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9/19 12:00:25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30후반 40초반, 새로운 일(직업)을 하고 싶어요. |
지금 학원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일이 하고 싶어요. 사실 일 자체가 싫지는 않아요. 단지, 수업이 주로 평일 저녁 시간과 주말(내내)이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어지는 게 불만입니다. 실은, 회사원이 되고 싶어요. 일정한 월급이 따박따박 나오고, 출입증?같은 것도 멋지게 목에 걸고, 댄디하게 출퇴근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배가 너무 나와서 더 이상 댄디하진 못하겠네요. 이건 다음 생에 하기로 하고.. 아무튼, 소득이 좀 줄더라도, 평일 저녁과 주말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문과 출신이고, 자격증도 없습니다. 대학은 나름 괜찮은 곳 나왔습니다. 할 줄 아는 외국어는 약간의 영어가 전부고요. 아, 쓰고 나니 되게 한심하네요. 바보 중년, 뭐 하고 산 거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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