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2/08 01:52:31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N수생 이게 옳은 선택일까요?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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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1년은 정말 귀중한 시간입니다. 수험생활에만 몰입하다보면 시간의 흐름을 잊는 경우가 있어요. 1년 더 한다고 서울대에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설령
합격한다는 보장이 있어도 20대 1년이란 시간을 다시 수능에 투자한다는건 갠적으론 비추입니다. 사람은 추억으로 먹고사는 동물이기도 해서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미 공부로 충분히 성과를 올렸으니 뜨거운 연애랄지 친구와의 우정이랄지 세계여행이랄지 이런 쪽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건 어떨까요? 여튼 합격 축하드립니다. 의지력이 대단하시네요.
합격한다는 보장이 있어도 20대 1년이란 시간을 다시 수능에 투자한다는건 갠적으론 비추입니다. 사람은 추억으로 먹고사는 동물이기도 해서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미 공부로 충분히 성과를 올렸으니 뜨거운 연애랄지 친구와의 우정이랄지 세계여행이랄지 이런 쪽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건 어떨까요? 여튼 합격 축하드립니다. 의지력이 대단하시네요.
본인이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님이 4수했을 때 로스쿨에 들어가는 나이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친구든 누구든 서울대에 다니거나 스랖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나 여튼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그 나이 이상인데 서울대 로스쿨에 합격한 사람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페북에 설로 합격했다고 올리는 사람들 꽤 있는데요, 다짜고짜 페메 걸어서 물어도 간절해 보이면 아는 대로 대답해 줄 겁니다. 그 다음으로는 연세대에 다니면서 설로에 간 사람에 관하여서도 똑같이 해보세요. 물론 님이 지금 합격한 과의... 더 보기
님이 4수했을 때 로스쿨에 들어가는 나이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친구든 누구든 서울대에 다니거나 스랖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나 여튼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그 나이 이상인데 서울대 로스쿨에 합격한 사람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페북에 설로 합격했다고 올리는 사람들 꽤 있는데요, 다짜고짜 페메 걸어서 물어도 간절해 보이면 아는 대로 대답해 줄 겁니다. 그 다음으로는 연세대에 다니면서 설로에 간 사람에 관하여서도 똑같이 해보세요. 물론 님이 지금 합격한 과의... 더 보기
본인이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님이 4수했을 때 로스쿨에 들어가는 나이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친구든 누구든 서울대에 다니거나 스랖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나 여튼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그 나이 이상인데 서울대 로스쿨에 합격한 사람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페북에 설로 합격했다고 올리는 사람들 꽤 있는데요, 다짜고짜 페메 걸어서 물어도 간절해 보이면 아는 대로 대답해 줄 겁니다. 그 다음으로는 연세대에 다니면서 설로에 간 사람에 관하여서도 똑같이 해보세요. 물론 님이 지금 합격한 과의 선배로 알아보면 더 좋겠네요.
본인이 전자 이상의 스펙을 얻을 자신이 있는지, 4수에 서울대에 갈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시고 그것보다는 차라리 연세대 졸업하고 설로 갈 가능성이 혹시 높지는 않은지, 그런 리스크를 감당할 만큼 본인이 간절히 원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마지막으로는, 설로가 삶의 끝이 아닌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생각해보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더 좋겠네요. 그리고 깨놓고 말해서 삼수해서 연대 가셨으면 현역에 설대 간 애들보다 시험 못 보는 거예요 그냥. 설대 상경 생각보다 재수 비율 낮은 거 아시죠?
님이 4수했을 때 로스쿨에 들어가는 나이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친구든 누구든 서울대에 다니거나 스랖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나 여튼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그 나이 이상인데 서울대 로스쿨에 합격한 사람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페북에 설로 합격했다고 올리는 사람들 꽤 있는데요, 다짜고짜 페메 걸어서 물어도 간절해 보이면 아는 대로 대답해 줄 겁니다. 그 다음으로는 연세대에 다니면서 설로에 간 사람에 관하여서도 똑같이 해보세요. 물론 님이 지금 합격한 과의 선배로 알아보면 더 좋겠네요.
