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10/19 17:22:24 |
Name | [익명] |
Subject | 이런거 정신병원 상담이 효과가 있을까요? |
절 엄청 갈구는 상사가 있습니다. 똑같은 잘못을 해도 더 욕먹거나 남은 욕안먹고 저만 욕먹는다든지 그런 식입니다 그래서 그 상사가 근처에 있거나 그 상사가 시키는 일을 하거나 하면 엄청 간단한것도 실수하고 이렇습니다. 평소에 고문관이냐 하면 그런건 아니고 여기까지 인정받고 빨리 올라온 편입니다 심지어 그 상사에게 카톡, 전화만 오더라도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데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장박동수가 올라가는게 느껴지고 그 상사가 오늘 입고온 색의 옷과 비슷한 색을 입은 딴 사람이 지나가기만 해도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 상사가 시키는 일을 진짜 간단한것도 실수하는 수준이라 (단순화 시켜서 이야기 하면 평소엔 미분 적분도 잘푸는데, 상사가 10+11=? 하는 문제 내면 22 이러는 느낌이에요) 더 욕먹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욕먹는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그 상사가 욕설을 한다든지 하는건 아니고 남들보다 저에게 다소 기준이 엄격할뿐(주변인들도 인정합니다. 남들 3번에 한번 혼날꺼 오빠는 1번에 바로 더 심하게 혼나는것 같아요. 이런 말들함) 정당한 수위에서 비판하는게 맞습니다 단지 상사를 욕해달라 이런것도 아니고 지금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못버티겠다 이런게 아니고 저는 잘해서 그 기준을 만족시켜서(그게 나한테 불합리한 기준이라도) 더 일적으로 인정받고 성공하고 싶은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근데 그 상사와 관련되면 위축되고 실수가 심해지고 이래서 이런것들도 정신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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