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1/18 13:04:15 |
Name | 스스흐 |
Subject | 위염 걸렸는데 질문 드립니다. |
사건 경위는 이렇습니다. 1월 17일 밤 11시 경, 편의점에서 야식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 먹었다 생각이 들어서 활명수를 하나 사마셨고요. 집에 오자 마자 잠들었습니다. 1월 18일 오전 4시 경, 일어나서 속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게워냈습니다. 속이 너무 안좋아서 편의점 가서 활명수와 소화제를 먹었습니다. 다시 잠에 들었는데,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는, 몸살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전 8시 경 어떻게든 출근을 합니다. 오전 11시 경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선임께 말씀 드리고 병원을 갔습니다. 내과에 가니 의사선생님이 위염인것 같다고 하시며 약과 주사를 처방받았습니다. 수액 맞는 것을 권하셨지만 3만원이라는 거금을 수액에 쓰고 싶지 않아서 거절했습니다. 정오 경, 약을 먹었습니다. 약사님께서 빈 속에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얼굴이 후끈할 정도로 열이 올라옵니다. 온 몸이 저린 것은 가라앉지 않고, 열이 더 올라서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이 상황에서, 1. 제가 조퇴를 해야 할까요? 맘 같아서는, 만약 지금 회사가 아니라 학교에 있었으면 당장 수업 째고 집에서 잤겠지만, 사실 방학 인턴 나부랭이라 반차를 쓰기가 눈치 보이는 상황입니다.(휴가의 존재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구요.) 어떻게 말해야 눈치가 보이지 않을까요? 2. 수액을 맞으면 좀 증상이 나아질까요? 지금 사지 저림과 열로 인한 어지러움 때문에 일 하기가 곤란한 상황입니다. 의사 선생님이 수액을 강추하셨는데(3만원이고, 맞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이라도 수액 맞고 오면 증상이 완화될 까 궁금합니다. 3. 편의점 죽이라도 먹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굶는게 나을까요? 속이 메슥거려서 식욕이 뚝 떨어진 상황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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