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3/29 14:40:08 |
Name | 늘해랑 |
Subject | 건축은 진로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
안녕하세요! 여기에 건축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최근 추천게시판에 들어갔다가 CONTAXS2님 이 쓰신 '스케쥴러의 삶'을 읽었습니다. 직무에 대해 자세히 써놓으신걸 보고 감탄&멍함과 동시에 이런 분들께 조언을 구하면 앞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목표의식도 조금은 명확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처음듣는 직종이라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ㅠ 저도 건축을 공부하는 입장이라 끝까지 여러번 읽었습니다) 인트로는 거창하지만 질문은 참 단순합니다.. 저는 막연히 건축시공기술사를 취득하는데 목표를 두고있는데 (+건축사 시험도 도전) 인터넷에 도는 정보로는 이 직종이 어떤 일을 하는지 감도 잘 안오고..목표가 뚜렷하지 않은건지..무엇보다 지금 하고있는 공부가 질질끌리는 느낌이 납니다(지금은 건축기사를 준비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분야가 다른 시공기술사 & 건축사 취득을 동시에 하고싶다는 뻘소리를 하고있는걸지도...ㅠ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 전망은 괜찮을지 현역선배분들께 여쭤보고싶습니다 (혹시 계신다면!ㅠ)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늘해랑님의 최근 게시물 |
회원저격 감사합니다 -_-v
건축은 전혀 모르지만
설계 / 시공 / 구조로 보통 나뉘지 않나요? 설계는 꿈을 펼치지만 배고프고, 시공은 (소위) 노가다가 되지만 밥은 먹고 살고, 구조는 공부 잘해야되고.
제가 설계분야는 정말 전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아는 분야만 대충 이야기해보면
건설업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우선, 현업으로 빨리 최대한, 뛰어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경험칙에 의해서 움직이는게 워낙 크고,
우리나라 종합건설업체는 기본적으로 코디네이터들이라서 '어떻게 코디를 할 것인가'의 수완의 문제가 ... 더 보기
건축은 전혀 모르지만
설계 / 시공 / 구조로 보통 나뉘지 않나요? 설계는 꿈을 펼치지만 배고프고, 시공은 (소위) 노가다가 되지만 밥은 먹고 살고, 구조는 공부 잘해야되고.
제가 설계분야는 정말 전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아는 분야만 대충 이야기해보면
건설업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우선, 현업으로 빨리 최대한, 뛰어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경험칙에 의해서 움직이는게 워낙 크고,
우리나라 종합건설업체는 기본적으로 코디네이터들이라서 '어떻게 코디를 할 것인가'의 수완의 문제가 ... 더 보기
회원저격 감사합니다 -_-v
건축은 전혀 모르지만
설계 / 시공 / 구조로 보통 나뉘지 않나요? 설계는 꿈을 펼치지만 배고프고, 시공은 (소위) 노가다가 되지만 밥은 먹고 살고, 구조는 공부 잘해야되고.
제가 설계분야는 정말 전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아는 분야만 대충 이야기해보면
건설업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우선, 현업으로 빨리 최대한, 뛰어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경험칙에 의해서 움직이는게 워낙 크고,
우리나라 종합건설업체는 기본적으로 코디네이터들이라서 '어떻게 코디를 할 것인가'의 수완의 문제가 큽니다.
그 코디를 함에 있어서 전문지식은 '업체를 부르고', '그걸 실행하는 것은 '업체를 부르고' 그게 잘 되었는지 확인을 위해서는 '업체를 부릅니다'.
...
암튼 학교와 현실이 가장 다른게 건설업의 시공분야인 것 같아요.
건축은 전혀 모르지만
설계 / 시공 / 구조로 보통 나뉘지 않나요? 설계는 꿈을 펼치지만 배고프고, 시공은 (소위) 노가다가 되지만 밥은 먹고 살고, 구조는 공부 잘해야되고.
제가 설계분야는 정말 전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아는 분야만 대충 이야기해보면
건설업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우선, 현업으로 빨리 최대한, 뛰어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경험칙에 의해서 움직이는게 워낙 크고,
우리나라 종합건설업체는 기본적으로 코디네이터들이라서 '어떻게 코디를 할 것인가'의 수완의 문제가 큽니다.
그 코디를 함에 있어서 전문지식은 '업체를 부르고', '그걸 실행하는 것은 '업체를 부르고' 그게 잘 되었는지 확인을 위해서는 '업체를 부릅니다'.
...
암튼 학교와 현실이 가장 다른게 건설업의 시공분야인 것 같아요.
먼저 건축사는 설계직이고 시공기술사는 시공직입니다.
( 좀 더 엄밀히 이야기하면 시공기술사는 대부분 감리직입니다 )
두 가지 모두 건축기사+실무경력을 쌓아야 자격시험을 볼 수 있지만
하는 업무는 전혀 다르고 서로가 서로의 실무경력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둘 다 따고 싶다면
건축기사를 따고 현장 경력을 쌓아 시공기술사에 도전하고
그 이후에 설계 경력을 쌓아 건축사에 도전하는 형태가 되겠죠.
순서는 상관 없겠습니다만.. 별로 효율적이진 않죠 ^^;
( 좀 더 엄밀히 이야기하면 시공기술사는 대부분 감리직입니다 )
두 가지 모두 건축기사+실무경력을 쌓아야 자격시험을 볼 수 있지만
하는 업무는 전혀 다르고 서로가 서로의 실무경력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둘 다 따고 싶다면
건축기사를 따고 현장 경력을 쌓아 시공기술사에 도전하고
그 이후에 설계 경력을 쌓아 건축사에 도전하는 형태가 되겠죠.
