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7/19 11:50:07 |
Name | [익명] |
Subject | 머리가 끔찍하게 빠집니다 |
정확히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알기 어려우나 제가 느낀 건 한 달 반? 정도 전 부터입니다. 일단 그 전에도 머리가 계속 '가늘어진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머리에 손을 갔다 대면 힘없이 머리가 빠져나오고 이마 양옆은 M자를 넘어 악마의 뿔 같은 형태로 빠지려고 하고 이마 선이 우둘투둘 합니다. 그 뒤로 피부과를 갔는데 유전력을 물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없고요. 스트레스는 최근에 건강 이슈로 어마어마하게 받는 중입니다. (1)스트레스 성 등으로 일시적으로 빠지는 중일 수 있다 (2)눈으로 보기에는 1기 정도로 탈모가 진행되었다. 먹는 약을 먹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 그리고 판시딜이란 영양제를 추천받아 사서 먹고 있습니다. 이게 머리가 그냥 빠지는 건 비교적 줄었는데, 조삼모사인 게 머리를 감을 때 모았다가 한번에 빠지는 수준입니다. [머리를 감는 게 너무 두려운데, 한 번 감으면 60~100개 정도가 빠지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물로 헹굴 때마다 대야에 머리가 둥둥 떠다닙니다. 헤어 스타일링 제품도 바르기 겁나는 게, 그거 자체가 머리에 나쁘기 보다는 저녁에 다시 헹구려고 하면 또 상당히 빠지기 때문입니다. 피부과를 한 번 더 가도 같은 이야기를 했고요. 너무 걱정되면 먹는 약보다는 부작용 없는 바르는 마이녹실(미녹시딜)을 하고 있습니다. 1.머리가 한 달 가량 어마어마하게 빠지는 데 의사선생님께서 먹는 약 처방에 조심스러운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ㅜ_ㅜ 부작용이 그렇게 많이 심한가요? 제 생각에는 더 빠지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지키기 시작하는 게 좋다는 절박감이 자꾸 듭니다 2.(제가 느끼기로는) 머리가 [갑자기] 심하게 빠지는 데 혹시 다른 건강관련 증상일 수가 있을까요? 반대로 2달 전에 한 염색, 혹은 그냥 스트레스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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