본인이 전자 이상의 스펙을 얻을 자신이 있는지, 4수에 서울대에 갈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시고 그것보다는 차라리 연세대 졸업하고 설로 갈 가능성이 혹시 높지는 않은지, 그런 리스크를 감당할 만큼 본인이 간절히 원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마지막으로는, 설로가 삶의 끝이 아닌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생각해보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더 좋겠네요. 그리고 깨놓고 말해서 삼수해서 연대 가셨으면 현역에 설대 간 애들보다 시험 못 보는 거예요 그냥. 설대 상경 생각보다 재수 비율 낮은 거 아시죠?
딱 깨놓고 말해서 삼수해서 연대 갔으면 시험보는 능력은 바로 서울대 간 다른 사람들보다 모자랍니다. 사수해서 서울대를 가서 자교우대를 받는다 쳐도 학점이나 리트를 잘 봐야할 것인데, 재수 없이 진학한 똑똑한 어린 친구들을 이기기가 쉬울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어요. 대학다닐 때 수험생활 오래 하고 입학한 친구들이 학점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연대 재학하다 설로간 제 친구 경험에 비춰보면, 1년 더 들일 가치는 분명히 있습니다. 로스쿨 입학만 힘든것 뿐만 아니라 입학해서도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그 친구가 과목 수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는데, 출신과를 물어보는 교수에게 연대나왔다고 하니 실망한 표정을 대놓고 지었다는 일화도 있구...
다만, 이는 명확히 '서울대를 내년엔 꼭 갈수 있다'라는 전제 하에서만 추천할만 합니다. 본인의 수능 점수를 잘 살펴보시고 이번에 받은게 최대한에 근접해있다 하면 재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말아먹은 과목이 있다면 얘기가 다르구요.... 더 보기
다만, 이는 명확히 '서울대를 내년엔 꼭 갈수 있다'라는 전제 하에서만 추천할만 합니다. 본인의 수능 점수를 잘 살펴보시고 이번에 받은게 최대한에 근접해있다 하면 재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말아먹은 과목이 있다면 얘기가 다르구요.... 더 보기
연대 재학하다 설로간 제 친구 경험에 비춰보면, 1년 더 들일 가치는 분명히 있습니다. 로스쿨 입학만 힘든것 뿐만 아니라 입학해서도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그 친구가 과목 수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는데, 출신과를 물어보는 교수에게 연대나왔다고 하니 실망한 표정을 대놓고 지었다는 일화도 있구...
다만, 이는 명확히 '서울대를 내년엔 꼭 갈수 있다'라는 전제 하에서만 추천할만 합니다. 본인의 수능 점수를 잘 살펴보시고 이번에 받은게 최대한에 근접해있다 하면 재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말아먹은 과목이 있다면 얘기가 다르구요.
이에 더해 남자분이시라면, 병역에 따른 나이 문제도 고려하셔야합니다. 지금 삼수 끝나시고 만 나이를 따지자면...21살 정도시겠네요. 로스쿨이 나이를 보는 편이니 병역은 미루시는 선택을 하실테고, 학부 졸업이 25이겠네요.
이경우는 보통은 2년정도 여유를 둘 수 있습니다.
반면 1년 더 수능 수험생활을 하신다면, 대학 입학부터 로스쿨 입학, 그리고 로스쿨 과목 수료, 변호사 시험까지 1년의 유예도 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야해요. 만 26 입학을 가정하면 사실 정확하게는 1년의 여유가 있긴 하지만 이걸 사용하게되면 그냥 절벽 앞에 바로 선거라고 봐야합니다.
그 이유는, 만 27살 입학생은 로스쿨 중간에 휴학하거나 변시에서 떨어져서 재수할 경우 이병으로 입대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요. 당연히 제대하면 변시 과목들 다 까먹겠죠. 법무사관후보생 제도랑 본인 나이 한번 비교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이는 명확히 '서울대를 내년엔 꼭 갈수 있다'라는 전제 하에서만 추천할만 합니다. 본인의 수능 점수를 잘 살펴보시고 이번에 받은게 최대한에 근접해있다 하면 재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말아먹은 과목이 있다면 얘기가 다르구요.
이에 더해 남자분이시라면, 병역에 따른 나이 문제도 고려하셔야합니다. 지금 삼수 끝나시고 만 나이를 따지자면...21살 정도시겠네요. 로스쿨이 나이를 보는 편이니 병역은 미루시는 선택을 하실테고, 학부 졸업이 25이겠네요.
이경우는 보통은 2년정도 여유를 둘 수 있습니다.
