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pgr21을 더이상 방문하지 않는 유저분 계신가요?

kpark

눈팅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원래 전부터 길게 달린 댓글들은 대충 스킵해서, 속터지거나 멘탈 소모될 일이 적어서;;
그래도 요 몇개월 아니 몇년인가... 엄청 날이 서있더라고요. 심심하면 비꼬는 댓글 주르륵 달리고;;

비단 피지알만 그런게 아니고,
사람들이 인터넷 할 때 댓글에 달린 말들이 모니터나 아니라 그 [모니터 뒤에 있는 사람]에게 향한다는 걸... 가끔 잘 잊는 것 같아요.
게임에서 패드립이라거나, 게시판에서 비꼬는거나, 기사에 악플 다는거나...
여기선 다들 그러지 않았으면~

뿜빰빰뿜빰

15/06/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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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지알 방문안한지 꽤 오래 됐다가 피지알하는 와이프덕에 이곳 홍차넷에 대해 알게 됐네요.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합니다.
초창기 피지알을 표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대가 참 큽니다.

Yellow

15/06/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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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도 하고 댓글도 가끔 달고 하지만
한가지 달라진건 정치 관련 글은 대충 보고 넘기고 왠만하면 참여를 안하네요

뭐랄까...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2012년 이후부터 급속도로 알바 드립이라던지... 제대로 된 토론이 불가능해진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정치글들도 재미있게 보고, 논쟁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양쪽의 의견을 들었다면
그 이후부턴 그냥 원사이드 해진 느낌...

정치글에서 시작땐 편가르기, 비꼼이 모든 영역으로 확장되 가는 느낌도 들고요...

뿜빰빰뿜빰

15/06/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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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둔 또다른 이유는 어느새부터인가 소수의견을 배척하는 문화가 팽배해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게 이세상 법칙이니까요 흐흐..
이곳 홍차넷이 오래 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을 쓰고싶은데 글재주가 없어 용기가 안나네요.

Twisted Fate

15/06/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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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니 운영자 timeless님이 그만 두셨더군요

안타깝네요

텦

15/06/0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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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운영자레벨이던데 어디가면 그만두신걸 볼 수 있나요?

tunetherainbow

15/06/0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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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사의 표명 글이 있습니다.

의리있는배신자

15/06/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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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 한계를 느껴 만들어진 사이트인 만큼 현재 피지알이 가진 모순을 극복하여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네요.

구라

15/06/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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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 ~ 11년 정도까지는 인터넷, 휴대폰만 켜면 피지알 눈팅했었습니다. 12년부터 그 시간이 줄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는데 원숭이에서 완전 도장 찍었었죠.
이유는 크게보자면 읽는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낮아진 글과 댓글의 수준, 노잼의 유게 등이 인거 같습니다. 작성자님처럼 디테일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어요. 한때는 정말 좋아했었는데... 많이 안타깝고 여기서 그때의 향수를 느낄수 있을까 해서 머무는 중입니다

오즈

15/06/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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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 관리를 빡쌔게 해서 볼게 많이 없어져서 아쉬운데, 그래도 눈팅 댓글은 계속 답니다
이런 저런 자세한 얘기는 걍 스킵

realise

15/06/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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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터 파이어나는 글은 안 보게 됐습니다. 제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시점부터 제대로 이제 이야기가 안 된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보는 것 만으로도 피곤하고. 자게에도 말 나왔지만 포털사이트화되어간다고나 할까. 뭐 아직까진 가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저도 아이디 삭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빛과 설탕

15/06/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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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너무 치우쳤어요. 다른의견들도 일리가 있다 싶은 것들이 많은데 알바드립에 생각없는 사람 일베충 취급하는 댓글들이 무섭게 달리고요. 어제부터 올라온 박원순 글의 댓글을 마지막으로 안 보려고 합니다.

Yato_Kagura

15/06/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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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얄팍한 논리로 모든것을 재단하려는 댓글이 늘어나고 있는데, 운영진은 그 모든걸 포용하려 들더군요. 뭐 겜게나 자게는 그렇다 치는데..어느샌가 유머게시판마저 그꼴이 되버렸더군요. 그래서 접었습니다.

Azurespace

15/06/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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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대하는 디씨? 디씨에게 미안할 정도로 더럽죠.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 가슴에 어떻게 하면 대못을 쑤셔박을 수 있을까만 생각하는 사람들 모임이 된지 오랩니다.

Toby

15/06/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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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영진 Toby입니다.

FAQ에도 적어놓았는데요. http://redtea.kr/?b=8&n=4
피지알과 홍차넷을 비교하거나 피지알을 비판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글이 피지알을 비판하거나 홍차넷과 비교하려는 의도로 작성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피지알을 아끼던 분들로서 충분히 낼 수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삐딱하게 본다면 피지알을 떠난 이들이 모여서 피지알을 흉보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비쳐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면, 이 곳에서 피지알을 소재삼고 판을 깔고 이야기하는 건 가급적 삼가는게 좋겠습니다.

이 글을 댓글잠금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충분히 적절한 선에서 홍차넷 유저분들이 처신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뿜빰빰뿜빰

15/06/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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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죄송하게 됐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네요.