순서는 상관 없겠습니다만.. 별로 효율적이진 않죠 ^^;
근데요. 이게 뭐가 또 좋을 수가 있냐면
우리나라가 아직 단독주택을 설계-시공-감리로 나눠서 뭘 할수가 없는 시장이라서
건축사로 설계하고 스탬프 찍고 - 시공경험으로 직영처럼 모작으로 운영하면
나름 또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단독주택을 신축해서 사는데 설계와 시공간의 커뮤니케이션 로스가 상당하더라고요. 그런 작은 프로젝트를 하는 시공장이들이 기본적으로 스펙이나 도면을 좀 경시보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 단독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설계사무실들이 있는데, 우리가 화려한 설계력만 보다가 중요한걸 좀 놓치는 경우들이 ... 더 보기
우리나라가 아직 단독주택을 설계-시공-감리로 나눠서 뭘 할수가 없는 시장이라서
건축사로 설계하고 스탬프 찍고 - 시공경험으로 직영처럼 모작으로 운영하면
나름 또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단독주택을 신축해서 사는데 설계와 시공간의 커뮤니케이션 로스가 상당하더라고요. 그런 작은 프로젝트를 하는 시공장이들이 기본적으로 스펙이나 도면을 좀 경시보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 단독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설계사무실들이 있는데, 우리가 화려한 설계력만 보다가 중요한걸 좀 놓치는 경우들이 ... 더 보기
근데요. 이게 뭐가 또 좋을 수가 있냐면
우리나라가 아직 단독주택을 설계-시공-감리로 나눠서 뭘 할수가 없는 시장이라서
건축사로 설계하고 스탬프 찍고 - 시공경험으로 직영처럼 모작으로 운영하면
나름 또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단독주택을 신축해서 사는데 설계와 시공간의 커뮤니케이션 로스가 상당하더라고요. 그런 작은 프로젝트를 하는 시공장이들이 기본적으로 스펙이나 도면을 좀 경시보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 단독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설계사무실들이 있는데, 우리가 화려한 설계력만 보다가 중요한걸 좀 놓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자영업으로 뛰어드신다면 ... 둘다 갖고 계신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단독주택을 설계-시공-감리로 나눠서 뭘 할수가 없는 시장이라서
건축사로 설계하고 스탬프 찍고 - 시공경험으로 직영처럼 모작으로 운영하면
나름 또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단독주택을 신축해서 사는데 설계와 시공간의 커뮤니케이션 로스가 상당하더라고요. 그런 작은 프로젝트를 하는 시공장이들이 기본적으로 스펙이나 도면을 좀 경시보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 단독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설계사무실들이 있는데, 우리가 화려한 설계력만 보다가 중요한걸 좀 놓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자영업으로 뛰어드신다면 ... 둘다 갖고 계신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학과가 건축과인지 건축공학과인지가 일단 궁금한데..
건축기사를 준비하신다니까 건축과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건축과는 시공과 관련된 걸 아예 배우지 않습니다 ^^
건축과에서 배우는 건
설계, 그 중에서도 건물을 어떻게 세울까 혹은 어떤 예쁜 건물을 세울까를 고민하는 "계획" 에 해당합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면 건축 "디자인" 을 배웁니다.
여기에 겯다리로 "구조"를 햟는 정도고 "내역" 분야는 전혀 배우지 않죠.
그렇다고 전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건축공학과에서 배우는 건 CONTAXS2선배님이 하시는... 더 보기
건축기사를 준비하신다니까 건축과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건축과는 시공과 관련된 걸 아예 배우지 않습니다 ^^
건축과에서 배우는 건
설계, 그 중에서도 건물을 어떻게 세울까 혹은 어떤 예쁜 건물을 세울까를 고민하는 "계획" 에 해당합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면 건축 "디자인" 을 배웁니다.
여기에 겯다리로 "구조"를 햟는 정도고 "내역" 분야는 전혀 배우지 않죠.
그렇다고 전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건축공학과에서 배우는 건 CONTAXS2선배님이 하시는... 더 보기
학과가 건축과인지 건축공학과인지가 일단 궁금한데..
건축기사를 준비하신다니까 건축과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건축과는 시공과 관련된 걸 아예 배우지 않습니다 ^^
건축과에서 배우는 건
설계, 그 중에서도 건물을 어떻게 세울까 혹은 어떤 예쁜 건물을 세울까를 고민하는 "계획" 에 해당합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면 건축 "디자인" 을 배웁니다.
여기에 겯다리로 "구조"를 햟는 정도고 "내역" 분야는 전혀 배우지 않죠.
그렇다고 전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건축공학과에서 배우는 건 CONTAXS2선배님이 하시는 "PM(프로젝트 매니징)"를 가장 많이 가르칩니다.
그럼 시공은 어디서 배우느냐?
제가 아는 한 시공을 가르치는 대학은 없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건축"디자인" 과 "PM"을 제외한 건축의 다른 수 많은 분야는 가르치는 곳이 없습니다 ^^
설계분야는 설계용 소프트를 만드는 회사에서 강습회를 하는 정도고..
시공은 도제식으로 하나하나 배우는 수 밖에 없죠.
일단 건축시공기술사를 목표로 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고
건축시공기술사가 되면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아시는지 궁금하긴한데..
건축시공기술사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만 말씀드리면
건축기사를 따고 현장에서 굴러 지식을 획득한 이후에 시험을 보는 게 가장 빠르긴 합니다.
건축기사를 준비하신다니까 건축과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건축과는 시공과 관련된 걸 아예 배우지 않습니다 ^^
건축과에서 배우는 건
설계, 그 중에서도 건물을 어떻게 세울까 혹은 어떤 예쁜 건물을 세울까를 고민하는 "계획" 에 해당합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면 건축 "디자인" 을 배웁니다.
여기에 겯다리로 "구조"를 햟는 정도고 "내역" 분야는 전혀 배우지 않죠.
그렇다고 전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건축공학과에서 배우는 건 CONTAXS2선배님이 하시는 "PM(프로젝트 매니징)"를 가장 많이 가르칩니다.
그럼 시공은 어디서 배우느냐?
제가 아는 한 시공을 가르치는 대학은 없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건축"디자인" 과 "PM"을 제외한 건축의 다른 수 많은 분야는 가르치는 곳이 없습니다 ^^
설계분야는 설계용 소프트를 만드는 회사에서 강습회를 하는 정도고..
시공은 도제식으로 하나하나 배우는 수 밖에 없죠.
일단 건축시공기술사를 목표로 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고
건축시공기술사가 되면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아시는지 궁금하긴한데..
건축시공기술사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만 말씀드리면
건축기사를 따고 현장에서 굴러 지식을 획득한 이후에 시험을 보는 게 가장 빠르긴 합니다.
선배님 말씀하시는 의도는 알겠고
설계 시공 서로 알력이 있는 것도 맞고 그 둘의 불협화음이 상당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런데 건축설계부터가 디자인 구조 내역이 별도로 분리되어 각 사무실이 다 따로 있고
설계만 봐도 토목설계(+측량 포함), 사전재해나 산지등 허가보조설계, 건축디자인, 건축구조, 건축내역, 전기, 소방
이렇게 3~4업체가 메인 하도를 꾸려 일종의 팀으로 들어오는 걸 생각하면 어렵지 않나 생각해요.
여기에 시공팀도 잡부 목수 철근공 타일공 등등 팀별로 들어올테고
감리에 공무까지 별도 팀이 필요... 더 보기
설계 시공 서로 알력이 있는 것도 맞고 그 둘의 불협화음이 상당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런데 건축설계부터가 디자인 구조 내역이 별도로 분리되어 각 사무실이 다 따로 있고
설계만 봐도 토목설계(+측량 포함), 사전재해나 산지등 허가보조설계, 건축디자인, 건축구조, 건축내역, 전기, 소방
이렇게 3~4업체가 메인 하도를 꾸려 일종의 팀으로 들어오는 걸 생각하면 어렵지 않나 생각해요.
여기에 시공팀도 잡부 목수 철근공 타일공 등등 팀별로 들어올테고
감리에 공무까지 별도 팀이 필요... 더 보기
선배님 말씀하시는 의도는 알겠고
설계 시공 서로 알력이 있는 것도 맞고 그 둘의 불협화음이 상당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런데 건축설계부터가 디자인 구조 내역이 별도로 분리되어 각 사무실이 다 따로 있고
설계만 봐도 토목설계(+측량 포함), 사전재해나 산지등 허가보조설계, 건축디자인, 건축구조, 건축내역, 전기, 소방
이렇게 3~4업체가 메인 하도를 꾸려 일종의 팀으로 들어오는 걸 생각하면 어렵지 않나 생각해요.