반면 1년 더 수능 수험생활을 하신다면, 대학 입학부터 로스쿨 입학, 그리고 로스쿨 과목 수료, 변호사 시험까지 1년의 유예도 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야해요. 만 26 입학을 가정하면 사실 정확하게는 1년의 여유가 있긴 하지만 이걸 사용하게되면 그냥 절벽 앞에 바로 선거라고 봐야합니다.
그 이유는, 만 27살 입학생은 로스쿨 중간에 휴학하거나 변시에서 떨어져서 재수할 경우 이병으로 입대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요. 당연히 제대하면 변시 과목들 다 까먹겠죠. 법무사관후보생 제도랑 본인 나이 한번 비교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전문직군 평범군에 속하시려면, 사실 학벌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문직군 상위 티어를 목표로 하신다면, 서울대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그 과정은 알고 가셔야겠죠. 로스쿨을 가더라도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 투닥거려야하고 시험때도 조금이라도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투닥거려야하고. 그 이후에도 또 살아 남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또 계속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쳐야하죠. 말 그대로 바늘구멍의 바늘구멍의 바늘구멍의 바늘구멍 통과하기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는 점점 멀어질 것이고 몸도 많이 상할테구요.
그런게... 더 보기
다만 그 과정은 알고 가셔야겠죠. 로스쿨을 가더라도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 투닥거려야하고 시험때도 조금이라도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투닥거려야하고. 그 이후에도 또 살아 남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또 계속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쳐야하죠. 말 그대로 바늘구멍의 바늘구멍의 바늘구멍의 바늘구멍 통과하기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는 점점 멀어질 것이고 몸도 많이 상할테구요.
그런게... 더 보기
전문직군 평범군에 속하시려면, 사실 학벌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문직군 상위 티어를 목표로 하신다면, 서울대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그 과정은 알고 가셔야겠죠. 로스쿨을 가더라도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 투닥거려야하고 시험때도 조금이라도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투닥거려야하고. 그 이후에도 또 살아 남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또 계속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쳐야하죠. 말 그대로 바늘구멍의 바늘구멍의 바늘구멍의 바늘구멍 통과하기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는 점점 멀어질 것이고 몸도 많이 상할테구요.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변호사로 내 능력 믿고 열심히 발로 뛰어서 돈 벌고 적당히 가족이뤄서 알콩달콩 살고 싶다면 비추. 판검사등 꿈꾸고 야망이 있어 몸을 갈아서 평생 9 to 6의 삶(9시에 집에가서 6시에 나오는... 그나마 널럴할 때...)을 평생 살고 싶다면 무조건 서울대.
다만 그 과정은 알고 가셔야겠죠. 로스쿨을 가더라도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 투닥거려야하고 시험때도 조금이라도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투닥거려야하고. 그 이후에도 또 살아 남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또 계속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쳐야하죠. 말 그대로 바늘구멍의 바늘구멍의 바늘구멍의 바늘구멍 통과하기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는 점점 멀어질 것이고 몸도 많이 상할테구요.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변호사로 내 능력 믿고 열심히 발로 뛰어서 돈 벌고 적당히 가족이뤄서 알콩달콩 살고 싶다면 비추. 판검사등 꿈꾸고 야망이 있어 몸을 갈아서 평생 9 to 6의 삶(9시에 집에가서 6시에 나오는... 그나마 널럴할 때...)을 평생 살고 싶다면 무조건 서울대.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주 많은 학생들이 자기가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건지 대학을 졸업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채 입시에 분투합니다. 그것만 명확히 알아도 아낄 수 있는 에너지가 산사태처럼 많은데 말이죠.
법조인이 되어 실천하고 싶은 어떤 포부가 있으신 거라면 서울대 가겠다고 사수하는 건 지극히 과잉투자이니 추천할 게 못됩니다. 만일 내심 바라는 바가 다른 게 아니라 '서울대' 로스쿨에 가는 거라면 서울대 학부로 경력을 시작하는 게 더 유리할 테니 그렇게 하시는 게 좋겠군요.
법조인이 되어 실천하고 싶은 어떤 포부가 있으신 거라면 서울대 가겠다고 사수하는 건 지극히 과잉투자이니 추천할 게 못됩니다. 만일 내심 바라는 바가 다른 게 아니라 '서울대' 로스쿨에 가는 거라면 서울대 학부로 경력을 시작하는 게 더 유리할 테니 그렇게 하시는 게 좋겠군요.
