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3/21 09:35:29 |
Name | [익명] |
Subject | 여러분이 생각하는 결혼자금은 얼마정도? |
나이가 좀 차다보니 결혼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얼마 안되는 월급 차곡차곡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나 모아야 결혼하는데 최소 조건은 될까 싶더군요. 부부들마다 캐바캐 이긴 하겠지만. 두 사람이 합쳐 얼마 정도 자금으로 대출을 받아 결혼하는게 서울에서 맞벌이 하는데 안정적일까요? 주변에 보면 8천정도 모아서 1억~ 1억 5천 대출받아 결혼시작하는 분들도 있고, 할아버지가 갖고계신 집 한채 물려받아 맞벌이도 없이 그냥 남편 월급으로 근근히 사는 곳도 있고. 천차 만별이긴 하지만... 아무 기반없이, 두 사람이 모은 돈 만으로 대출을 받아 서울에서 맞벌이 하며 산다고 가정했을 때 어느정도가 그래도 적정선인지 궁금합니다. + 두 사람 월 소득이 어느정도 되어야 결혼 생활과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는지도 궁금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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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되실분을 어떤분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하늘과 땅차이일겁니다. 난 강남에 30평대는 살아야된다부터 그냥 둘이서 원룸에서 시작하지까지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살고 있기때문에 서울은 정말 단정적으로 정하기가 애매한거 같습니다. 예를들면 처남같은 경우는 서울에서 화약만드는 회사 다니는데 신혼살림을 원룸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빌라 전세(2억)에 살고 있는데 얼마전 분양받은 아파트가 7억짜리 였는데 그게 다 짓기도 전에 10억이 됬습니다. 이런사람도 있고 아시는 누님은 강남에서 아파트가지고 시작했는데 공부하러 다니길래...왜 그러냐고 하니 아...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속 오시는데 집에 암것도 안하고 있기 그래서 나온다고...그런사람도 있었습니다.
위 켈로그김님과 비슷합니다.
일단 프로포즈 했을 타이밍엔 제 통장엔 20마넌;;; 있었고... 아내가 모아둔 돈 2천 만원이 있었습니다.
그거에, 은행 대출 받아 서울에서 가장 싼 동네인 신월동에서 신혼 시작했습니다. ㅎㅎ
그때나 지금이나 저 외벌이이지만(연봉 낮은 편입니다 진심)... 아내가 알뜰살뜰 돈 관리 잘 해줘서
결혼 6년 만에 대출금도 다 갚았습니다.
알뜰살뜰 모은다고 겨울에 난로도 못 때고... 끼니 대충 때우고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냥 영화 좀 덜 보고, 외식 좀 덜하고... 커피 몇 잔 덜 사먹었... 더 보기
일단 프로포즈 했을 타이밍엔 제 통장엔 20마넌;;; 있었고... 아내가 모아둔 돈 2천 만원이 있었습니다.
그거에, 은행 대출 받아 서울에서 가장 싼 동네인 신월동에서 신혼 시작했습니다. ㅎㅎ
그때나 지금이나 저 외벌이이지만(연봉 낮은 편입니다 진심)... 아내가 알뜰살뜰 돈 관리 잘 해줘서
결혼 6년 만에 대출금도 다 갚았습니다.
알뜰살뜰 모은다고 겨울에 난로도 못 때고... 끼니 대충 때우고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냥 영화 좀 덜 보고, 외식 좀 덜하고... 커피 몇 잔 덜 사먹었... 더 보기
위 켈로그김님과 비슷합니다.
일단 프로포즈 했을 타이밍엔 제 통장엔 20마넌;;; 있었고... 아내가 모아둔 돈 2천 만원이 있었습니다.
그거에, 은행 대출 받아 서울에서 가장 싼 동네인 신월동에서 신혼 시작했습니다. ㅎㅎ
그때나 지금이나 저 외벌이이지만(연봉 낮은 편입니다 진심)... 아내가 알뜰살뜰 돈 관리 잘 해줘서
결혼 6년 만에 대출금도 다 갚았습니다.
알뜰살뜰 모은다고 겨울에 난로도 못 때고... 끼니 대충 때우고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냥 영화 좀 덜 보고, 외식 좀 덜하고... 커피 몇 잔 덜 사먹었습니다. 혼자였으면 궁상떤다고 자기비하 했을 텐데, 둘이 그러니까 즐거웠습니다.
형편 그리 나아지지 않았지만 아이도 둘 넉넉히 키우고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저 연봉 낮은 편에 평범한 남성입니다. 특출난 배경/학력/직업 전혀 저한테 해당 안 됩니다.
일단 프로포즈 했을 타이밍엔 제 통장엔 20마넌;;; 있었고... 아내가 모아둔 돈 2천 만원이 있었습니다.
그거에, 은행 대출 받아 서울에서 가장 싼 동네인 신월동에서 신혼 시작했습니다. ㅎㅎ
그때나 지금이나 저 외벌이이지만(연봉 낮은 편입니다 진심)... 아내가 알뜰살뜰 돈 관리 잘 해줘서
결혼 6년 만에 대출금도 다 갚았습니다.
알뜰살뜰 모은다고 겨울에 난로도 못 때고... 끼니 대충 때우고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냥 영화 좀 덜 보고, 외식 좀 덜하고... 커피 몇 잔 덜 사먹었습니다. 혼자였으면 궁상떤다고 자기비하 했을 텐데, 둘이 그러니까 즐거웠습니다.
형편 그리 나아지지 않았지만 아이도 둘 넉넉히 키우고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저 연봉 낮은 편에 평범한 남성입니다. 특출난 배경/학력/직업 전혀 저한테 해당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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