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1/28 17:01:30
Name   [익명]
Subject   결혼 후 명절 잘 지낼 수 있는 방법 문의(현재 상황이 복잡하네요ㅠㅠ)
안녕하세요. 내년 3월 결혼 합니다.
이번 설날은 제 할머니댁 한 번 같이 가서 인사드리고 와이프내 할머니댁 같이 가서 인사드리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결혼 후네요.

저희 집은 명절(설, 추석)에 항상 할머니댁으로 다 모입니다.
할머니댁이 가깝기도 하고 친척들도 멀리 안살아서 할머니댁으로 제 기준 부모님, 고모네, 큰아버지네 가족들
다 모이고 결혼한 딸들과 사위들도 다 모입니다.(제 4촌 여자들이 거의다 결혼을 했고 그 사위들이 같이 옵니다. 아기들도 대리고요.)
집에 남자가 저 밖에 없어서 이번에 며느리가 생기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겁니다.

와이프네는 시골이 멀어서 이번에는 결혼식 전이라 인사 드리는 김에 가는거지 평소 명절에는
와이프네 가족끼리만 보냅니다.(와이프도 남동생도 따로 살기 떄문에 명절때 부모님 집으로 모이는 정도지요.)

결혼 후에는 양쪽 최대한 공평하게 명절을 보내자고 대화를 다 나눴는데요.

저희 집도 가족끼리만 모이는 명절 문화이면 양쪽 집에 날짜 잘 맞춰서 방문하면 될거 같은데,
위에 설명했다시피 저희 집은 할머니댁으로 3대가 모이는 형태라... 와이프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이게 고부 관계에서 며느리의 입장(국내 문화에서는 ㅠㅠ) 때문에 저희집만 가는 것도 부담인데, 할머니댁을 가서
고모들, 시누이들(고모의 딸들) 큰아버지, 할머니 다 뵈야 하는거니 신경쓸 것도 많고 부담도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현명하게 명절을 지내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내용 요약
1. 결혼 후 명절에는 최대한 양쪽 공평하게 지내기로 합의
2. 저희집(신랑)은 명절을 3대가 모여서 치룸
3. 와이프네는 가족끼리만(2대) 모여서 치룸
4. 어떻게 공평하게??


일단 제가 생각한 방법은 저희집이 3대가 모이기전에 저희집에만 먼저 가서(전날이든 다른 날에)
따로 식사하고 명절 보내며, 할머니댁은 가지 않는 겁니다.
물론 저희 집에서 서운해 하겠지만, 저는 제 가정을 평화롭게 지키는게 제 1순위라 생각 되서요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현명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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