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3/13 13:57:28
Name   [익명]
Subject   사람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옆동네에도 남겼던 글인데, 홍차클러분들의 의견도 궁금해 질문드립니다.

오늘 지인과 대화하는 와중에 제목과 같은 주제로 대화가 이루어져서 궁금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마다 견해가 많이 다를 것 같은데

들은 얘기든 본인의 경험담이든 평소 생각이든 관계없이

자유롭게 생각을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0


바뀌긴 바뀌는데, 나이가 들수록 변화에 필요한 역치가 커진다고 봅니다.
서른 넘은 사람의 성격을 바꾸려면 엄청난 계기가 있어야한다고 보고, 그러니까 그 계기를 내가 만들어주긴 힘들고..
졸려졸려
타고난 성향이 바뀌는건 불가능 하거나 그정도로 어렵지만, 그걸 보완하거나 교정하는 성격을 입히는건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
침묵의공처가
달라집니다. 다만 쉽게 달라지지 않을 뿐이죠.
파란아게하
사람이 바뀌는 건 화학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가능하지 않지만, 가열과 전기충격만큼 극적인 내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9
원추리
제가 예전에 블로그에 써둔 것들을 보면 해마다 조금씩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 조금씩이 많이 모이면 차이가 커지고요
다람쥐
달라는 지는데, 본질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뀌려면 그 본질을 형성하였던 것보다 더 큰 에너지가 필요해요
인셉션을 보면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지요.
특수부대가 꿈속에 침투하여 림보 다녀오는 위험을 감수해야 겨우 바뀌는게 사람입니다.
CONTAXS2
달라집니다.

단, 상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
다시 말하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쌀쌀맞고 도도하게 하면서 사람 마음 후벼파는 사람과 사귀어 보다가,
내가 잘하면 바뀔꺼야... 하면서 최선을 다해봐야 안바뀝니다. 안바뀜.

그래서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라고들 하는데


그런 여자애가
딴 남자를 만나서 (별다를 것도 없는..) 정말 180도 다른 인생을 살다가 결혼하는 경우도 볼 수 있죠. 어리둥절 @_@

그건 내가 잘하고 잘못하고, 다음 남자가 잘났고 못났고가 아니라 그냥 그 관계... 더 보기
달라집니다.

단, 상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
다시 말하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쌀쌀맞고 도도하게 하면서 사람 마음 후벼파는 사람과 사귀어 보다가,
내가 잘하면 바뀔꺼야... 하면서 최선을 다해봐야 안바뀝니다. 안바뀜.

그래서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라고들 하는데


그런 여자애가
딴 남자를 만나서 (별다를 것도 없는..) 정말 180도 다른 인생을 살다가 결혼하는 경우도 볼 수 있죠. 어리둥절 @_@

그건 내가 잘하고 잘못하고, 다음 남자가 잘났고 못났고가 아니라 그냥 그 관계속에서 그 여자는 이런 가면을, 저기에서는 저런 가면을 쓴거죠.
근데 그 가면에 뭐 오래되면 피부에 붙어버리는지...

--------
비근한 예로
전직장에서 개싸이코로 몰려서 거의 반강제 퇴사된 애가 있었습니다. 학부도 그 회사에 넘치게 좋은데 나왔고, 일도 잘하는 편이고, 재밌었어요.
근데 하는 짓도 그렇고, 조직내에서의 분위기도 그렇고. 암튼 그랬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SK로 이직을 하더니, 날고 기는겁니다. 최태원상인가 뭔가 받아서 천만원 보너스도 받고
진짜 뒤로 물어보면, '일을 잘한다', '팀장도 안건드린다'는 겁니다. 담당임원이랑 대리가 농담따먹기하고....

역시 첫회사에서 만약 버티고 다녔다면 그 녀석을 바라보는 상사들은 '아.. 역시 사람 안바뀌네..'했을꺼죠.



바뀝니다.
단, 조련사가 바뀌어야 합니다.