여기에 시공팀도 잡부 목수 철근공 타일공 등등 팀별로 들어올테고
감리에 공무까지 별도 팀이 필요하니까
공부해야할 것도 흐름에 따라 새로 배워야할 것도 너무 많아지지 않을까요?
설계 시공 서로 알력이 있는 것도 맞고 그 둘의 불협화음이 상당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런데 건축설계부터가 디자인 구조 내역이 별도로 분리되어 각 사무실이 다 따로 있고
설계만 봐도 토목설계(+측량 포함), 사전재해나 산지등 허가보조설계, 건축디자인, 건축구조, 건축내역, 전기, 소방
이렇게 3~4업체가 메인 하도를 꾸려 일종의 팀으로 들어오는 걸 생각하면 어렵지 않나 생각해요.
여기에 시공팀도 잡부 목수 철근공 타일공 등등 팀별로 들어올테고
감리에 공무까지 별도 팀이 필요하니까
공부해야할 것도 흐름에 따라 새로 배워야할 것도 너무 많아지지 않을까요?
통합형 인재라는 게 참 좋은 거지만
넓게 파다가 깊이가 부족해 버리면
이도저도 안 되는 얼뜨기일 뿐이니까요 ^^;
좀 돌아가는 이야긴데
건축판이 저렇다 보니(?)
건축사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일종의 인화(?)가 매우 중요해요.
어짜피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고 내가 혼자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보니
좋은 사람을 잘 쓰는 능력이 굉장히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단독주택 설계를 하게 되면 건축사한테 돈을 받는 "을"인데도
가끔씩 빽! 그렇게 나오면 나 안해 하고 소리 지르곤 해요.
이게 슈퍼을인건가... 더 보기
넓게 파다가 깊이가 부족해 버리면
이도저도 안 되는 얼뜨기일 뿐이니까요 ^^;
좀 돌아가는 이야긴데
건축판이 저렇다 보니(?)
건축사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일종의 인화(?)가 매우 중요해요.
어짜피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고 내가 혼자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보니
좋은 사람을 잘 쓰는 능력이 굉장히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단독주택 설계를 하게 되면 건축사한테 돈을 받는 "을"인데도
가끔씩 빽! 그렇게 나오면 나 안해 하고 소리 지르곤 해요.
이게 슈퍼을인건가... 더 보기
통합형 인재라는 게 참 좋은 거지만
넓게 파다가 깊이가 부족해 버리면
이도저도 안 되는 얼뜨기일 뿐이니까요 ^^;
좀 돌아가는 이야긴데
건축판이 저렇다 보니(?)
건축사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일종의 인화(?)가 매우 중요해요.
어짜피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고 내가 혼자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보니
좋은 사람을 잘 쓰는 능력이 굉장히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단독주택 설계를 하게 되면 건축사한테 돈을 받는 "을"인데도
가끔씩 빽! 그렇게 나오면 나 안해 하고 소리 지르곤 해요.
이게 슈퍼을인건가 ㅋㅋ
넓게 파다가 깊이가 부족해 버리면
이도저도 안 되는 얼뜨기일 뿐이니까요 ^^;
좀 돌아가는 이야긴데
건축판이 저렇다 보니(?)
건축사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일종의 인화(?)가 매우 중요해요.
어짜피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고 내가 혼자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보니
좋은 사람을 잘 쓰는 능력이 굉장히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단독주택 설계를 하게 되면 건축사한테 돈을 받는 "을"인데도
가끔씩 빽! 그렇게 나오면 나 안해 하고 소리 지르곤 해요.
이게 슈퍼을인건가 ㅋㅋ
네, 근데 또 (아 이거 우리둘만 ㅋㅋㅋ)
어떻게 보면 앞으로 한 20년 정도는 지금의 단독주택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같은데,
크고작은 여러가지 수준과 종류의 사무소들이 열릴 것같거든요.
건설사 10년차 정도 되면 이제 슬슬 시공기술사는 나오기 시작하고, 본인의 전망에 따라 건축사도 나오기 시작하는데 (물론 시험은 어렵죠. 기술사와 건축사 보통 한 2년정도 준비한다고 하더라고요. 직딩기준)
근데 2~3명 수준의 작은 사무실을 개업할 마음이 있다면, 저는 뭐... 해볼만한 분야인 것 같아요.
타겟은, (소위) 집장사와 네이버 1면 사이의 마켓이죠.
어떻게 보면 앞으로 한 20년 정도는 지금의 단독주택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같은데,
크고작은 여러가지 수준과 종류의 사무소들이 열릴 것같거든요.
건설사 10년차 정도 되면 이제 슬슬 시공기술사는 나오기 시작하고, 본인의 전망에 따라 건축사도 나오기 시작하는데 (물론 시험은 어렵죠. 기술사와 건축사 보통 한 2년정도 준비한다고 하더라고요. 직딩기준)
근데 2~3명 수준의 작은 사무실을 개업할 마음이 있다면, 저는 뭐... 해볼만한 분야인 것 같아요.
타겟은, (소위) 집장사와 네이버 1면 사이의 마켓이죠.
원래 관심사가 같은 사람끼리 모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선배님이 말씀하시는 게 건축사 한 명에 직원 한 둘이 일하는 영세 건축설계사에서 주로 하고 있는 일이에요.
면적에 따라 틀린데 껀당 500~600쯤 받고 있고
딸려오는 설계팀을 하도금 주고 나면 100~200쯤 남습니다.
다시 이야기해서 한 달에 2채는 지어야 밥벌이가 되는데.. 한 달에 두 건씩 수주하기가 쉽지 않죠 ^^
그래서 돈이 안 되니까 5~10채쯤 들어가는 전원주택 단지나 빌라를 설계해서 쪼게 팔거나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올리는 재건축, 인테리... 더 보기
선배님이 말씀하시는 게 건축사 한 명에 직원 한 둘이 일하는 영세 건축설계사에서 주로 하고 있는 일이에요.
면적에 따라 틀린데 껀당 500~600쯤 받고 있고
딸려오는 설계팀을 하도금 주고 나면 100~200쯤 남습니다.
다시 이야기해서 한 달에 2채는 지어야 밥벌이가 되는데.. 한 달에 두 건씩 수주하기가 쉽지 않죠 ^^
그래서 돈이 안 되니까 5~10채쯤 들어가는 전원주택 단지나 빌라를 설계해서 쪼게 팔거나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올리는 재건축, 인테리... 더 보기
원래 관심사가 같은 사람끼리 모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선배님이 말씀하시는 게 건축사 한 명에 직원 한 둘이 일하는 영세 건축설계사에서 주로 하고 있는 일이에요.
