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8/03 23:05:23 |
Name | [익명] |
Subject | 잠수이별 어떻게 해야할지 |
상대가 관계를 챙기는게 힘이 부치는 듯 보여 며칠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달여간 한결같이 열심히 했으니 이제 좀 쉬고싶을만도 하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저도 몸이 아프고 일이 바빴기도 했고요. 그런데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사흘이 되고...어느덧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상대도 연락이 전혀 없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의 관계는 아닌거 같아 정신을 차리고 되짚어보니 이게 그 유명한 '잠수이별'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귀면서 워낙 여러번 헤어졌기에 목놓아 슬프거나 두렵진 않은데, '나만 놓으면 끝나는 관계'를 힘들게 붙잡고 왔나 싶어 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다른분들이라면...이 상황을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1. 그냥 받아들이고 마음을 정리한다. 2. 그래도 먼저 연락해 이유라도 물어본다. 3. 아무렇지 않은척 안부를 묻는다. ... 사실 1번이 정답일거 같긴 하고, 솔직히 2, 3번을 행할 용기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잠수이별 경험 있으신 분들, 본인이 당한 경험도, 행한 경험도 좋습니다. 조언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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