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3/29 00:27:25
Name   [익명]
Subject   언제부터인지 게임을 순수하게 즐기지 못합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

모든게 과시하고 인정받고 이런쪽이 아니면 흥미를 잘 못느끼는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게임을해도 순수하게 스토리를 즐기거나 게임을 즐기는게 아닌 남들을 이기는것을 좋아합니다. 게임방법 수단보다 이기는게 더 중요하고 도전과제를 달성해서 과시한다던지 최고어려운난이도를한다던지.. 이런데만 신경쓰게 되더군요.

나중에는 남들이 안하는 직업이나 어려운 걸 일부러 택해서 깨고 그런짓들도 합니다. (물론 하는중에 잘안되는것같으면 걍 포기해버리고 이길수있는걸 찾습니다.)
현실에서 인정받거나 사랑받지못하는걸 이런걸로 푸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정작 기대하던 플레이스테이션은 사놓고 하지도 않게되더라고요.. 누군가에게 보이거나 과시할수없으니깐요. 이기지 못하거나 재능이 없는 부류의 게임은 아예 안하게 되고요.
플스랑 게임몇십만원치사고  일년동안 엔딩본게 단 하나입니다.

그러다보니 주로 온라인게임을 하게됩니다. 롤이라든지..

근데 게임자체는 좋아하긴 하는데 위와 같은 현상이 나오면 정말 나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걸까 싶기도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른 취미에서도 비슷하게 저런 짓들을 합니다.

그래도 1, 20대에는 피지컬이 되니까 게임을 곧 잘해서 재밌게 즐겼지만 이제 일에 찌들면서 게임을 하고싶지만 막상 못이기고 낮은 등급을 받고 비루해진 나를 보고있으면 재미가 없어서 안하게 됩니다.
하지만 게임은 막상 하고싶어요..

뭔가 질문글이 중구난방 의식의 흐름이 되었네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질문은 어떻게하면 순수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을까요?
한동안 게임을 안하는게 맞으려나요?

위와 같은 고민을 하신분들이 있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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