면적에 따라 틀린데 껀당 500~600쯤 받고 있고
딸려오는 설계팀을 하도금 주고 나면 100~200쯤 남습니다.
다시 이야기해서 한 달에 2채는 지어야 밥벌이가 되는데.. 한 달에 두 건씩 수주하기가 쉽지 않죠 ^^
그래서 돈이 안 되니까 5~10채쯤 들어가는 전원주택 단지나 빌라를 설계해서 쪼게 팔거나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올리는 재건축, 인테리어인데 대수선으로 분류되는 설계가 주요 밥벌이가 되고 있습니다.
선배님이 말씀하시는 게 건축사 한 명에 직원 한 둘이 일하는 영세 건축설계사에서 주로 하고 있는 일이에요.
면적에 따라 틀린데 껀당 500~600쯤 받고 있고
딸려오는 설계팀을 하도금 주고 나면 100~200쯤 남습니다.
다시 이야기해서 한 달에 2채는 지어야 밥벌이가 되는데.. 한 달에 두 건씩 수주하기가 쉽지 않죠 ^^
그래서 돈이 안 되니까 5~10채쯤 들어가는 전원주택 단지나 빌라를 설계해서 쪼게 팔거나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올리는 재건축, 인테리어인데 대수선으로 분류되는 설계가 주요 밥벌이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근데 설계 후 시공까지 함께 맡아서 하는 방식으로 하는건 어때요?
물론 설계도서 납품 후 경쟁입찰을 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조금 더 비싸더라도 설계한 사람들이 시공까지 한다면
건축주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까요?
설계도서납품만 하는걸로는 도저히 수지가 안맞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대학교 선배누나에게 2천만원을 드렸었죠. 감리랑 인허가는 추가로 천만원.
근데 그 누나가 직접 시공을 진두지휘하셨으면 더 좋았겠다.. 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물론 당시 시공하셨던 분 (세금계산서 안끊고 그냥 직영으로 했죠)도 잘 하셨지만, 역시 아무래도 다르더라고요.
물론 설계도서 납품 후 경쟁입찰을 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조금 더 비싸더라도 설계한 사람들이 시공까지 한다면
건축주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까요?
설계도서납품만 하는걸로는 도저히 수지가 안맞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대학교 선배누나에게 2천만원을 드렸었죠. 감리랑 인허가는 추가로 천만원.
근데 그 누나가 직접 시공을 진두지휘하셨으면 더 좋았겠다.. 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물론 당시 시공하셨던 분 (세금계산서 안끊고 그냥 직영으로 했죠)도 잘 하셨지만, 역시 아무래도 다르더라고요.
건축주입장에서 두 명 조질 거 한 명만 조지면 되는 건가요??
그거 지옥인데요?????
설계와 시공을 같이하면
시공이 설계한데로 될 것 같지만
설계라는 건 일종의 공상이잖아요?
나름의 합리성은 확보하지만
이 자재의 강성은 규격서상 이러니까 이렇게
그런데 실제로 납품받은 자재의 강성이 다르다?
요런 변경설계는 피할 수 없고
변경설계를 한다면 개략적인 내용을 주고 시공을 맡기는 거랑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
확실히 눈에 뛰는 장점이 보이긴하는데
그렇다고 현 상황을 바꿀만한 장점인지는~ ... 더 보기
그거 지옥인데요?????
설계와 시공을 같이하면
시공이 설계한데로 될 것 같지만
설계라는 건 일종의 공상이잖아요?
나름의 합리성은 확보하지만
이 자재의 강성은 규격서상 이러니까 이렇게
그런데 실제로 납품받은 자재의 강성이 다르다?
요런 변경설계는 피할 수 없고
변경설계를 한다면 개략적인 내용을 주고 시공을 맡기는 거랑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
확실히 눈에 뛰는 장점이 보이긴하는데
그렇다고 현 상황을 바꿀만한 장점인지는~ ... 더 보기
건축주입장에서 두 명 조질 거 한 명만 조지면 되는 건가요??
그거 지옥인데요?????
설계와 시공을 같이하면
시공이 설계한데로 될 것 같지만
설계라는 건 일종의 공상이잖아요?
나름의 합리성은 확보하지만
이 자재의 강성은 규격서상 이러니까 이렇게
그런데 실제로 납품받은 자재의 강성이 다르다?
요런 변경설계는 피할 수 없고
변경설계를 한다면 개략적인 내용을 주고 시공을 맡기는 거랑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
확실히 눈에 뛰는 장점이 보이긴하는데
그렇다고 현 상황을 바꿀만한 장점인지는~ 모르겠네요.
그거 지옥인데요?????
설계와 시공을 같이하면
시공이 설계한데로 될 것 같지만
설계라는 건 일종의 공상이잖아요?
나름의 합리성은 확보하지만
이 자재의 강성은 규격서상 이러니까 이렇게
그런데 실제로 납품받은 자재의 강성이 다르다?
요런 변경설계는 피할 수 없고
변경설계를 한다면 개략적인 내용을 주고 시공을 맡기는 거랑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
확실히 눈에 뛰는 장점이 보이긴하는데
그렇다고 현 상황을 바꿀만한 장점인지는~ 모르겠네요.
leiru 님//
우리가 농담삼아 집한번 지으면 십년 늙는다. 라고 하는데 그게 보통 어디서 오냐면
설계도서는 잘 납품되었는데, 이게 시공과정에서 흔들리거나, 시공장이가 설계도서대로 시공을 안하게 되거나 하게 되면 어려워지더라고요. (제가 건설사 다니는 사람 입장이 아니라, 한번 전재산을 털어서 단독주택 건축주가 되어본 경험에서 ㅎㅎ)
그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사실 최초에 집을 짓자. 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저는 한때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현재는 포스코 건축사업부에 있는 학교 선배형에게 컨설팅을 맡겼죠. (이게 말이... 더 보기
우리가 농담삼아 집한번 지으면 십년 늙는다. 라고 하는데 그게 보통 어디서 오냐면
설계도서는 잘 납품되었는데, 이게 시공과정에서 흔들리거나, 시공장이가 설계도서대로 시공을 안하게 되거나 하게 되면 어려워지더라고요. (제가 건설사 다니는 사람 입장이 아니라, 한번 전재산을 털어서 단독주택 건축주가 되어본 경험에서 ㅎㅎ)
그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사실 최초에 집을 짓자. 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저는 한때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현재는 포스코 건축사업부에 있는 학교 선배형에게 컨설팅을 맡겼죠. (이게 말이... 더 보기
leiru 님//
우리가 농담삼아 집한번 지으면 십년 늙는다. 라고 하는데 그게 보통 어디서 오냐면
설계도서는 잘 납품되었는데, 이게 시공과정에서 흔들리거나, 시공장이가 설계도서대로 시공을 안하게 되거나 하게 되면 어려워지더라고요. (제가 건설사 다니는 사람 입장이 아니라, 한번 전재산을 털어서 단독주택 건축주가 되어본 경험에서 ㅎㅎ)
그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사실 최초에 집을 짓자. 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저는 한때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현재는 포스코 건축사업부에 있는 학교 선배형에게 컨설팅을 맡겼죠. (이게 말이 좋아 컨설팅이지, 그냥 술몇번 사고 밥몇번 사는 수준의 조언자역할 ㅎ)
그 설계 - 시공간의 미스커뮤니케이션을 조정해달라는 조정자의 역할을 (PM consultant였죠. 구체적으로는) 위해서.
