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기분에 따라 일의 능률이 들쑥날쑥 하는 사람이라 동질감이 느껴지네요ㅜㅜ
저는 메탈같은 강렬한 사운드의 노래를 들으며 산책을 하곤 합니다 ㅎㅎ.. 걸으면서 립씽크로 따라해보며 내심 속시원해하구요 ㅋㅋㅋ

제 멘탈이 이렇게 약한 줄 몰랐습니다 ㅠㅠ 음악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혹시 노래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잡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을때 주로 듣는 노래는
suicide silence - wake up, you only live once
이렇게 두 곡이네요 ㅎㅎ
지인들의 평가가 박해서 주눅들지만 제 취향인지라 떳떳해지려 하고 있습니다

역시 노래 듣기죠
걸그룹 노래 메들리가 이럴 때 도움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qpFVAsustnD0hsoTievuZUD0wlfaa3hh

마누라 한번 봅니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해결을 하고, 해결이 불가능한 스트레스 요인이라면 그냥 잊어버립니다. 생각해봐야 바뀌지도 않는거 생각하면서 나 자신을 괴롭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요.
처음에는 안되었는데 이것도 반복되다보니 되더라구요.

셋째도 보즈아~~!!!

많은 경우 화가 화를 부르더라고요.
계속 기억하고 떠올리고 이랬으면 어땠을까 후회하고 하면 화가 증폭되는 거 같아요.
끓어오를 때는 숨 크게 쉬고 아예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게임을 한다든가

순간의 운 때문에 안 좋은 일이 발생했을 때는 반대로 한번 시원하게 소리지른다든가, 식으로 짧게 경제적으로 화를 내는 것도 좋고요. 제 경우 부글부글 끓는 냄비 뚜껑을 한번 열어주는 느낌입니다.

이게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딴 생각을 합니다. 코인이 떡락했을때 - 경협주가 올랐잖아.. 라고 애써 자위합니다. 경협주마저 떡락했을땐 - 노동의 가치가 더 소중한 사회가 좋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저렇게 생각했습니다. 인생을 낭비한다고 생각들면서 막 자책하고 그럴땐, ... (그래본 적이 없구나.. 남는게 시간이라)
암튼 딴생각하기라는 스킬이 정말 저에게는 도움이 되지요.

이렇게저렇게해도 결국 해결되지 않는 일이라면 다른 좋은 것을 떠올립니다. 얘기 잘 들어주는 친구들 있고 의지되는 남편있고 애들 잘 크고 월급 안밀리는 회사 다니고 이런게 있어 그래도 다행이지 이러면서요

쳐 먹고 잡니다.

주로 쳐 먹는 건

피자 햄버거 치킨 떡볶이 튀김 순대 입니다

운동할 에너지 있으면 가볍게 운동하면 일단 급한 불을 끌 수 있습니다. 맛있는 걸 먹기도 합니다.
과거에 문제가 잘 해결되었던 경험을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운동이 좋죠.

내가 할 수 있는 일..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보냅니다. 음악을 듣는다거나 요리를 하거나... 비주얼 이미지라고 좋아하는 장소를 떠오르는 기법이 있는데, 과거나 현재 좋아하는 장소 냄새 촉감 등을 기억하면 스트레스가 좀 풀리기도해요. 저는 숲속에서 산책하는 기억이 좋아요. 메타쉐콰이어 같은 길 걷는 기억, 바다를 바라본 기억을 되새기는것도요.

짧은 스트레스는 메탈 음악 혹은 클래식 음악이 효과가 좋더라구요.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놓고 써보시면....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뜨는것도 추천!

당장 해결을 못하는 종류의 스트레스가 있을 때에는 다른 취미에 몰두합니다. 소설 책이나 영화, 드라마, 뮤지컬 같이 다른 세상 줄거리가 있어서 그 내용에 파묻혀 따라가야 하는 종류를 주로 해요. 딴 세상 가있으면서 현실을 잠시 잊는 거죠 ㅎㅎ

역시 모범 교수님.

저는 인터넷 검색으로 비슷한 고민(?)에 처한 사람들의 하소연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화를 풉니다. 그래도 내가 옳았지!라면서 정신승리를 하는 거지요...

글구 이건 좀 부끄러운 해소 방법이긴 한데, 때때로 감당하기 힘든 순간에, 사주 풀이(?)에 있는 제 성격분석을 찬찬히 다시 읽습니다. 진득하게 인내하고 승부수를 던지는 타입 뭐 요런 구절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지요. 일종의 자기세뇌랄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