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후는 좀 종합적 판정이 필요한데 그러기엔 정보가 부족합니다. 지금 알 수 있는 건 림프종의 타입과 Ki-67, 연령, 전신 증상 없음 이 정도고 얘네가 다 예후인자긴 하지만 제일 큰 건 병기... 그러니까 얼마나 병변이 몸에 많이 퍼졌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에 얼마나 잘 반응하느냐까지... 여기에 예후라는 건 중요하긴 하지만 의사와 환자는 시각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온도차가 있는데, 결국 환자 입장에서는 통계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될 것이냐고 이 지점은 겐또입니다. 통계적으로 4기 암이 5년 이내에 10% 미만 생존이긴 합니다만 그 얘기는 환자 보다보면 외적 정보가 동일한데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빨리 가는 걸 목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래서 예후에 대해서 적극적인 설명을 꺼리는 의사들도 꽤 있습니다. 예후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 나쁘거나 반대의 경우 환자는 그 의사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의사의 잘못이 아니어도... 그래서 인터넷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예측하려는 마음을 버리시는게 오히려 경과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