저도 연애할때마다 어떨때는 진짜 지고지순하고, 저럴때는 어장에 난리도 아니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미안하다 얘들아)
근데 그게 다.. 조련사의 잘못이었습니다?
침묵의공처가
환경에 따라서 상대에 따라서 의외로 쉽게 바뀌기도 합니다.
맥주만땅
안바뀐다는 것은 사람들은 대부분 관성에 의해서 살아가는데, 별다른 문제를 못 느끼면 관성대로 살게 됩니다.

관성이 먹히지 않는 환경을 접해야 바뀌거나 아니면 죽거나 그럽니다.
레지엔
나이따라 상황따라 좀 다를 것이고, 기본적으로 크게 바뀌지 않고, 나쁘게 바뀌긴 좀 쉽고, 좋게 바뀌는건 최소 술자리 회고담에서 최대 역사에 기록될 정도로 드문 일이라고 봅니다.
의학전공자분들이 많은 이곳에서 이야기 하자니 부끄럽지만 아주 유명한 사례가 있습니다.

피니어스 게이지라는 사람이 머리에 구멍이 뚫리는 중상을 겪고난 후 성격이 극적으로 변했다고 하네요.

사람은 극적으로, 그리고 순식간에 바뀔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방법으로요. ㅎㅎ

교육과 상담등의 방법으로는 어떨런지 잘 모르겠네요.
레지엔
엌 이거 반칙
얼마 전에 사례발표회에서 교수님이 그러시던데 상담의 목표를 내담자의 성격변화로 잡으면 그 상담 평생 할 수 있다고...
성격변화를 원하시는 분을 찾아 평생직장 확보합시다 ;)
사나남편
사람마다 다릅니다. 내가 바뀌었다고 남도 바뀌는건 아니고요. 전 바뀌었습니다. 결혼전과 후는 다른사람이고 취직전이랑 취직후랑 다른사람입니다.
무더니
전 수차례 바뀌었습니다.

내면깊숙히 있는 본질은 크게 혹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긴힘들어도
부가적인 부분과 어떤 현상에 대하는 태도 등은 생각보다 쉽게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태도들이 모여서 성격이 되니까 성격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1
고시원에서 한두달만 살면 성격 변해여.
3
삼성갤팔지금못씀
바텐더라는 만화에 나오는 말인데
사람의 변화는 피를 동반한데요.
우리는 미국 대통령처럼 기세 좋게 변신 외친다고 변해지지 않는다더군요.
피흘리고 아파야만 사람은 변한데요.

