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5/13 02:47:01 |
Name | [익명] |
Subject | 연애관련 질문 |
30이 좀 안되는 동안 모쏠이었는데, 덜컥 누군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1년정도 같은 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목요일 저녁에 나온 이야기니까 이제 3일?4일입니다. 그 이후로 제가 휴가로 본가에 내려와 있는 상태라 얼굴도 못 보고, 안부인사 정도의 짧은 카카오톡만 하고 있어요. 좋아한다는건 달라진게 없는데, 단지 '사귀자' 라는 말 한마디를 했다는 걸로 그 사람과 저 사이에는 뭔가 큰 변화가 생길까요? 월요일 출근해서 제가 그 사람을 보게 된다면, 저는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마음내키는대로 했다가는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줄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아니더라도 힘든 일을 많이 짊어지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전 그 사람의 짐을 덜어주고 싶지 오히려 짐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 이런 관계에서 필요한 '기본적 행위' "기본적 예의' 라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지 좀 알려주세요 시시콜콜한 잔소리라도 좋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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