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5/29 11:51:08 |
Name | [익명] |
Subject | 화장실 청소가 너무 싫습니다. 간편한 방법 없을까요? |
제목 그대로입니다. 맞벌이지만 아내가 몸이 약한 편이라 집안일의 90%는 제가 담당중이지만 빨래, 요리, 청소는 괜찮습니다. 일의 특성 상 전후가 확실히 보이고 하고 나면 성취감고 가정이 잘 돌아가는데 기여한다는 느낌도 있어서요. 그런데 문제는 화장실 청소입니다. 락스 냄새도 싫고 아무리 박박 문질러도 확실히 청소가 된다는 느낌도 없고 돌아서면 다시 습기에 얼룩이 올라오고 청소 후 솔이나 수세미를 어떻게 처리하고 보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소가 아니라 그냥 더러운 도구로 더러운 장소의 눈에 보이는 더러움만 제거하는 느낌. 사실 다 뻥이고 그냥 저하고 안맞아요. 네, 아내하곤 더더욱 안맞습니다. 결혼 초에 한번 락스 냄새 맞더니 어지럽다며 쓰러지려고 한 적이 있어서(쓰다보니 뭔가 당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내가 먼저 할 걸...) 대안을 찾아보려고 대략 열 종류가 넘는 욕실 청소용품을 사용해봤지만 맘에 드는 건 전혀 없었습니다. 세면대의 물때, 욕실 바닥의 미끈거림, 변기 청소 등을 최대한 간단히, 별도의 도구 필요없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제품 없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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