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8/19 10:25:45
Name   불타는밀밭
Subject   체형 교정 운동을 배우고자 합니다.
크게 아파 죽겠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잠잘 때 허리가 아파서 깨다 자다 하니 생활의 질이 엉망이네요.

그 외에 살이 많이 쪄서 몸도 무겁고 피곤하고 안좋은 점이 많습니다.

운동을 해야 하는데, 평소에도 몸이 크게 틀어져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때문에 이 상태로 무거운거 들고 이차저차 해봤자 몸만 더 망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PT같은 거 몇 번 받아봤는데 설명도 잘 못알아 듣겠고 자세도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자세교정운동으로 몸 균형부터 맞추고 시작하고자 하는데,

이것도 한 2~3년전에 한 두달 해본 결과 큰 효험은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체형 교정 운동을 배우거나 해서 큰 효과를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그렇다면 배울 수 있는 곳이나 방법을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안양에 거주 중이고, 서울 정도까지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분야가 돈이 꽤 많이 들고, 이미 투자한 게 많았지만 효과를 못 봐서 재시도에 신중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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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한두달 받는걸로는 효험을 보긴 어렵습니다ㅠ 한두달은 아 이게 어떤 자세구나 아는 거고 그 후 부터 실제로 운동이 되면서 교정해나가는거라서요.

자세교정에는 필라테스가 제일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필라테스 자체가 재활치료에서 시작되었고 근육을 키우기보다 균형을 맞추는게 더 중점이라서요. 1:1로 하시면 가장 효과가 좋긴 한데 역시 돈이...ㅠㅠ

처음에 1:1로 하면서 감각을 익히시고 단체수업으로 서서히 넘어가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저도 운동알못인데 운동알못은 운동을 익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서 PT는 잘 안맞더라구요ㅠㅠ
우유홍차
아 그리고 필라테스를 하시면서 처음에 폼롤러 동작들을 가르쳐달라고 하셔서 집에서 매일 하시면 효과가 좋긴 합니다. 셀프마사지기법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위험한 것도 없어서 배워서 집에서 동글동굴 굴리면 근육풀리고 바로 효과가 느껴져서 도움되실거에요.
불타는밀밭
1:1 필라테스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6개월 하면 그때부터 운동이 가능(?)해지고 진짜 교정되는덴 그때부터 또 6개월 걸리는 것 같아요 ㅠ 운동만으론 어렵고 평상시 자세부터 바꿔야 합니다
당장 몸이 시원해지는건 도수치료가 좀 시원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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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홍차
맞아요 운동은 한두달로는 절대 안되고 정말 몸이 바뀌려면 1년은 걸리는 것 같아요 진짜ㅠㅠ
다람쥐
평상시에도 실천해야 1년안에되고 실천 안하면 운동할때 힘들기밖에 안 하는 ㅠㅠ
불타는밀밭
교정의 길은 역시나 험난하겠군요....
파란아게하
나머지 시간에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뭔가 특별하게 일주일에 한 번 하루에 한 번 자세교정 받는다고 해서 몸이 바뀌고 체형이 바뀌지 않습니다
배웠던 대로 평소에 내 자세를 의식해야 하고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지금 내 자세는 이제껏 내 습관의 누적물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는 물리치료사 출신 필라테스 선생님께 배우고 있는데 통증이 많이 줄어서 그나마 살 만합니다.해부학적 원리 설명을 많이 해주시는 부분이 도움이 되더군요.
전 여자로 다이어트 목적으로 1:1 ems로 1년 가량 하다 같은 트레이너 님께 pt 2:1 받고 있습니다. 운동신경이 없는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없는 편이더라구요(..) 부위별 동작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이해한 동작을 몸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근육을 만드는데(=코어근육과 허벅지 근육 만드는데) 1년 넘게 걸리고 pt를 하니 요즘엔 상체근육이 붙으면서 자세 교정이 되는게 느껴집니다. 등이 굽었다는 걸 제 몸으로 느낄 수 있고, 골반이 틀어져서 불편함을 스스로 알 정도, 어깨가 펴지며 거북목 각도가 줄었습니다. 아직 골... 더 보기
전 여자로 다이어트 목적으로 1:1 ems로 1년 가량 하다 같은 트레이너 님께 pt 2:1 받고 있습니다. 운동신경이 없는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없는 편이더라구요(..) 부위별 동작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이해한 동작을 몸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근육을 만드는데(=코어근육과 허벅지 근육 만드는데) 1년 넘게 걸리고 pt를 하니 요즘엔 상체근육이 붙으면서 자세 교정이 되는게 느껴집니다. 등이 굽었다는 걸 제 몸으로 느낄 수 있고, 골반이 틀어져서 불편함을 스스로 알 정도, 어깨가 펴지며 거북목 각도가 줄었습니다. 아직 골반 틀어진 건 알지만 바로잡지 못하고, 살은 안빠지는데(...식단조절을 못해서요) 그래도 자세가 바르게 되는걸 느끼니 운동이 재밌습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란 소리를 10대부터 평생 들어왔습니다만, 이미 몸이 틀어진 본인은 바른 자세라고 해주는 자세가 매우 불편합니다. 바른 자세를 지탱해주는 최소한의 근육이 몸에 없으면 잠깐 병원에서 사진을 봐도 나쁜건 알지만 바르게 하라는게 어떤 건지 이해가 안되어요. 물리치료 받은 건 소용이 없었습니다. 뭉친 몸을 풀어주는데 요가와 플라테스가 아주 좋지만 제 몸의 현재 상태가 그순간 좋아질 뿐 자세가 바르게 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뒤 근육까지 붙어야 몸이 바른 자세가 편하단 걸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현대인은 생활구조상 상체근육이 적을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자세가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로 상체 근육만 운동하면 코어근육이 부족한 몸은 작살나고 애초에 내 몸을 이렇게 쓴다는 매커니즘을 머리가 이해하지 못하기에 해도 무쓸모인 거 같구요. 차근차근 운동하셔서 바른 자세를 몸으로 이해하시길 바랄게요.
제 사례에 한정된 거고 저도 한창 교정중이라 근거가 부족하지만 전 효과를 보아 몇자 적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ㅎ
천안무쇠다리
이 분야는 필라테스가 짱짱이라고 생각.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홈트레이닝으로 유투부 영상으로 배우는 스트레칭은 어떠신가요? 저는 시작하고 나서 이틀만에 꽤 효과를 봤어요. 항상 골반 한쪽이 틀어진듯한 느낌이 싹 사라졌거든요.