서울대 나와도 설로 못가는사람이 훨씬 많고 연고대 나와도 연고대로 못가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들어서 아시겠지만 설로는 나이어린사람 좋아합니다.그리고 막상 설대-설로 나와도 그사람보다 더 잘나가는 변호사 수두룩빽빽해요
로스쿨에 가실 거라면 한 해 한 해가 귀합니다
들어서 아시겠지만 설로는 나이어린사람 좋아합니다.그리고 막상 설대-설로 나와도 그사람보다 더 잘나가는 변호사 수두룩빽빽해요
로스쿨에 가실 거라면 한 해 한 해가 귀합니다
법조계에 대해서는 몰라서 말할 도리가 없는데, 제가 일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군에서는 대졸신입 뽑을때나 학벌좀 보고 주니어급 이상일때는 학교를 전혀 안봅니다. 주위에서 이과 고등학생이 재수한다고 하면 평소에 비해 대입을 완전 망쳤거나 의대지망인데 떨어졌거나 두가지 케이스가 아니면 뜯어말릴 것 같군요
로스쿨이 목표이기때문에 법조계가 아닌분들과는 이견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것도 서울대 로스쿨만이 목적이라면 나중에 안되면 서울대가 아니어서 안된것이 아닌가 자책이 들기도 하겠죠
길은많고 방법은 다양하지만 애초에 그길을 한정하고 시작하신거라면 후회않기 위해서라도 재수를 하심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굳이 다른방법도 있고 그마저도 괞찬다면 이미 3수 하셨으니 남은 1년을 아끼보심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것도 서울대 로스쿨만이 목적이라면 나중에 안되면 서울대가 아니어서 안된것이 아닌가 자책이 들기도 하겠죠
길은많고 방법은 다양하지만 애초에 그길을 한정하고 시작하신거라면 후회않기 위해서라도 재수를 하심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굳이 다른방법도 있고 그마저도 괞찬다면 이미 3수 하셨으니 남은 1년을 아끼보심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설로 나와도 그 안에서 성적이 안 나오면 그냥 그렇습니다.
저 아는 분은 설로 갔다가 변호사 시험 합격하고 본업으로 다시 돌아오심.
나이 어린것도 중요합니다.
그냥 연대에서 좋은 성적 받는 걸 목표로 하는게 낫지 않나싶은데 ...
뭐 마지막 판단은 본인이 하는거죠. 화이팅
저 아는 분은 설로 갔다가 변호사 시험 합격하고 본업으로 다시 돌아오심.
나이 어린것도 중요합니다.
그냥 연대에서 좋은 성적 받는 걸 목표로 하는게 낫지 않나싶은데 ...
뭐 마지막 판단은 본인이 하는거죠. 화이팅
삼수해서 연대갔으면 까놓고 말해서 설대생보다 시험 치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변시 응시 기간에 군대 끌려가는것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법조계에서 연대는 분명 기타대학교로 분류되기는 합니다만 로스쿨 특성상 나이가 굉장한 스펙이고 그래서 서울대에 꼭 목숨걸어야 하는가..
확률도 높지 않아보이는데 ? 뭐 그런 걱정은 드네요
그리고 일단 대학 다니다보면 로스쿨같은건 생각 안날수도 있습니다.
로스쿨 뭐 분명히 좋은 진로긴 하겠지만 좋은 로스쿨 나와서도 별볼일 없는 직장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일년에... 더 보기
법조계에서 연대는 분명 기타대학교로 분류되기는 합니다만 로스쿨 특성상 나이가 굉장한 스펙이고 그래서 서울대에 꼭 목숨걸어야 하는가..
확률도 높지 않아보이는데 ? 뭐 그런 걱정은 드네요
그리고 일단 대학 다니다보면 로스쿨같은건 생각 안날수도 있습니다.
로스쿨 뭐 분명히 좋은 진로긴 하겠지만 좋은 로스쿨 나와서도 별볼일 없는 직장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일년에... 더 보기
삼수해서 연대갔으면 까놓고 말해서 설대생보다 시험 치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변시 응시 기간에 군대 끌려가는것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법조계에서 연대는 분명 기타대학교로 분류되기는 합니다만 로스쿨 특성상 나이가 굉장한 스펙이고 그래서 서울대에 꼭 목숨걸어야 하는가..
확률도 높지 않아보이는데 ? 뭐 그런 걱정은 드네요
그리고 일단 대학 다니다보면 로스쿨같은건 생각 안날수도 있습니다.