그 형이 설계사무소도 소개시켜주고, 시공도 연결해주었습니다.
PM컨설턴트도 있고, 저는 당시 플랜트 12년차, 집사람은 퇴사했지만 건설회사 상품개발팀에서 8년 근무한 노가다 출신이었는데도 사실은 많이 허덕이게 되더라고요.
이유는 설계-시공-건축주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그걸 한사람을 조지면 된다. 그게 지옥이다. 라는건 어떨까나... 저같이 용기를 내어서 생소한 분야인 단독주택 건축에 전재산을 털어붓는 사람을 주저앉히는 소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암튼,
그냥 소비자의 입장에서 관리포인트가 줄고, 이해관계자의 숫자가 하나가 줄어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적어지고, 두번 이문남길거 한군데서 좀 더 이문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마치 공방처럼) 것은 어떨까.. 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역시 소비자의 입장이랑 현업을 뛰시는 분이랑은 다르군요 ^^ㅎㅎㅎㅎㅎㅎ
우리가 농담삼아 집한번 지으면 십년 늙는다. 라고 하는데 그게 보통 어디서 오냐면
설계도서는 잘 납품되었는데, 이게 시공과정에서 흔들리거나, 시공장이가 설계도서대로 시공을 안하게 되거나 하게 되면 어려워지더라고요. (제가 건설사 다니는 사람 입장이 아니라, 한번 전재산을 털어서 단독주택 건축주가 되어본 경험에서 ㅎㅎ)
그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사실 최초에 집을 짓자. 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저는 한때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현재는 포스코 건축사업부에 있는 학교 선배형에게 컨설팅을 맡겼죠. (이게 말이 좋아 컨설팅이지, 그냥 술몇번 사고 밥몇번 사는 수준의 조언자역할 ㅎ)
그 설계 - 시공간의 미스커뮤니케이션을 조정해달라는 조정자의 역할을 (PM consultant였죠. 구체적으로는) 위해서.
그 형이 설계사무소도 소개시켜주고, 시공도 연결해주었습니다.
PM컨설턴트도 있고, 저는 당시 플랜트 12년차, 집사람은 퇴사했지만 건설회사 상품개발팀에서 8년 근무한 노가다 출신이었는데도 사실은 많이 허덕이게 되더라고요.
이유는 설계-시공-건축주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그걸 한사람을 조지면 된다. 그게 지옥이다. 라는건 어떨까나... 저같이 용기를 내어서 생소한 분야인 단독주택 건축에 전재산을 털어붓는 사람을 주저앉히는 소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암튼,
그냥 소비자의 입장에서 관리포인트가 줄고, 이해관계자의 숫자가 하나가 줄어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적어지고, 두번 이문남길거 한군데서 좀 더 이문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마치 공방처럼) 것은 어떨까.. 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역시 소비자의 입장이랑 현업을 뛰시는 분이랑은 다르군요 ^^ㅎㅎㅎㅎㅎㅎ
요즘 30대 후반-40대 유학다녀온 건축가들이 KIRA 들고 있는 친구하고 협업에서 창업하는 케이스들이 이런 경우들이 많죠. KIRA 안따요. KIRA 있는 사람을 데려다 씁니다 ㅋㅋ 특히 KAAB 인증원 설립 후에 건축사 획득 방법이 '5년제 인증학교 졸업-실무수련'으로 바뀌면서, 빠르면 30세 안쪽에도 건축사 획득이 가능해졌거든요. 이런 사람들이 기성 설계사무소에 있기도 하지만 나와서 작게 1인 사무실, 2인 사무실 이런걸 굴리기도 합니다.
대체로 좀 독특한 상업시설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요새 도시재생 바람타고 종종 ... 더 보기
대체로 좀 독특한 상업시설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요새 도시재생 바람타고 종종 ... 더 보기
요즘 30대 후반-40대 유학다녀온 건축가들이 KIRA 들고 있는 친구하고 협업에서 창업하는 케이스들이 이런 경우들이 많죠. KIRA 안따요. KIRA 있는 사람을 데려다 씁니다 ㅋㅋ 특히 KAAB 인증원 설립 후에 건축사 획득 방법이 '5년제 인증학교 졸업-실무수련'으로 바뀌면서, 빠르면 30세 안쪽에도 건축사 획득이 가능해졌거든요. 이런 사람들이 기성 설계사무소에 있기도 하지만 나와서 작게 1인 사무실, 2인 사무실 이런걸 굴리기도 합니다.
대체로 좀 독특한 상업시설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요새 도시재생 바람타고 종종 이루어지는 기존 주택 대수선을 지나서 다가구나 상가주택 등으로 넓혀가는 분들이 이런 부류입니다. 처음엔 일이 없어서 허우적거리다가 청산하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개중 일부는 잘 자리 잡아서 설계 단가도 올라가고 일도 늘어납니다. 어느정도 네임벨류가 쌓이면 설계비는 총공사비에서 7% 정도를 받습니다. 일도 골라받는 케이스도 왕왕 봤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풀리는 경우가 정말 적은데다가, 설계비 저렇게 올릴 수 있는건 거의 서울 한정일거라 권할 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설계하다가 탈건한 터라...
그런데 이런 경우도 시공은 직접하기엔 대체로 역량도, 인맥도 없어서 힘듭니다. 대체로 좋은 '소장님'을 잘 만나서 꾸준히 같이 하면 하지...전혀 다른 업역이라, 현장 감리 열심히 다니면 빨간펜 선생님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소장님 역할을 본인이 한다? 불가능할겁니다. 설계직에 있는 사람은 믿고 일할 구조, 적산, 설비, 조경 전문가들 풀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시공 각 파트를 똑같이 풀을 못만듭니다..그냥 그 풀을 잘 갖고 있고, 현장 매니지먼트 잘 하실 소장님을 하나 뚫는게 낫죠....
대체로 좀 독특한 상업시설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요새 도시재생 바람타고 종종 이루어지는 기존 주택 대수선을 지나서 다가구나 상가주택 등으로 넓혀가는 분들이 이런 부류입니다. 처음엔 일이 없어서 허우적거리다가 청산하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개중 일부는 잘 자리 잡아서 설계 단가도 올라가고 일도 늘어납니다. 어느정도 네임벨류가 쌓이면 설계비는 총공사비에서 7% 정도를 받습니다. 일도 골라받는 케이스도 왕왕 봤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풀리는 경우가 정말 적은데다가, 설계비 저렇게 올릴 수 있는건 거의 서울 한정일거라 권할 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설계하다가 탈건한 터라...