추가로 저 같은 경우는 발받침대랑 독서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꼬는 습관, 수그리는 자세 등을 교정했어요. 앉아있는 일을 하신다면 템빨도 중요한 것 같아요..
DoubleYellowDot
이건 갓라테스 1년 1:1 하시는게 골든로드죠. 돈이나 시간같이 다른 사정으로 못하는 것 뿐.
윗분들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꾸준히 하는게 제일 중요하고 또 제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세 교정이라면 역시 필라테스!

그리고, 혹시 모니터 앞에서 오래 일한다면, 모니터를 암이나 기타 거치대 등을 이용해 높이도 높이고, 각도도 모니터가 위에서 아래로 보는 각도로 설정해서, 시선이 위로 향하게 하여, 수그리는 자세는 최대한 취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허리가 펴지고, 목이 바로 되거나 뒤로 약간 젖혀지는 자세가 되도록. 의자도 허리가 바르게 지지되는 높이와 각도로 조절되는 것이 좋고, 발받침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본격적으로는 책상 등도 각도나 높이 조절이 되면 더 좋겠죠. 사람은 몰입하면 ... 더 보기
자세 교정이라면 역시 필라테스!

그리고, 혹시 모니터 앞에서 오래 일한다면, 모니터를 암이나 기타 거치대 등을 이용해 높이도 높이고, 각도도 모니터가 위에서 아래로 보는 각도로 설정해서, 시선이 위로 향하게 하여, 수그리는 자세는 최대한 취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허리가 펴지고, 목이 바로 되거나 뒤로 약간 젖혀지는 자세가 되도록. 의자도 허리가 바르게 지지되는 높이와 각도로 조절되는 것이 좋고, 발받침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본격적으로는 책상 등도 각도나 높이 조절이 되면 더 좋겠죠. 사람은 몰입하면 대부분 수그리고, 모니터와 얼굴이 가까워지면서 목이 굽어지는 안 좋은 자세로 가기 쉽죠.

자세가 습관이 붙을 때 까지는 평소의 자세(앉는 자세, 걷는 자세, 서는 자세 등등)를 스스로 신경을 많이 쓰고 유지해야 합니다. 걸을 때도 딴 생각, 딴 짓을 하면서 걷기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걷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죠. TV나 스마트폰, 태블릿, 책 등을 많이 본다면, 그때의 자세도 고치는 것이 필요할 것 입니다. 목을 숙이거나 옆과 앞으로 기울여 보는 자세도 척추에 안 좋은 자세들이고, 사소하게는 엉덩이 쪽 뒷주머니에 지갑 등의 물건을 넣어둔 채로 앉는 습관도 자세가 틀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불타는밀밭
/all 모두 감사드립니다. 틀어지는 것은 쉬우나 고치는 것은 고난의 길이 되는군요.
생존주의
늦었지만 웨이트가 자세교정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필라테스야 좀 자세 안나와도 다치진 않지만 중량운동은 까딱 자세 틀어지면 관절 작살나거든요. 당연히 더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상 헬창이었습니다 ㅋㅋ
오늘로도
필라테스가 싫으시면 주변에 물리치료학과 출신 트레이너 찾아보시는게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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