로스쿨 뭐 분명히 좋은 진로긴 하겠지만 좋은 로스쿨 나와서도 별볼일 없는 직장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일년에 천명 이상씩 계속 시장에 변호사를 쏟아내니 몇년 지나면 (글쓴이 기준 7~8년 후?)가 되면 변호사 대우는 더 나빠질겁니다.
저는 24살에 로스쿨 들어가서 1년 다니다가 때려쳤었는데 로스쿨 때려친걸 후회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걍 의대를 갈껄.. 하는 생각은 가끔 하긴 하는데요
암튼 저는 로스쿨의 전망을 어둡게 보는 사람이니 그건 좀 감안해주시고 걸러서 들으시길..
법조계에서 연대는 분명 기타대학교로 분류되기는 합니다만 로스쿨 특성상 나이가 굉장한 스펙이고 그래서 서울대에 꼭 목숨걸어야 하는가..
확률도 높지 않아보이는데 ? 뭐 그런 걱정은 드네요
그리고 일단 대학 다니다보면 로스쿨같은건 생각 안날수도 있습니다.
로스쿨 뭐 분명히 좋은 진로긴 하겠지만 좋은 로스쿨 나와서도 별볼일 없는 직장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일년에 천명 이상씩 계속 시장에 변호사를 쏟아내니 몇년 지나면 (글쓴이 기준 7~8년 후?)가 되면 변호사 대우는 더 나빠질겁니다.
저는 24살에 로스쿨 들어가서 1년 다니다가 때려쳤었는데 로스쿨 때려친걸 후회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걍 의대를 갈껄.. 하는 생각은 가끔 하긴 하는데요
암튼 저는 로스쿨의 전망을 어둡게 보는 사람이니 그건 좀 감안해주시고 걸러서 들으시길..
본인이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죠..
3수해서 연대갔는데 이게 내 실력에 비해 잘간거다 싶으면 만족하고 접어야하는거고
4수해서 내년에 90%이상 갈 수 있다 싶으면 반수라도 걸어볼법한거고..
그리고 진짜 로스쿨을 갈거냐.. 로스쿨을 가서 뭐할거냐에 따라서도 다르겠죠.
중요한 건 타이틀이 아니라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3수해서 연대갔는데 이게 내 실력에 비해 잘간거다 싶으면 만족하고 접어야하는거고
4수해서 내년에 90%이상 갈 수 있다 싶으면 반수라도 걸어볼법한거고..
그리고 진짜 로스쿨을 갈거냐.. 로스쿨을 가서 뭐할거냐에 따라서도 다르겠죠.
중요한 건 타이틀이 아니라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에 4수 치명적인것 같지만 의외로 별로 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정도야 긴 휴학이나 워홀, 어학연수같은거 다니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졸업연도에 맞춰놓고 보면 늙은이취급 받을 정도는 아니에요.
문제는 4수해서 서울대 학부를 간다고 쳐도, 지금같은 방식의 마인드셋과 문제해결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가신다면 이후에 설로에 불합격하는 상황에서 몇년이든 갈때까지 더 시간을 박으실 예정이라는 것이죠. 이러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4수해서 학부 서울대 갔는데 설로는 떨어진 상황에서 손절한다? 서울대 학부 가는데에만 고교3년+4수 3년 합쳐서 6년 하신 분이 그게 되실것 같지 않아요. 이 점을 오히려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문제는 4수해서 서울대 학부를 간다고 쳐도, 지금같은 방식의 마인드셋과 문제해결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가신다면 이후에 설로에 불합격하는 상황에서 몇년이든 갈때까지 더 시간을 박으실 예정이라는 것이죠. 이러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4수해서 학부 서울대 갔는데 설로는 떨어진 상황에서 손절한다? 서울대 학부 가는데에만 고교3년+4수 3년 합쳐서 6년 하신 분이 그게 되실것 같지 않아요. 이 점을 오히려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앞의 2년을 보고 싶은데요..
앞에 2년간은 서강대, 성대 등은 충분히 붙을 수 있었는데 서울대 가고 싶어서 노력하시는 거라면 냉정히 합격확률 별로 안높아 보이고요, 앞에 2년을 고대, 연대는 매년 하나 붙어놓고 서울대 가고싶어서 공부하면 합격률은 그보다 높겠죠.
근데 왜 하필 [서울대] 로스쿨이에요? 연대나 고대 로스쿨 가도 본인 노력여하에 따라서 6대 로펌 잘 가든데..