Zel

15/06/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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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쪽을 접었습니다만, Toby님 말씀대로 조심 스럽게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게에도 한마디 댓글 달았는데 아뿔사 싶으면서도 또 관련 댓글이 달리니깐 내비뒀습니다. 이 사이트는 아직도 많이 취약한 사이트라 괜히 불나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결국 여기도 유저수가 늘면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늘지 않으면 고사될 가능성이 크죠 (이쪽이 더 크죠.). 어찌 됬던 운영의 묘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적극적 유저의 참여도 중요하고

윤하

15/06/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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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새 느끼는 건 이대로 간다면 수명이 금방 끊기겠구나 라는겁니다.

지금 원숭이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이라는것도 너무 어설프고, 심지어 당사자는 버로우.

연속으로 붉어지는 키배 들.

정이 좀 떨어져 갑니다 저도.

눈팅만 할뿐 언제 탈퇴 버튼 눌러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네요.......

뿜빰빰뿜빰

15/06/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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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저분들의 의견 감사합니다. 간밤에 마누라하고 이야기하다가 그냥 다른분들의 이유가 궁금했네요. 토비님 말씀대로 이제 이건에 대해선 이쯤에서 자제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이 계속 달린다면 아마 글삭튀를 행해야 할것 같네요 흐흐.. 다시한번 소중한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안티에이징

15/06/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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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는 안들어간지 오래고, 질게와 유게 눈팅만 하는데..
대체할만한 곳 있으면 바로 대체 하려구요. 홍차넷도 기대중입니다.
요즘 자게는.. 어휴 엉망진창이죠.

초아

15/06/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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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표현을 따르자면 지령 받은 알바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간의 전쟁이죠.

크로니클

15/06/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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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예전과 다르게 건설적인 토론보단 피곤한 키배만 남은 거 같습니다... 저는 망할 떄까지 두 사이트에 다 다리 걸치고 있을 거 같습니다만... 오래 함께 늙어온 사이트가 변하니 아쉽네요...

란테르트

15/06/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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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자주 접속했었는데.. 어젠가 그저께부터 접속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게임사이트라고 막아둔 듯

영현군

15/06/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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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랑 겜게만 가끔씩 눈팅하곤 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06/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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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정 많이 들어서 양다리 중..입니다--;;

줄리

15/06/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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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중이긴 한데 정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구구절절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한데 여기서 설명하기엔 그렇게 적절할 것 같진 않고 다만, 홍차넷이 좀 더 유연하고 발전성 있겠다는 기대 정도는 갖고 있네요 .

한신

15/06/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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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은하지만 뭐 열심히 보지는 않고 유게,질게 리젠률 높아서 봅니다.
그닥 열성들여 글쓰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탈퇴했구요.

Liquid)TaeJa

15/06/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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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갈려구요 이제. 정부여당이 잘못하고 있는거야 맞지만 이건 뭐 거의 새민련 팬사이트 수준이 되버려서.. 뭔 말만하면 알바니 사회생활 해봤느니 해대서 그냥 안가려구요.

스타카토

15/06/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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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거칠어진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많은 커뮤니티를 생각해보면 그래도 아직 피지알만한곳이 없어서...
미운정으로 보고있습니다.
홍차넷도 초기 피지알을 보는것 같아 기대 많이 되구요.
단지 과거 비타넷의 사례가 있는것 처럼 회원들의 자정활동이 아주 강화되어야 할것같아요.
저는 그래도 계속 양다리 걸칠려구요~

NinoAkicha

15/06/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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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중이지만 요즘은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들르고 있습니다. 변경점은 애정의 차이 같아요.

관중

15/06/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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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만 눈팅하고 있네요 흐흐

표절작곡가

15/06/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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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 생기고 피지알은 그냥 댓글만 다는 수준이에요...
모르겠네요~
저야 뭐 딱히 키배를 한 적도 없고,,
제가 올리는 음악글이 키배가 될 만한 글도 아니고
댓글 100개 넘어가는 글은 당연히 키배이겠거니해서 거의 클릭을 안하는지라...
딱히 피곤하다는 건 모르겠어요...

단지 그냥 홍차넷이 분위기가 조금 가족적인것 같아 더 애정을 가지고 글을 올리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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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6/05 14:20:55
Name	뿜빰빰뿜빰
Subject	pgr21을 더이상 방문하지 않는 유저분 계신가요?
https://redtea.kr/qna/47 오래 피지알을 해왔지만 언제부터인가 방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1) 지나치게 감정소모적인 토론 2) 눈쌀을 찌푸리게하는 비꼼 3) 재미가 없어진 유게와 겜게 이 세가지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초창기 피지알에도 물론 비꼼과 감정소모적인 토론이 있었지만 현재의 피지알은 그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 이유는 정치관련글이겠지요. 시대가 바뀐만큼 정치관련글을 제한하자고 이곳 홍차넷에 제안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pgr21을 더이상 방문하지 않는 다른 분들의 이유가 궁금해서요. 왜 피지알 그만 두셨죠? 진짜 이유가 궁금해요~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뿜빰빰뿜빰님의 최근 게시물 16-05-25 중국사람들은 한국식 짜장면을 좋아할까요? [5] 15-06-05 pgr21을 더이상 방문하지 않는 유저분 계신가요?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