에서 와인이나 사케를 마시면서....;
켈로그김
자위행위를 같이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더군요.
정확하게는 그 상황까지 같이 만들어 갈 수 있을 정도의 소통 자체가 어떤 식으로든 답을 낼 수 있는걸로..
기쁨평안
이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대화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문제까지 툭 터놓고 대화를 하려면 다른 부분에 대한 대화까지도 매우 깊고 친밀하게 나눠져야 합니다.

그래서 아내분이 혹시 평소에 가지고 있는 불편함이나 불만이 있는지 부터 세세하게 소통이 되어야 그 다음 단계로 진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배우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리고 배우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도 서로 함께 모색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여성의 입장에서 이야길하면...

여자들이 성욕이 적거나 많거나 그렇다기 보다는 경우에 따라서 아내분도 일을 하거나 한다면, 집에 돌아와서 가정일도 하고 자녀도 양육해야 하기때문에,
혹은 일을 하지 않는다하더라도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들과 치여있는 것도 노동이거든요. 육아/가정/일 등등..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는 세 가지 역할을 아주 심하게 감당해야하는 시기인것 같아요... 더 보기
배우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리고 배우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도 서로 함께 모색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여성의 입장에서 이야길하면...

여자들이 성욕이 적거나 많거나 그렇다기 보다는 경우에 따라서 아내분도 일을 하거나 한다면, 집에 돌아와서 가정일도 하고 자녀도 양육해야 하기때문에,
혹은 일을 하지 않는다하더라도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들과 치여있는 것도 노동이거든요. 육아/가정/일 등등..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는 세 가지 역할을 아주 심하게 감당해야하는 시기인것 같아요.
때로는 밥하고 청소하고 아이들 이유식 따로 만들고 부인한테 가사노동의 역할이
아주 심하게 주어져있다면 부인이 스스로를 돌보기도 못하고 성욕까지 챙길 여유가 없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럴때는 부인의 역할을 분담해서
부인이 심적으로 편안한 상태가 된다면 좀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부인에게 그래서 보통 일주일에 하루 즐길 수 있는 따로 부부의 시간이나 아내 혼자만의 날이나 몇 시간을 꼭 주라는 것도 그런 삶의 활력소를 유지시키는 면에서 나오는 이야기같아요. 답은 안되시겠지만... 혹시 실마리가 되실 수 있음 싶어서...^^
4세 미만 아이를 키우는건 매우 피곤합니다.
육아에 참여 지분이 낮으시다면 그게 큰 원인중 하나 일 수 있을 것 같네요.
2
1. 진화심리학 책엔 여성이 육아에 온 힘을 기울이는 것 또한 종족보전(왠지 가벼워 보이는 단어지만 어쩔 수..)에 대한 본능이라고 수컷들에게 설명하더군요.
2. 구성애님은 위 논리에 보태서
여성의 출신과 육아경험은 정말 대단한 것이어서 남자들은 육아기간이 끝나는 시기까진 힘들지라도,
출산으로 인해 변화한 여성의 몸을 스스로 자각하고 성을 즐기기 시작하는 시기가 오니 밖에 나가 쓸데없는 짓 말고 인내심을 갖고 배우자의 고단한 시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 하더군요
(여성의 몸의 변화: 산도의 근육, 신경의 민감도 등등이라고... 더 보기
1. 진화심리학 책엔 여성이 육아에 온 힘을 기울이는 것 또한 종족보전(왠지 가벼워 보이는 단어지만 어쩔 수..)에 대한 본능이라고 수컷들에게 설명하더군요.
2. 구성애님은 위 논리에 보태서
여성의 출신과 육아경험은 정말 대단한 것이어서 남자들은 육아기간이 끝나는 시기까진 힘들지라도,
출산으로 인해 변화한 여성의 몸을 스스로 자각하고 성을 즐기기 시작하는 시기가 오니 밖에 나가 쓸데없는 짓 말고 인내심을 갖고 배우자의 고단한 시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 하더군요
(여성의 몸의 변화: 산도의 근육, 신경의 민감도 등등이라고 구성애님이...)
3. 여성의 성에 대한 입장이 절대적이리라 생각되지만 대화하고, 기다리고 하면 금슬 좋은 시기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4. 금슬을 위해 주말부부 인생을 택했습니다. 하하하
(휴우~~~~~ )
얼그레이
4세미만 아이가 둘이나 있다면.......
있던 성욕도 사라질것같아요ㅡㅡ

섹스->피임실패시 또 임신->셋째출산->또 헬육아

이렇게 연상되는부분도 있을것같고........

저희 부부는 정말 스킨쉽많고 금슬좋았는데도
아기낳고 육아하다보니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육아가 너무힘들ㅣㅇ·ㅇㅜㅜㅜㅡ
1
TEMPLATE
임신 & 출산에 대한 공포가 무의식적으로 섹스를 피하게 할 수도 있을까요? 셋째 원하시는거 아니면 정관수술도 고려해보세요
다니엘
이건 그 사람의 체력과 성향에 따라 갈리는거라 변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어릴때는 체력문제인줄만 알았는데, 애들이 초딩 됐는데도, 관계에 별로 진전이 없네요
맨날 졸리고 피곤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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