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9/01 13:57:18 |
Name | [익명] |
Subject | 최근 너무 쉽게 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
좀 더 어렸을 적엔 확실히 금사빠 였던 것 같고 그때 삽질을 너무 해서 무감한 인간이 되려고 무던히 애쓴 결과 쉽게 이성에게 끌리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수 년이 지난 상태인데, 최근 뚜렷한 심경의 변화 없이 주변 이성들의 조그마한 장점도 크게 보이고 좀 더 적극적으로 대화하게 되면서 쉽게 끌리는 상황이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그것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 대상이 되는 이성들이 저보다 직급이 낮은 직장 후배들이라는 부분입니다. 같은 부서는 아니고 제가 인사에 관여할 위치는 아니긴 하지만, 어쩐지 지금 상태에서 좋아한다는 말을 해서 오케이 한다고 해도 그게 정말 좋아서 오케이 하는건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털어놓아 봅니다. 또, 그런 느낌이 드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란 점도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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