앞에 2년간은 서강대, 성대 등은 충분히 붙을 수 있었는데 서울대 가고 싶어서 노력하시는 거라면 냉정히 합격확률 별로 안높아 보이고요, 앞에 2년을 고대, 연대는 매년 하나 붙어놓고 서울대 가고싶어서 공부하면 합격률은 그보다 높겠죠.
근데 왜 하필 [서울대] 로스쿨이에요? 연대나 고대 로스쿨 가도 본인 노력여하에 따라서 6대 로펌 잘 가든데..
음 저도 개인적으로는 비추합니다. 일단 수험생활의 에너지라는 게 있고, 차라리 1년이라도 어릴 때 로스쿨에 가는 게 낫습니다. 특히 단순히 설로에 가기 위해 서울대 학부가 필요하다면 더더욱...
설로는 최근 이공계 우대가 강세이고 교수들도 제발 이공계 애들이 오길 바라고 있으니 과를 그쪽으로 맞춰 고학점을 받은 후 설로에 지원하는 게 제일 fit에 맞는 트랙일 듯 합니다. 굳이 설대 학부 해봤자 설대 인문계에서 설로 쓰는 애들이 한트럭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설로는 최근 이공계 우대가 강세이고 교수들도 제발 이공계 애들이 오길 바라고 있으니 과를 그쪽으로 맞춰 고학점을 받은 후 설로에 지원하는 게 제일 fit에 맞는 트랙일 듯 합니다. 굳이 설대 학부 해봤자 설대 인문계에서 설로 쓰는 애들이 한트럭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로클 검사 하려면 설로가는것보다 다른데 가서 1등하는게 나아요
로클은 학교별로 어느정도 티오가 도는 편이라 지방대에서도 나오고
검사도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상위권이어야 하기 때문에 설대는 너무 치열해서 설대나와 로클, 검사는 어렵습니다
성대로가 로클 배출을 많이 하는 편인데 한 학교에서 나올 수 있는 로클은 진짜 많아야 열명인것같네요
로클은 학교별로 어느정도 티오가 도는 편이라 지방대에서도 나오고
검사도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상위권이어야 하기 때문에 설대는 너무 치열해서 설대나와 로클, 검사는 어렵습니다
성대로가 로클 배출을 많이 하는 편인데 한 학교에서 나올 수 있는 로클은 진짜 많아야 열명인것같네요
일단 축하드린다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음에 차지 않는 결과일 수 있지만, 요즘 얼마나 대학가기 어렵다 하나요.
좋은 학교에 합격함을 축하드립니다.
음... 저는 연대를 우선 다녀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학생활을 한 번 해보심이 어떠실까요?
지금 당장은 서울대를 가고, 서울대 로스쿨을 가고 그게 막 최고일 거 같고.
그렇더라도 대학생활하면 또 생각이 달라질 수 있어요.
로스쿨 간다는 생각 자체도 흐려지실 수 있거든요.
학점 관리도 해보고, 법원, 검찰 등등 대학생 상대로 여러 가지 제도를 운영하고... 더 보기
마음에 차지 않는 결과일 수 있지만, 요즘 얼마나 대학가기 어렵다 하나요.
좋은 학교에 합격함을 축하드립니다.
음... 저는 연대를 우선 다녀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학생활을 한 번 해보심이 어떠실까요?
지금 당장은 서울대를 가고, 서울대 로스쿨을 가고 그게 막 최고일 거 같고.
그렇더라도 대학생활하면 또 생각이 달라질 수 있어요.
로스쿨 간다는 생각 자체도 흐려지실 수 있거든요.
학점 관리도 해보고, 법원, 검찰 등등 대학생 상대로 여러 가지 제도를 운영하고... 더 보기
일단 축하드린다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음에 차지 않는 결과일 수 있지만, 요즘 얼마나 대학가기 어렵다 하나요.
좋은 학교에 합격함을 축하드립니다.
음... 저는 연대를 우선 다녀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학생활을 한 번 해보심이 어떠실까요?
지금 당장은 서울대를 가고, 서울대 로스쿨을 가고 그게 막 최고일 거 같고.
그렇더라도 대학생활하면 또 생각이 달라질 수 있어요.
로스쿨 간다는 생각 자체도 흐려지실 수 있거든요.
학점 관리도 해보고, 법원, 검찰 등등 대학생 상대로 여러 가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것도 한 번 참여해보고요.
