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2/09 16:42:18
Name   [익명]
Subject   제가 잘못한 걸까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0


여친(현 와이프)이 연락 두절돼서 세 번 집에 쳐들어가고 두 번 경찰 불렀던 저는... 작성자분에 비하면 대역죄인정도 될거 같습니다.
[글쓴이]
아내분께서는 당시의 일을 어떻게 회상하시던가요?
걱정시켜서 미안하긴 했는데 기분은 좋았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제가 보안 안전 이런거에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는걸 알아서 그랬을것도 같긴 합니다만.
1
[글쓴이]
답변 감사합니다. 전 여자친구로부터 고맙다는 말까지 바랬던건 아니었지만, 당시 정황과 제 행동을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점이 좀 힘들었습니다.
헤어지길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2
사람마다 다르겠지만(당연한 말이죠 ^^;)
저는 여친이 그렇게 해서 헤어졌습니다.

피곤해서 연락두절되면 집에 찾아오고, 전화도 수백통(!) 와 있고..
못 견디겠더군요.
CONTAXS2
음...
제 생각에는 (여자 + 밤길 + 택시 + 연락두절... 류의) 걱정은 과해서 나쁠게 있나... 싶긴 한데..
중요한건 화가나셨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사과를 화가 풀릴때까지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이부분은 사나남편님께서 자세히 설명을... ?
3
상황을 다각도에서 파악한 뒤에 자신의 감정을 다시 돌아보고 입장을 고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 입장에서의 상황인식과 그로 인해 발생한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여친분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전자와 같은 행동으로 이해심을 발휘하는 분이라면 많은 대화로 극복이 가능할테구요.
후자의 유형이라면 사과하고 기분을 풀어줘야겠지요. 그 행동이 최선이었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을겁니다.
1
[글쓴이]
돌이켜 생각해보니 후자의 모습을 보일때마다 제가 종종 사과를 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심각한 불합리함이 응어리졌던 것 같습니다. 헤어지게 된 큰 이유였기도 했고..... 말씀 감사합니다.
아. 전 여친이라고 본문에 적혀있군요.
자세히 안봐서 현 여친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후자와 같은 사람과 함께 어울릴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댓글을 쓰면서 전자는 긍정적으로 후자는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 같네요.

응어리짐을 얘기하셨는데...
https://redtea.kr/?b=13&n=26494
요 강의가 생각나네요.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쓴이]
영상 잘 봤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제로스
잘못은 전여친이 했죠. 전화가 비정상적으로 끊어졌으면 다시 연락해서 마무리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런데 계속 연락해도 연락조차 안되니 걱정하는게 당연한데요. 당장은 당황하고 경찰이 와서 놀라서 화내더라도
(이것도 별로 현명한 사람은 못되고 잘못임. 이해는 할 수 있다는거지)
머리 식으면 본인이 남친 걱정시킨 걸 미안해하고 고마워할 줄 알아야죠.
[글쓴이]
아무래도 본인에겐 경찰이 집에 찾아오는 경험이 처음이었던지라 충격이 컸나보다......라고 넘어간게 약간은 후회가 됩니다. 좀 더 대화를 해봤을껄 싶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쌀이없어요
오히려 잘 하신 것 같은데요...
듬직하기만 하고만..!
제 여자친구였다면 자기 걱정해줬다고 좋아했을거 같긴합니다
저 같으면 오히려 미안하고 고마울 것 같은데요. 구여친이라니 다행입니다?
아마미아 레이나
보편적으로는 잘 했다고 다들 생각할거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화가 났다면 풀어줘야죠..... 그것만이 살 길이라고 배웠습니다.
잘못이라기보단 필요 이상의 배려를 해서 힘드신 걸로 이해하심이 어떨지. 근데 그정도 배려를 고맙게 여기는 사람도 많으니 걱정 마셔요
Leonipy
이상하게 전화가 끊겼는데 리턴콜도 없고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거라면... 잘 헤어지셨습니다
1
HappyEndings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죠.
애도 아니고 뭘 풀겠어요. 평생 풀수도 없는 거고
잘 헤어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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