전 백프로 이 대사에 공감합니다.
리비닌
기성용 선수를 보면 어떤 사람은 바뀌긴 바뀌는 것 같아요. 결혼 전의 파벌 싸움이나 하고 감독 뒷담 까는 망나니같던 기성용 선수가 대한민국 캡틴 기묵직이 될 줄은...
저는 본인의 의지?가 크게 좌우하기도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내가 이런 부분은 진짜 고쳐먹어야지,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사람관계 속에선 내가 상대방한테 이렇게 해야지/하지말아야지 할 수도 있겠고요) 맘 먹으면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사방에서 남들이 뭐라해도 제가 바뀔 필요를 못 느끼면 계속 그렇게 살아지는 것 같아서요 ㅋㅋㅋ
구밀복검
자아가 가지고 있는 항상성을 압도할만한 고강도의 외부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변한다 생각합니다. 사람의 정신은 무한하지 않고 결국은 한정된 자원이죠. 그러니까 특정한 계기나 사건, 장기 경험 등으로 '사람이 달라졌어'라는 말이 나오는 변화가 발생하는 걸 테고요. 실제로 사람이 바뀌는 걸 일상에서 관측할 수 있는데 이를 무시할 순 없죠. 사람이 안 바뀐다 치면 멘탈 공격이나 학대 같은 것도 그리 무서울 게 없겠지만 실제로는 다들 금기시..
다만 대개는 그 정도의 외부압을 지속적으로 가할만한 수단이 우리에게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대개의 경우에는 우리 힘으로 타인의 인격을 못 바꾸지요. 그런 경우엔 '사람 안 바뀌어'라고 밖에 말할 도리가 없을 테고요.
키티호크
경험 상 직장에서 잔소리를 듣는 나이?까진 변합니다. 대략 30대 중후반이라 보는데 그 이후부터는 잘 안변합니다. 생각이 고착되요
변하는 경우는
1. 안바뀌면 죽겠구나가 실감될 경우.
2. 꾸준한 생각과 행동으로 오랜 시간을 투입하는 경우
는 변합니다
발타자르
'사람은 변한다/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때 일단 사람의 '무엇'을 얘기하는지에 따를 것 같습니다. 지금은 '됨됨이'의 의미 정도로 소통이 되고 있는 것 같고, 그럼 또 우리가 어떤 사람의 됨됨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인지하게 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은데... 따지다 보면 결국 '너 변했어'의 발화자가 이 '너'에 대해 어떤 시점, 어떤 상황에서 가졌던 인상이 이리 당기고 저리 밀어도 지금 내 감각과 맞지 않는다는 말밖에 안 될 거 같아요. '너 참 변함이 없구나' 같이 말할 때는, 당연히 사람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할 수... 더 보기
'사람은 변한다/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때 일단 사람의 '무엇'을 얘기하는지에 따를 것 같습니다. 지금은 '됨됨이'의 의미 정도로 소통이 되고 있는 것 같고, 그럼 또 우리가 어떤 사람의 됨됨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인지하게 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은데... 따지다 보면 결국 '너 변했어'의 발화자가 이 '너'에 대해 어떤 시점, 어떤 상황에서 가졌던 인상이 이리 당기고 저리 밀어도 지금 내 감각과 맞지 않는다는 말밖에 안 될 거 같아요. '너 참 변함이 없구나' 같이 말할 때는, 당연히 사람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할 수밖에 없는데, 그 변화의 폭에 맞추어 자기 속에 있는 상대에 대한 상을 큰 인지적 노력 없이 변형시킬 수 있다는 뜻일 것 같고요. 한편 '변했다/변하지 않았다'의 말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대체로는 '니가 내 뭘 안다고'가 기본일 것 같지만, 과거 부정적 자아상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더 커질 것 같고요.
전 바뀐다고 생각해요. 물론 갓보검이 압도적으로 선한 외모 원탑이고 하지만 그 사람이 실력적으로 막 압도적인 인간은 아닌데도 잘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여자들이 무장해제되서 막 웃잖아요? 연필 손 놓은 남자애가 갑자기 여자친구보고 호승심이 일어서 빡공해서 명문대 가는 사례도 비일비재 하구요. 마잭 보면 숭고함에 오금이 지리고, 유재석 옆에 가면 그 사람 매력에 까불지 못하고 강호동 옆에 가면 에너지가 막 흘러넘쳐서 나도 업되잖아요. 체력/돈/가치관/신념/에너지/패턴 이런건 아무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내가 뭘 해야겠어. 난 이렇... 더 보기