그런데 이런 경우도 시공은 직접하기엔 대체로 역량도, 인맥도 없어서 힘듭니다. 대체로 좋은 '소장님'을 잘 만나서 꾸준히 같이 하면 하지...전혀 다른 업역이라, 현장 감리 열심히 다니면 빨간펜 선생님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소장님 역할을 본인이 한다? 불가능할겁니다. 설계직에 있는 사람은 믿고 일할 구조, 적산, 설비, 조경 전문가들 풀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시공 각 파트를 똑같이 풀을 못만듭니다..그냥 그 풀을 잘 갖고 있고, 현장 매니지먼트 잘 하실 소장님을 하나 뚫는게 낫죠....
한참 썼다 지웠다 하긴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충분한 시장이 있지 싶습니다. 저기서 중요한건 '소장님 역할'의 정의인데,
가장 작게는 감리 수준에서의 빨간펜부터, 본인이 자재와 작업자들까지 다 정리하는 직영사이의 어디에서 잘 타협한다면야.
말씀하신 뚫은 소장님과 지금 말하는 설계장이와의 관계가
협력사든, 직원-사장관계든, 형제회사의 관계든 바깥에서 보기는 별로 안중요하거든요? 공급자의 입장에서야 당연히 엄청 복잡하고 중요하겠지만, 수요자가 보기에는 이걸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회사이고, (일종의) 책임감리까지 ... 더 보기
제가 보기에는 충분한 시장이 있지 싶습니다. 저기서 중요한건 '소장님 역할'의 정의인데,
가장 작게는 감리 수준에서의 빨간펜부터, 본인이 자재와 작업자들까지 다 정리하는 직영사이의 어디에서 잘 타협한다면야.
말씀하신 뚫은 소장님과 지금 말하는 설계장이와의 관계가
협력사든, 직원-사장관계든, 형제회사의 관계든 바깥에서 보기는 별로 안중요하거든요? 공급자의 입장에서야 당연히 엄청 복잡하고 중요하겠지만, 수요자가 보기에는 이걸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회사이고, (일종의) 책임감리까지 ... 더 보기
한참 썼다 지웠다 하긴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충분한 시장이 있지 싶습니다. 저기서 중요한건 '소장님 역할'의 정의인데,
가장 작게는 감리 수준에서의 빨간펜부터, 본인이 자재와 작업자들까지 다 정리하는 직영사이의 어디에서 잘 타협한다면야.
말씀하신 뚫은 소장님과 지금 말하는 설계장이와의 관계가
협력사든, 직원-사장관계든, 형제회사의 관계든 바깥에서 보기는 별로 안중요하거든요? 공급자의 입장에서야 당연히 엄청 복잡하고 중요하겠지만, 수요자가 보기에는 이걸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회사이고, (일종의) 책임감리까지 가능한지 아닌지가 중요하고, 그건 현재 가장 필요한 마켓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도 시공을 잘 이해하고 잘 아는 건축사가 시공까지 제공해줄 수 있는 턴키계약이 가능한 (작은)업체를 창업하는 형태.
어렵네요. 역시 한다리 건넌 관계자와 소비자가 보는 것과 현업은 하늘과 땅차이인가.. ㅎ
제가 보기에는 충분한 시장이 있지 싶습니다. 저기서 중요한건 '소장님 역할'의 정의인데,
가장 작게는 감리 수준에서의 빨간펜부터, 본인이 자재와 작업자들까지 다 정리하는 직영사이의 어디에서 잘 타협한다면야.
말씀하신 뚫은 소장님과 지금 말하는 설계장이와의 관계가
협력사든, 직원-사장관계든, 형제회사의 관계든 바깥에서 보기는 별로 안중요하거든요? 공급자의 입장에서야 당연히 엄청 복잡하고 중요하겠지만, 수요자가 보기에는 이걸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회사이고, (일종의) 책임감리까지 가능한지 아닌지가 중요하고, 그건 현재 가장 필요한 마켓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도 시공을 잘 이해하고 잘 아는 건축사가 시공까지 제공해줄 수 있는 턴키계약이 가능한 (작은)업체를 창업하는 형태.
어렵네요. 역시 한다리 건넌 관계자와 소비자가 보는 것과 현업은 하늘과 땅차이인가.. ㅎ
말씀하신 방법으로 뛰어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종의 자회사로 종건사에서 설계사를 운영하는 거겠네요 으흐흐..
소규모 설계사가 시공업역으로 확장하기에는 아마 대부분이 자금이 없지 않을까...
제가 유학파 어쩌고 하는 케이스를 늘어놓은 이유는 저 중 일부는 건축주와 통로를 설계자로 단일화 해놓고 소장을 설득해 갈 수 있는 경우가 있긴 있어서인데..건축사와 현장소장 관계가 사장-직원이 아니다 보니 원스톱이 아니라 협의협의 하는게 결국 건축주 눈에 보이겠죠 ㅠㅠ
설계직군의 입장에서는 소규모 건축시장이 늘어난다곤 하지만 그 일들... 더 보기
소규모 설계사가 시공업역으로 확장하기에는 아마 대부분이 자금이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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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방법으로 뛰어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종의 자회사로 종건사에서 설계사를 운영하는 거겠네요 으흐흐..
소규모 설계사가 시공업역으로 확장하기에는 아마 대부분이 자금이 없지 않을까...
제가 유학파 어쩌고 하는 케이스를 늘어놓은 이유는 저 중 일부는 건축주와 통로를 설계자로 단일화 해놓고 소장을 설득해 갈 수 있는 경우가 있긴 있어서인데..건축사와 현장소장 관계가 사장-직원이 아니다 보니 원스톱이 아니라 협의협의 하는게 결국 건축주 눈에 보이겠죠 ㅠㅠ
설계직군의 입장에서는 소규모 건축시장이 늘어난다곤 하지만 그 일들이라는게 여전히 설계비 500 넘게 받으면 대부분 사라지는 것이 현실이고, 시공 책임자가 설계 책임자보다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 보여서 과연 원스톱 서비스의 중심이 건축사인 것이 가능할지 의문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종건사가 설계직을 고용하는게 말씀하신 시장을 개척하기 더 가능성 있어보여요.
...10년 전엔 이건 너무 니치마켓이라 아무도 할 생각 없는 일이었는데, 그나마 땅콩집 열풍 이후로 가능성은 보이긴 하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근데 솔직히 학부생한테 이거 앞으로 가능성 있어보이는 길이니 목표로 해보라기엔 ㅠㅠ...
소규모 설계사가 시공업역으로 확장하기에는 아마 대부분이 자금이 없지 않을까...
