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10/30 19:09:24 |
Name | [익명] |
Subject | 결혼 결심에 대하여 |
아직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콩깍지가 벗겨질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이미 결혼얘기가 진지하게 나올 타이밍같아요 그래서 요새는, 내가 콩깍지를 벗고도(이게 과연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사항인지는 별론으로 하고요...)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을까에 대하여 매우 무겁고 진지하게 생각하곤 합니다 걱정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요 이런 생각을 계속 이어나가다 보면, 나도 결국 완벽한 인간이 아니지만 너무 재는 것 아닌가 싶으면서도 그래도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떠올리곤 합니다 홍차넷 눈팅을 하다보니, 여기에는 이미 결혼생활의 완숙함을 겪으신 분들도 있고, 다양한 사고를 가지신 분도 있지요. 홍차클러님들은 과연 이 사람과 계속 만나는 것이 맞을까, 어떤 기준을 갖고 결정하신건지요. 제가 아직 결혼생활에 대한 낭만이 남아 있는 것인가요 부모님의 말씀처럼, 아직 세상 물정을 몰라서 제가 교제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인가요 (분란의 소지가 생긴다면 글을 삭제 내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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