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8/22 08:37:21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주선자한테 밉보였던 걸까요? |
지금까지 소개팅을 총 3번 했는데요. 20대 초반 첫 소개팅남은 저랑 동갑이였는데 처음 만난 날 제 손을 확 잡았더랬죠! 그래서 그날 이후로 연락을 안했습니다!ㅎㅎㅎ.....물론 그 이후로 그 남자도 저에게 연락을 안했습니다ㅠㅠ 두번째 소개팅남은 초딩 동창이었는데, 호프집에서 했습니다. 그런데 소개팅 자리에 자기 친구들을 우르르 끌고 와서 다같이 치맥을 먹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무소식 이더군요. 그리고 나선 한 일주일이었나 이주일이었나 지나서 소개팅을 또 하더니 그 여자랑 결혼해버리더군요! 제가 엄청 마음에 안들었나봐요;; 세번째 소개팅남은 8살 연상이었습니다만 배가 남산만한 분이셨습니다. 이 남자는 저를 무척 마음에 들어하셔서 저녁밥, 영화 모두 쏘셨고 요리는 잘하냐는 둥의 호의적인 질문도 해주셨지만 제가 마지막 코스에서 같이 빨리 걷기 하면서(뱃살이나 빼라고....) 매너 없게 차버렸습니다.흑흑ㅠㅠ 저러고 나서는 소개팅 자체를 안 했다는게 이 글의 결말입니다..... 저는 주선자한테 밉보였던 걸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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