제가 유학파 어쩌고 하는 케이스를 늘어놓은 이유는 저 중 일부는 건축주와 통로를 설계자로 단일화 해놓고 소장을 설득해 갈 수 있는 경우가 있긴 있어서인데..건축사와 현장소장 관계가 사장-직원이 아니다 보니 원스톱이 아니라 협의협의 하는게 결국 건축주 눈에 보이겠죠 ㅠㅠ
설계직군의 입장에서는 소규모 건축시장이 늘어난다곤 하지만 그 일들이라는게 여전히 설계비 500 넘게 받으면 대부분 사라지는 것이 현실이고, 시공 책임자가 설계 책임자보다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 보여서 과연 원스톱 서비스의 중심이 건축사인 것이 가능할지 의문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종건사가 설계직을 고용하는게 말씀하신 시장을 개척하기 더 가능성 있어보여요.
...10년 전엔 이건 너무 니치마켓이라 아무도 할 생각 없는 일이었는데, 그나마 땅콩집 열풍 이후로 가능성은 보이긴 하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근데 솔직히 학부생한테 이거 앞으로 가능성 있어보이는 길이니 목표로 해보라기엔 ㅠㅠ...
크으...선배님들의 토론에서 경험과 전문가의 포스가ㄷㄷㄷ 댓글을 읽는거 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기분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건 시공사에서 아무리 일한들 설계분야 경력으로는 인정이 안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시공기술사는 건축기사 취득후 4년경력 & 건축사는 건축사예비시험 취득후 5년경력으로 알고 있어서 5년동안 (가능하다면..!) 종합건축회사에서 현장경력을 쌓고 차근차근 하나씩 시험을 보는건 어떨까 했는데..다르게 취급된다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과정일거같긴 하네요ㅠ
두 자격증을 따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이... 더 보기
서로가 서로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건 시공사에서 아무리 일한들 설계분야 경력으로는 인정이 안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시공기술사는 건축기사 취득후 4년경력 & 건축사는 건축사예비시험 취득후 5년경력으로 알고 있어서 5년동안 (가능하다면..!) 종합건축회사에서 현장경력을 쌓고 차근차근 하나씩 시험을 보는건 어떨까 했는데..다르게 취급된다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과정일거같긴 하네요ㅠ
두 자격증을 따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이... 더 보기
크으...선배님들의 토론에서 경험과 전문가의 포스가ㄷㄷㄷ 댓글을 읽는거 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기분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건 시공사에서 아무리 일한들 설계분야 경력으로는 인정이 안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시공기술사는 건축기사 취득후 4년경력 & 건축사는 건축사예비시험 취득후 5년경력으로 알고 있어서 5년동안 (가능하다면..!) 종합건축회사에서 현장경력을 쌓고 차근차근 하나씩 시험을 보는건 어떨까 했는데..다르게 취급된다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과정일거같긴 하네요ㅠ
두 자격증을 따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직무에 대한 이해부족인거같습니다. 막연히 시공기술사가 이미 현업에서 많이 활동하고 계시다고 들었고 단일기술사로는 메리트가 없을꺼같다는 생각에 차별화를 두고 싶어 패기롭게 잡은 계획인거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건 시공사에서 아무리 일한들 설계분야 경력으로는 인정이 안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시공기술사는 건축기사 취득후 4년경력 & 건축사는 건축사예비시험 취득후 5년경력으로 알고 있어서 5년동안 (가능하다면..!) 종합건축회사에서 현장경력을 쌓고 차근차근 하나씩 시험을 보는건 어떨까 했는데..다르게 취급된다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과정일거같긴 하네요ㅠ
두 자격증을 따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직무에 대한 이해부족인거같습니다. 막연히 시공기술사가 이미 현업에서 많이 활동하고 계시다고 들었고 단일기술사로는 메리트가 없을꺼같다는 생각에 차별화를 두고 싶어 패기롭게 잡은 계획인거 같습니다
DoubleYellowDot 님//
우리 사회도, 그쵸?
우리 사회도 더 다양한 방식의 생활 타입이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늘해랑님 홧팅이에요 ㅎㅎㅎ^^ㅎㅎㅎ
우리 사회도, 그쵸?
우리 사회도 더 다양한 방식의 생활 타입이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늘해랑님 홧팅이에요 ㅎㅎㅎ^^ㅎㅎㅎ
일단 건축사는 앞으로 법령이 바뀔 예정으로
5년제 건축관련 대학 혹은 관련 대학원을 4학기 이상 수료해야 시험볼 자격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4년제인 건축공학과시면 관련 없는 자격인 거죠.
(이렇게 고민꺼리를 하나 줄여 드렸습니다 =_=vV)
흔히들 시공이라고 하니까 오해가 두 가지 정도 생기는데 예를 들어 보죠.
콘크리트를 100㎥ 타설해야되는데 사람을 써야되나 아니면 펌프카를 써서 뿌려야하나 이런 걸 고민하는 게 시공의 영역인가?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공법"을 결정하는 건 "설계"의 영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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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제 건축관련 대학 혹은 관련 대학원을 4학기 이상 수료해야 시험볼 자격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4년제인 건축공학과시면 관련 없는 자격인 거죠.
(이렇게 고민꺼리를 하나 줄여 드렸습니다 =_=vV)
흔히들 시공이라고 하니까 오해가 두 가지 정도 생기는데 예를 들어 보죠.
콘크리트를 100㎥ 타설해야되는데 사람을 써야되나 아니면 펌프카를 써서 뿌려야하나 이런 걸 고민하는 게 시공의 영역인가?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공법"을 결정하는 건 "설계"의 영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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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건축사는 앞으로 법령이 바뀔 예정으로
5년제 건축관련 대학 혹은 관련 대학원을 4학기 이상 수료해야 시험볼 자격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4년제인 건축공학과시면 관련 없는 자격인 거죠.
(이렇게 고민꺼리를 하나 줄여 드렸습니다 =_=vV)
흔히들 시공이라고 하니까 오해가 두 가지 정도 생기는데 예를 들어 보죠.
콘크리트를 100㎥ 타설해야되는데 사람을 써야되나 아니면 펌프카를 써서 뿌려야하나 이런 걸 고민하는 게 시공의 영역인가?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공법"을 결정하는 건 "설계"의 영역입니다 ^^;
시공이 하는 일은 "설계"에서 결정해준 저런 "안"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굴릴 것인가? 사람을 언제 몇 명 투입하고 어떤 장비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쓸 것인가? 를 고민하는 거죠. 이런 건 흔히 "PM"이라고 부릅니다.
요건 CONTAXS2선배님한테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
그리고 설계가 결정해준 안이 현실여건에 맞지 않아 문제가 있어 그 부분을 정리해서 "설계"쪽과 협의해서 새로운 방안을 받는다던지
현장에 안전시설을 설치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던지
그 외에 현장일지를 작성한다던지 시공을 이렇게 했다는 사진등 증거를 남기는 일도 있죠.
이런 건 "공무"라고 부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안대로 시공이 잘 되고 있느냐를 감독하게 됩니다.
이런 감독스러운 일을 "감리"라고 부릅니다.
이 PM 공무 감리(정확히는 시공감리)가 바로 시공기술자의 일입니다.
