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큰 병원 가세요. 같은 검사를 했는데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황당하고 웃기더군요.

음. 저는 아무 것도 모르지만 그 증세가 뭔지 써주시면 다른 분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여기보다 더 큰곳은 빅5에 준하는 곳은 되야합니다...

전신에 걸친 근육통, 식은땀, 어지럼증, 갑작스런 놀람, 힘 빠짐 등입니다.
두번의 입원 모두 같은 증상이었어요.

제목을 '[급함] 의사선생님들 응급실입니다 도와주세요' 로 바꾸시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혹시 정신적인 문제는 아닐까요? 공황장애가 비슷한 증상을 일으켰던 것 같아요
외래로 다시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빅5라도 가야죠. 제가 의학에 조예가 없는데도 이렇게 까지 쓰는 건 가족 중 한명이 마침 동네에 있던 대학병원에서 검사해도 뭔지 모르겠다며 계속 검사한다고 입원했는데 간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망가질 때까지 못 찾고 병원에만 있다가 죽었거든요.

나중에 다른 가족도 비슷한 증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갔었는데 루푸스를 찾아내더군요. 전 지금도 둘 다 대학병원인데 왜 그 병원은 못 찾았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당장 급하게 문제된게 보이지 않으므로 외래 예약을 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응급실에서 할 수 있는 진료는 제한적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볼 수도 없는 분들의 조언보다
눈앞에서 진단한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더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하기는 하나 아들된 입장에서 불안하시면
현재 환경에서 가볼 수 있는 다른 병원에 가 볼 수 있겠습니다.
누구의 말이 절대적으로 맞을 수는 없겠고
선택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같은 상황이라면 이렇게 바로 못 걸으시는데도
응급한 상황이 아닌 것이냐 다시 확인받고
집에 모시고 밤 동안 경과를 볼 것 같습니다.

조언대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쪽도 비 의료인인 저로서는 가능하겠다 싶지만, 당장 병원 문밖을 못나가셔요

병원 문 밖을 나가서 집으로 갈 정도가 되면 그리 하고 싶은데, 걷지도 못하십니다.

일단 확인요청은 했습니다. 저도 현장의 의사분들을 신뢰하려고 합니다만, 지금 걷기도 힘들어 하시니...

다른 병원을 간다면 응급차 불러서 서울성모병원 가는게 최선일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전 절대로 의사는 아닙니다만, 제가 동방요정님 같은 상황이라면 구급차 불러서 빅5 응급실로 가겠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은 싫어하시겠지만 응급실이라도 가서 비벼야 급할때 바로 대응이 되거든요.
확률이 낮다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다 아차 하면 치명적일수 있으니까요. 다음날 입원실 가는것도 좀 빠르고요.

일단 여기 병원에서 추가 처방을 해주었으니 좀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만약에 구급차를 부른다면 병원에 있는 상황에서 119를 누르면 될까요?

구급차는 저도 잘 모르는데 병원간 이동에는 119는 안되지 않을까요? 사설 구급차도 부르면 잘 오더라고요;

.

긴 장문 감사합니다. 여기서도 뾰족하게 없다 싶으면 빅5 가야겠지요.

병원 간 이동에서는 사설을 써야 할겁니다.
일단 지금 응급실에서 좀 더 있어보려고요. 증상 말하니 안정제 같은 거 처방받았기도 하고, 빅5 중 가까운 곳도 지금 가기엔 부담이 있네요.

.

준비는 해야겠어요.

빅5가 괜히 빅5가 아니에요. 얼른 다른 병원 가셔서 치료 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성모를 제법 자주 다닌 편이에요. 조언 감사합니다.

응급실 레벨에서 빅5와 타병원이 그리 차이가 날 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전문의가 직접 보는 2차급 병원과, 전공의 혹은 인턴 선에서 대부분 걸려지는 빅5와 비교하면 글쎄요. 여튼 어머님의 상태의 호전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보통 2차급에서 병명에 대한 클루가 없으면 빅5에서도 관찰 후 외래전환으로 갈 가능성만 크다는 걸 아시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응급실 레벨에 한해서는 대형병원이 크게 의미가... 원인규명이나 정확한 진단명 파악은 오히려 전문의/교수들이 보는 외래진료가 나을 겁니다. 현재 방문하신 병원에 진료의뢰서 발급받아서 대형병원 외래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대형병원은 외래 잡는 것이 금방 되진 않으니 (특진 등의 경우 한달 내외로 걸릴 수도 있음) 일단 예약 걸어두고 그간 현재 방문하신 병원 외래 유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어머님 상태를 정확히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순전히 정신적인 문제로 보행장애, 신경학적 이상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아주 비슷한 경우의 환자를 본 적이 있어 말씀드려봅니다.) 모쪼록 적정한 치료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좀 주무신 다음 걸을 수 있는 정도는 되셔서 집으로 왔습니다. 응급실 갔던 병원에 외래진료 예약을 해두어야겠습니다.

현재 2차 병원에서 소견서 받아서 동네 3차 병원(대학병원) 가정의학과(급하면 내일 아침에 와도 된다고 하셨음), 산부인과(담주 월요일)에 외래 접수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