전 바뀐다고 생각해요. 물론 갓보검이 압도적으로 선한 외모 원탑이고 하지만 그 사람이 실력적으로 막 압도적인 인간은 아닌데도 잘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여자들이 무장해제되서 막 웃잖아요? 연필 손 놓은 남자애가 갑자기 여자친구보고 호승심이 일어서 빡공해서 명문대 가는 사례도 비일비재 하구요. 마잭 보면 숭고함에 오금이 지리고, 유재석 옆에 가면 그 사람 매력에 까불지 못하고 강호동 옆에 가면 에너지가 막 흘러넘쳐서 나도 업되잖아요. 체력/돈/가치관/신념/에너지/패턴 이런건 아무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내가 뭘 해야겠어. 난 이렇게 해야지 이런건 거의 작심삼일로 끝나고 보통 그만큼 사람을 바꾸려면 주위에 압도적인 매력을 가진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점. 그 사람을 생각하거나 관찰하거나 믿음으로써 피라냐처럼 감정적 에너지를 무제한적으로 빼앗아오고 거울효과로 그 사람 행동패턴을 하나하나 모방하는 아드레날린 효과가 없으면 변하기 힘들다는 게 제 생각.
Azurespace
부정적인 방향으로는 쉽게 바뀌죠 껄껄
1
켈로그김
스스로는 바꿀 수 있었지만, 남을 바꿀 수는 없더라고요.
제로스
안 변한다고 생각했는데 변하더군요..
란슬롯
바뀝니다. 다만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죠. 내가 좋은 쪽으로 바뀌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변합니다. 그게 천천히든 빠르게든. 나이를 먹든 안먹었든. 제 주위에는 나이 80에 오히려 젊으셨을 때보다 더 지혜로워진 사람도 있고 인생 뭐이렇게 복잡하게 사냐 싶을정도로 방황하다가 길을 찾고 천천히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안바뀌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본인이 바뀔 의지가 없는 사람들요
니누얼
저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사람은 일종의 자동차 같은거에요. 연비와 성능은 정해여 있죠. 달라지는 것은 방향과 도로라고 생각해요.
내 차로는 가기가 힘든 길을 힘들게힘들게 달리다가 방향을 틀어 내 차에 맞는 도로를 만나면
달리는 모습이 달라지는 것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흠. 생각은 있는데 이걸 글로 표현하는건 역시나 언제나 어렵네요 ㅠㅠ
유자농원
케바케?
dopamine
바뀔 땐 쉽게 바뀌지만 또 안바뀔 땐 엄청 안바뀌고 그런거 아닐까요 ㅎㅎ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21 IT/컴퓨터카카오톡 친구목록 숨김 1 [익명] 18/03/01 4734 0
4613 의료/건강눈 다래끼가 났는데 꼭 병원을 가야하나요? 6 [익명] 18/05/11 3152 0
4233 진로퇴사 질문입니다. 7 [익명] 18/03/03 2847 0
4237 의료/건강강박, 망상 장애 투약 관련 5 [익명] 18/03/05 2662 0
4240 의료/건강침을 맞고 손가락이 계속 저린 증상 2 [익명] 18/03/05 3275 0
4244 법률계약서 작성에 참고할만한 자료나 사이트 있을까요? 1 [익명] 18/03/06 2125 0
4246 기타파주 아울렛에선 무엇을 사나요? 4 [익명] 18/03/06 2415 0
4247 기타가족 몰래 퇴사 후 건강 보험 4 [익명] 18/03/06 6415 0
4266 의료/건강병원을 옮길까요 말까요 6 [익명] 18/03/12 2852 0
4270 연애심리상담에서 연애상담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10 [익명] 18/03/12 2959 0
4274 기타사람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2 [익명] 18/03/13 6395 0
4276 기타. 3 [익명] 18/03/13 3133 0
4640 가정/육아삭제 22 [익명] 18/05/16 3261 0
4838 기타부모의 원하지 않는 연락 시도와 집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6 [익명] 18/06/15 5366 0
4279 의료/건강약 복용시 식후 30분 4 [익명] 18/03/13 2866 0
4285 IT/컴퓨터영어로 글 써볼만한 미국 사이트 없을까요? 6 [익명] 18/03/15 2946 0
4291 연애첫관계후 먼저 식는쪽은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20 [익명] 18/03/16 7450 0
4292 연애이별을 고민중입니다. 7 [익명] 18/03/16 8435 0
4293 기타서울대입구 괜찮은 술집있을까요? 5 [익명] 18/03/17 2915 0
4295 체육/스포츠. 2 [익명] 18/03/18 2958 1
4303 의료/건강[혐주의 혐주의] 발가락 질문 2 [익명] 18/03/19 5179 0
4310 진로수학을 다시 공부하고 싶습니다. 5 [익명] 18/03/20 5497 0
4311 기타회의실이나 호텔 미팅룸 등의 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는 곳은 없겠죠? 6 [익명] 18/03/20 3884 0
4313 IT/컴퓨터네트워크 장비 관련 질문 3 [익명] 18/03/20 2543 0
4316 경제여러분이 생각하는 결혼자금은 얼마정도? 15 [익명] 18/03/21 2919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