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10/20 19:23:34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왜 남이 맘에 안드는 후보 뽑으면 욕하나요? |
정치에 극단적으로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어릴때 외국(한국 아닌 나라)으로 이민와서 10년 넘게 살았구요. 태어나서 투표 딱 한번 해봤습니다. 현재 사는 도시 시장 뽑을 때였죠. 그나마 부모님이 하도 "투표는 의무다", "너도 어른이니 정치에 대해서 아주 많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관심은 있어야 한다" 고 하셔서 못이긴척 아무나 찍었습니다. 누구 찍었는지 기억도 안나구, 그 사람이 당선 됐는지도 모르고 TV, 신문도 안봅니다. 보긴 보는데 뉴스는 안보고 만화, 코미디만 봅니다. 제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뭐, 저거야 제 개인적인 성격이고, 저조차도 투표가 중요하다는건 알고는 있습니다. 503같은 사람 뽑았다가 나라 말아먹으면 큰일이니까요. 근데 제가 이해 못하겠는건 [너 그 사람 왜 뽑아?!] 이러면서 참견하는 겁니다. 그냥 조용히 본인들이 뽑고 싶은 사람만 뽑으면 안돼요? [P로 시작하고 1로 끝나는 옆동네] 자유게시판에서 누구 뽑냐로 불판 일어났고, 그리고 또, 어떤 극단적인 트럼프 지지자인 미국인을 1명 아는데 그 인간의 친구들은 죄다 힐러리 지지자를 였는데요 트럼프 뽑히니까 그 인간은 힐러리 지지자들 욕하고, 반대로 그 친구들은 트럼프 지지자들 욕하던데 아니, 트럼프를 뽑건 힐러리를 뽑건 그건 그 사람 자유 아닌가요? 근데 왜 "힐러리한테 투표하지마", "트럼프한테 투표하지마"...이러나요? "투표의 자유가 있다"면서 상대방 파벌을 못뽑게 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이런 질문하면 꼭 "어...그럼 당신은 히틀러같은 사람을 뽑아서 전쟁 일어나도 괜찮나요?" 라는 답변 돌아오는게 짜증나서 홍차넷에 물어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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