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6/11 21:35:41 |
Name | [익명] |
Subject | 양극성 장애... |
안녕하세요 저는 정신질환으로 몇개월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홍차클러입니다.. 군대 신검에서 6개월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오라는 정신과 재검 판정을 받아서 주변에 있는 동네 병원을 통해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각보다 치료가 많이 힘드네요... 원래는 지나친 스트레스와 강박증 우울증 증상때문에 병원을 방문했는데 장기적으로 볼 제 증상이, 환각 증세, 기분 상태의 급격한 전환, 지나친 우울감과 무모한 행동 등등이 자주 나타나서 정신 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강박, 우울증에서 양극성장애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는 병원을 방문할때, 그때의 상태를 정리해서 이야기드리고는 하는데, 2주 간 상태가 나쁠때마다 그때 그때 모두 적어서 몇 번 보여드리니 양극성 장애가 의심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 현재는 시험 기간이어서 약을 조절 했고, 시험이 끝나자마자 지금까지 받은 약을 다 가지고 병원에 방문하라고 하시는데, 오늘 저녁에 방금 새롭게 받은 약을 먹었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데, 술을 마치 한 3병은 마신 느낌이 들면서, 목마름 증상이 나타나고 계속 비틀거리면서 걷게 되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쓰러질 것 같아서 빨리 기숙사 방에 와서 누워서 눈을 몇 분 붙였는데 아직까지 휴유증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도 약을 먹을때 지나친 수면 유도 현상, 또는 흥분 증상을 부작용으로 경험한 적이 있는데 원래 이렇게 부작용이 심한 건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걱정이 너무 큽니다. 군대라도 뭐가 결정되야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데 그것도 미정이고, 일상새활에 불편함이 너무 크다보니까 스스로도 너무 답답하고, 정신질환은 아무리 친한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하려고 해도 다들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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