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6/26 23:29:23 |
Name | [익명] |
Subject | 노잼인생 노답이네요. |
40 다 되어가는 아재 직딩입니다. 하고싶은게 없어서 고민입니다. 결혼하고 꽁냥꽁냥 살고 싶긴 합니다. 근데 여자분을 만날 수가 없어요. 나름 학벌도 좋고 집안도 괜찮고 괜찮은 공기업 다니고 근무지도 서울입니다만, 장애가 있어서 이성을 소개받은 경험이 전무합니다. 얼굴도 하위 2~30%선인것 같으니 제가 봐도 이해는 돼요. 왜 이렇게 생겨먹었을까요 ㅎㅎ 하나만 하지. 못생긴거랑 장애랑. 한가해서 힘든게 복에 겨운 상황인것 같기도 하지만, 뭔가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야만 삶다운 삶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부쩍 듭니다. 정말 국제결혼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근데 서로 이해할 수 있을 수준의 대화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럼 결혼해서 뭐하나 싶기도 합니다. 잘못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결혼공지 회사에 띄우기도 민망할 것 같고 참... 포기하는게 빠를 것 같은데, 퇴근하고 뭐 할게 없네요. 예전엔 게임도 재밌고 영화나 매체같은것도 재밌었는데 다 질렸나봐요. 여섯시 20분부터 플스잡았다가 웹서핑하다가 잠도 안 와서ㅎㅎ 혹시나 답이 있나 싶어서 홍차넷에 여쭙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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