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낮에 졸려서 수면다원검사라는 검사를 신청했는데

옛날에는 보험이 안 됐는데 이제 보험이 되서 많이 싸졌다 들었습니다.

맨처음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묻습니다. [코 얼마나 골아요?]

항상 혼자 자서 코를 고는지 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보험이 안된다네요. 코골이가 있는 경우에만 보험이 된다나.

조금 양보를 받아서 검사해서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비보험, 검사해서 뭔가 이상이 나오면 보험처리를 받기로 했습니다.

검사를 받는데는 두 달이 걸렸습니다.

오늘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코고는 쪽의 문제가 아니라 [주기성사지운동증]인가 그런게 있다는군요. 난 전혀 몰랐는데.

여튼 이상이 나왔으니 약을 처방받고 예전 검사를 보험처리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 왈 자긴 그런 행정업무는 모른다고 밖

에 간호사하고 상의해 보라고

그런데 진료/진단한 의사분과는 별개로, 병원 심사과에서 고혈압/당뇨 없다고 보험처리 안해준다는 군요.

이걸 꿋꿋히 항의해서 돌려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겟네요.

된다면 제가 환급받을 금액은 40~50만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