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1/18 11:09:12 |
Name | [익명] |
Subject | 이거 제가 잘못했나요? |
한 교회에 저희 가족이 오랫동안 다녔습니다. 그중 아시는 장로님댁에서 장로님이 10년정도 타시던 자동차를 폐차 시키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사모님이 최근에 이것저것 수리도 하고 그래서 100만원만 받고 폐차 시키기 아깝다고 해서 100만원만 받고 팔려고 하는데 저 한테 살 의향 있냐고 어머니한테 물어보셨더군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차종, 색깔, 주행거리' 정도만 알려달라. 뭐 아무 정보도 없이 살수 없지 않느냐. 그리곤 다음날 저녁 갑자기 중고차 딜러한테 팔았다고 합니다. 이게 뭔소린가 싶어서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어머니가 전화로 차종이랑, 주행거리 정도만 알려달라고 몇가지 물어보셨는데 사모님이 대답을 해주더랍니다. 그리고 나서 한 10분 뒤에 갑자기 '아 미안한데 이거 중고차 시장에 팔았어~ 그런줄 알어~' 하고 끝냈답니다. 듣자하니 싸게 팔아주려고 했는데 몇가지 물어본게 기분이 상한 눈치랍니다. 저희집은 자동차도 없고, 어머니나 저나 면허는 있지만 5년넘게 운전 해본적 없는 장롱면허.... 차를 산다는 것 자체가 좀 큰일인데, 차종이랑 주행거리 물어본게 실례인건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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