법학 서적(교양으로 다룬 거라도..)도 좀 읽어보시고요.
적성에 진짜 맞지 않는 사람도 있었어요.
자퇴한 친구들이 없지는 않았거든요.
아참. 로클럭은 나이, 학교별 티오, 학벌... 이런 거랑 전혀 무관합니다.
이건 단언할 수 있어요. ㅎㅎ
마음에 차지 않는 결과일 수 있지만, 요즘 얼마나 대학가기 어렵다 하나요.
좋은 학교에 합격함을 축하드립니다.
음... 저는 연대를 우선 다녀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학생활을 한 번 해보심이 어떠실까요?
지금 당장은 서울대를 가고, 서울대 로스쿨을 가고 그게 막 최고일 거 같고.
그렇더라도 대학생활하면 또 생각이 달라질 수 있어요.
로스쿨 간다는 생각 자체도 흐려지실 수 있거든요.
학점 관리도 해보고, 법원, 검찰 등등 대학생 상대로 여러 가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것도 한 번 참여해보고요.
법학 서적(교양으로 다룬 거라도..)도 좀 읽어보시고요.
적성에 진짜 맞지 않는 사람도 있었어요.
자퇴한 친구들이 없지는 않았거든요.
아참. 로클럭은 나이, 학교별 티오, 학벌... 이런 거랑 전혀 무관합니다.
이건 단언할 수 있어요. ㅎㅎ
로스쿨을 노리신다니 명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뭐가 되고 싶으세요?
검찰 총장, 대법원장 노리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서울대 로스쿨을 꼭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수능을 보시고
입학하자마자 학점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할만큼 공부하시고 (학점 및 리트)
로스쿨에 입학하시자마자 또 수석 졸업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하게 공부하시고
법무관 시절에도 특기분야를 만들기 위해 없는 시간 쪼개서 공부 더 하시고
전역 후에는 고과 상위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시고
일만 하는게 아니라 주변 관계, 정치 관계 끊임없이 조율하... 더 보기
뭐가 되고 싶으세요?
검찰 총장, 대법원장 노리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서울대 로스쿨을 꼭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수능을 보시고
입학하자마자 학점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할만큼 공부하시고 (학점 및 리트)
로스쿨에 입학하시자마자 또 수석 졸업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하게 공부하시고
법무관 시절에도 특기분야를 만들기 위해 없는 시간 쪼개서 공부 더 하시고
전역 후에는 고과 상위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시고
일만 하는게 아니라 주변 관계, 정치 관계 끊임없이 조율하... 더 보기
로스쿨을 노리신다니 명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뭐가 되고 싶으세요?
검찰 총장, 대법원장 노리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서울대 로스쿨을 꼭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수능을 보시고
입학하자마자 학점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할만큼 공부하시고 (학점 및 리트)
로스쿨에 입학하시자마자 또 수석 졸업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하게 공부하시고
법무관 시절에도 특기분야를 만들기 위해 없는 시간 쪼개서 공부 더 하시고
전역 후에는 고과 상위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시고
일만 하는게 아니라 주변 관계, 정치 관계 끊임없이 조율하면서
일 평생을 바치시면
운이 좋으면 저 자리에 트라이는 해보실 수 있을겁니다.
아, 참고로 그렇게 30년 동안 하루에 16시간씩 몸 갈아가면서 일하는데
월급은 통장에 3백만원 정도 꽂힐거에요.
민원은 엄청나게 받을거고요.
감시와 견제는 입에서 욕 나오게 튀어나올 만큼 들이닥칠겁니다.
김앤장의 김박사님 처럼 기백억 버는 변호사가 되시고 싶으신가요?
이미 좀 늦으셨습니다. N수 하셔서 대학 가신 순간부터 그 길은 멀어져버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당연히 본인 인생이니 트라이는 해보실 수 있습니다.
해야되는 노력, 유지해야 하는 자세는 거의 위에랑 동일합니다.
돈은 통장에 좀 더 많이 꽂히긴 할겁니다.
근데 세후로 초봉 1억을 받아도 내가 하는 노력에 비교하면 적다고 느낄겁니다.
어차피 서울에 집 한 채 못 사는 돈이거든요.
근데 문자 그대로 내 인생은 아예 사라져버립니다. 그것도 그냥 사라지는게 아니라 고통스럽게 사라지지요.
하루에 18시간, 20시간씩 일하는데 내 인생은 무슨.