그리고 굳이 머리아프게 공부해서 시공기술사를 따는 이유는 저 감리를 하기 위해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두번째 오해는
타일붙이고 목수질하는 게 시공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저런 일들 흔히 말하는 기술, 엄밀리 분류해서 기능에 해당하는 건 대학의 영역이 아닙니다 ^^
전문대나 기술학교(=공고)에서 하는 거죠.
5년제 건축관련 대학 혹은 관련 대학원을 4학기 이상 수료해야 시험볼 자격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4년제인 건축공학과시면 관련 없는 자격인 거죠.
(이렇게 고민꺼리를 하나 줄여 드렸습니다 =_=vV)
흔히들 시공이라고 하니까 오해가 두 가지 정도 생기는데 예를 들어 보죠.
콘크리트를 100㎥ 타설해야되는데 사람을 써야되나 아니면 펌프카를 써서 뿌려야하나 이런 걸 고민하는 게 시공의 영역인가?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공법"을 결정하는 건 "설계"의 영역입니다 ^^;
시공이 하는 일은 "설계"에서 결정해준 저런 "안"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굴릴 것인가? 사람을 언제 몇 명 투입하고 어떤 장비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쓸 것인가? 를 고민하는 거죠. 이런 건 흔히 "PM"이라고 부릅니다.
요건 CONTAXS2선배님한테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
그리고 설계가 결정해준 안이 현실여건에 맞지 않아 문제가 있어 그 부분을 정리해서 "설계"쪽과 협의해서 새로운 방안을 받는다던지
현장에 안전시설을 설치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던지
그 외에 현장일지를 작성한다던지 시공을 이렇게 했다는 사진등 증거를 남기는 일도 있죠.
이런 건 "공무"라고 부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안대로 시공이 잘 되고 있느냐를 감독하게 됩니다.
이런 감독스러운 일을 "감리"라고 부릅니다.
이 PM 공무 감리(정확히는 시공감리)가 바로 시공기술자의 일입니다.
그리고 굳이 머리아프게 공부해서 시공기술사를 따는 이유는 저 감리를 하기 위해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두번째 오해는
타일붙이고 목수질하는 게 시공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저런 일들 흔히 말하는 기술, 엄밀리 분류해서 기능에 해당하는 건 대학의 영역이 아닙니다 ^^
전문대나 기술학교(=공고)에서 하는 거죠.
시공에 대한 윤곽이 잡히는 설명 감사드립니다! 막연히 '현장직&몸쓰는일'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공무&감리분야였군요..CONTAXS2님도 스케쥴러로써 업무보시는 과정에 그 분들과 접촉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ㅎㅅㅎ 그리고 저도 이번에 법령이 바뀌어 건축사시험 응시자격이 제한됨을 알고있었습니다. 기존에 건축공학 (4년제) 학부생들도 건축사시험응시자격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건축사예비시험은 2019년까지 응시가능, 합격한 인원들에 한해서 응시자격이 충족되면(경력 5년이상) 2026년까지 건축사시험응시자격을 주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곧 없어진다는 조바심을 주는 이유도 있고 그런건지 갑자기 응시하고 싶은 마음에 일단 5월20일 날 있을 시험에 무작정 지원은 해놓은 상황입니다 쿨럭..지금은 시공기술사에 좀 더 흥미가 가는데 응시접수취소해야하는걸까요ㅋㅋㅠ
건축사 예비시험이 올핸가 내년인가 없어집니다.
건축사를 따고 싶은 경우엔 5년제 KAAB인증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졸업을 해서, 설계 사무소에서 실무 수련과정을 36개월 이상 한 경우에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다니시는 대학의 5년제 코스가 KAAB 미인증 코스인 경우에는 실무수련 기간이 48개월로 늘어납니다.
4년제 졸의 경우는 제가 알기론 응시가 안되는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건축기술사를 위한 코스는 대체로 4년 코스로 학부를 졸업해도 무방한데, 아직도 ABEEK 코스 유지하는 학교도 많고..아무튼 그렇... 더 보기
건축사를 따고 싶은 경우엔 5년제 KAAB인증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졸업을 해서, 설계 사무소에서 실무 수련과정을 36개월 이상 한 경우에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다니시는 대학의 5년제 코스가 KAAB 미인증 코스인 경우에는 실무수련 기간이 48개월로 늘어납니다.
4년제 졸의 경우는 제가 알기론 응시가 안되는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건축기술사를 위한 코스는 대체로 4년 코스로 학부를 졸업해도 무방한데, 아직도 ABEEK 코스 유지하는 학교도 많고..아무튼 그렇... 더 보기
건축사 예비시험이 올핸가 내년인가 없어집니다.
건축사를 따고 싶은 경우엔 5년제 KAAB인증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졸업을 해서, 설계 사무소에서 실무 수련과정을 36개월 이상 한 경우에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다니시는 대학의 5년제 코스가 KAAB 미인증 코스인 경우에는 실무수련 기간이 48개월로 늘어납니다.
4년제 졸의 경우는 제가 알기론 응시가 안되는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건축기술사를 위한 코스는 대체로 4년 코스로 학부를 졸업해도 무방한데, 아직도 ABEEK 코스 유지하는 학교도 많고..아무튼 그렇습니다. 대체로 4학년쯤부터 기사시험을 공부를 하는데, 기사취득은 대체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만, 그 후 48개월 경력을 채우고 나서 기술사를 바로 땄다는 얘기를 잘 못들어봤습니다. 논술형 시험과 면접도 있고 매년 굉장히 소수를 통과시키는 것 같아서..꽤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압니다.
아 그리고 좀 더 부연하자면...
설계사무소 경력이 전혀 없는데, 예비사를 보고, 건축사 학원을 다녀서 시험을 봐서 건축사를 땄다고 해도
혼자서 작은 주택이라도 허가도면을 갖춰 넣는다..? 쉽지 않습니다...시험과 현업이 괴리가 커요..
건축사를 따고 싶은 경우엔 5년제 KAAB인증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졸업을 해서, 설계 사무소에서 실무 수련과정을 36개월 이상 한 경우에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다니시는 대학의 5년제 코스가 KAAB 미인증 코스인 경우에는 실무수련 기간이 48개월로 늘어납니다.
4년제 졸의 경우는 제가 알기론 응시가 안되는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건축기술사를 위한 코스는 대체로 4년 코스로 학부를 졸업해도 무방한데, 아직도 ABEEK 코스 유지하는 학교도 많고..아무튼 그렇습니다. 대체로 4학년쯤부터 기사시험을 공부를 하는데, 기사취득은 대체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만, 그 후 48개월 경력을 채우고 나서 기술사를 바로 땄다는 얘기를 잘 못들어봤습니다. 논술형 시험과 면접도 있고 매년 굉장히 소수를 통과시키는 것 같아서..꽤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압니다.
아 그리고 좀 더 부연하자면...
설계사무소 경력이 전혀 없는데, 예비사를 보고, 건축사 학원을 다녀서 시험을 봐서 건축사를 땄다고 해도
혼자서 작은 주택이라도 허가도면을 갖춰 넣는다..? 쉽지 않습니다...시험과 현업이 괴리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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