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이별한 전 여친에게 다시 고백해보려 합니다.

해어지는 날부터 딱 언제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해보자라고 하고 해어진 케이스로 그 뒤로도
좀 서먹서먹하긴 해도 카톡으로 안부도 묻고 사진도 보내고 하는 애매한 사이이긴 합니다.

해어진 이유는 다소 복합적이라 딱부러지게 정의하긴 어렵지만 대부분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인한 오해 및
제 쪽에서 실망감을 주게 된 계기가 있어 이별을 했었습니다.
그 실망감을 주게 된 부분을 시정하여 네 앞에 다시 올테니 그 때 우리 같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하고
여자도 동의하여 그렇게 서로 악수하고 웃으며 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다시 만나기로 한 날이 이번달 20일인데요, 저는 아마 휴가를 낼 것 같고 여자쪽은 병원 일 마치면
5시 전후라 아마 제가 그 쪽으로 이동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에 사귈 때 회사에서 회식하고 온 날 술의 힘을 빌려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된 지라
그걸로 엄청 구박을 받았었기때문에 이번엔 좀 재대로 준비해서 시도 해보려 합니다.
동네 근처에서 유명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집에서 꽃 주문 예정이고, 손편지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고견을 경청하고자 하오니 어떠한 준비를 더 해야할지, 어떤 자세로 임해야할지와 같은
팁 외에도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