조악한 비유입니다만 누군가 님한테 천억 줄테니 지금 자살하라고 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이 사라지는데 돈이 무슨 소용인가요.
전 저 인생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안 살아요.
근데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저렇게 사는지는 모르겠어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내가 남보다 잘난 걸 증명하는 것 만이 삶의 목적이어서'인 것 같은 사람도 있고,
'하루에 20시간씩 고생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한 순간 내가 뽐낼 무언가가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사람도 있고,
그냥 고생을 받아들이는 역치가 달라서 저 사람은 저렇게 살아도 크게 고생이라고 생각 안 하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도 있고,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만
전 아니더라구요.
저 정도 레벨에 가고 싶은게 아니라면
반드시 서울대 로스쿨을 갈 필요 없습니다.
옛날에는 학벌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은 학벌이 핵심적이지는 않아요.
물론 경향상 봤을 때 서울대 출신들이 잘 나가는 건 어느 정도 그렇게 보이긴 합니다만
그건 서울대 사람들이 일신의 능력이 좋은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
학벌 때문은 아닙니다.
타 대학 출신들 능력 있는 사람들도 충분히 성장해요.
오히려 저는 젊은 시절의 1년을 의미없는 수능이라는 공부에 낭비하는 게 더 걱정입니다.
뭐가 되고 싶으세요?
검찰 총장, 대법원장 노리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서울대 로스쿨을 꼭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수능을 보시고
입학하자마자 학점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할만큼 공부하시고 (학점 및 리트)
로스쿨에 입학하시자마자 또 수석 졸업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하게 공부하시고
법무관 시절에도 특기분야를 만들기 위해 없는 시간 쪼개서 공부 더 하시고
전역 후에는 고과 상위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시고
일만 하는게 아니라 주변 관계, 정치 관계 끊임없이 조율하면서
일 평생을 바치시면
운이 좋으면 저 자리에 트라이는 해보실 수 있을겁니다.
아, 참고로 그렇게 30년 동안 하루에 16시간씩 몸 갈아가면서 일하는데
월급은 통장에 3백만원 정도 꽂힐거에요.
민원은 엄청나게 받을거고요.
감시와 견제는 입에서 욕 나오게 튀어나올 만큼 들이닥칠겁니다.
김앤장의 김박사님 처럼 기백억 버는 변호사가 되시고 싶으신가요?
이미 좀 늦으셨습니다. N수 하셔서 대학 가신 순간부터 그 길은 멀어져버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당연히 본인 인생이니 트라이는 해보실 수 있습니다.
해야되는 노력, 유지해야 하는 자세는 거의 위에랑 동일합니다.
돈은 통장에 좀 더 많이 꽂히긴 할겁니다.
근데 세후로 초봉 1억을 받아도 내가 하는 노력에 비교하면 적다고 느낄겁니다.
어차피 서울에 집 한 채 못 사는 돈이거든요.
근데 문자 그대로 내 인생은 아예 사라져버립니다. 그것도 그냥 사라지는게 아니라 고통스럽게 사라지지요.
하루에 18시간, 20시간씩 일하는데 내 인생은 무슨.
조악한 비유입니다만 누군가 님한테 천억 줄테니 지금 자살하라고 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이 사라지는데 돈이 무슨 소용인가요.
전 저 인생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안 살아요.
근데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저렇게 사는지는 모르겠어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내가 남보다 잘난 걸 증명하는 것 만이 삶의 목적이어서'인 것 같은 사람도 있고,
'하루에 20시간씩 고생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한 순간 내가 뽐낼 무언가가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사람도 있고,
그냥 고생을 받아들이는 역치가 달라서 저 사람은 저렇게 살아도 크게 고생이라고 생각 안 하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도 있고,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만
전 아니더라구요.
저 정도 레벨에 가고 싶은게 아니라면
반드시 서울대 로스쿨을 갈 필요 없습니다.
옛날에는 학벌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은 학벌이 핵심적이지는 않아요.
물론 경향상 봤을 때 서울대 출신들이 잘 나가는 건 어느 정도 그렇게 보이긴 합니다만
그건 서울대 사람들이 일신의 능력이 좋은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
학벌 때문은 아닙니다.
타 대학 출신들 능력 있는 사람들도 충분히 성장해요.
오히려 저는 젊은 시절의 1년을 의미없는 수능이라는 공부에 낭비하는 게 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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