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리 아프고 짜증나도 입맛이 없던적이 없어서 지금 일단 너무 충격받았고요
있으라는 싸가지는 없고 없으라는 입맛은 언제고 있다니요 나는

그럴때일수록 좋은 음식을 든든히 잘 먹어야 통증이 덜하고 기분도 더 나빠지지 않습니다
공복을 젤 경계해야 합니다

저는 삼계탕, 순대국, 우거지해장국 등등 뚝배기에 나오는 시원한고 뜨끈함 음식 찾아먹었고요
안 그럼 개짜증나서 그 당시 남친 뚝배기를 깰까봐

그날에 만나실 때 마이쮸나 새알초콜렛같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달다구리들을 준비하셔서
틈틈히 기냥 여자친구분 입에 한개씩 주입시켜 주세요

카페 가시면 뜨끈한 카페모카에 생크림 듬뿍 올려서 시키는데 여자친구분이 혹시 아 이런거 먹으면 살쪄 그러면
기분좋게 먹으면 살 안찌고 넌 좀 더 쪄도 되고 이쁜여자는 통통해도 이쁘다라고 하세요
그럼 생크림은 내가 먹을게 그러거나 그럼 먹고 좀 걷자 칼로리 소모되게 라고만 안 하시면 돼요
그래서 당시 내 남친은 귀싸대기 맞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