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10/21 19:16:46 |
Name | [익명] |
Subject | 다른 팀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습니다 |
현재 저는 A라는 팀에서 0.5명 정도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A팀이 완전히 셋업된 상태에서 뒤늦게 합류해서 아직까지 많은 업무를 받은 상태는 아닙니다. 부당 노동이 만연한 저희 회사에서 드물게 주 40시간을 철저히 지키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실제 근무에 집중하는 시간은 주20시간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B팀에서 저를 스카웃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B팀은 회사에서 가장 바쁘고, 가장 잘 나가는 팀입니다. 딱히 '꼭' 제가 필요한 건 아니고 그팀이 너무 바빠서 일손을 하나 끌고 오고 싶어합니다. 그러다가 바로 옆팀에서 상대적으로 널널한 제가 보인 거구요. 같은 본부 소속이라 따로 발령을 내도 되지 않는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저는 B팀에 가고 싶습니다. 제가 원하는 직무 분야이고 저는 따분한 것 보다는 바쁜게 좋습니다. 그러던 중에 B팀 팀장이 내일 밥이나 먹자고 합니다. 아마 그 자리에서 저에게 B팀 올래? 라고 말할것 같습니다. 문제는 A팀의 상황입니다. A팀은 제가 점차 업무량을 늘려가며 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A팀을 나가게 되면 그 자리를 대체할 사람도 마땅치 않구요. 아마 제가 나가면 이 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A팀장은 최근 본부 내에서 뭔가 지원을 못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A팀장과 팀원들과 사이가 나빠질 각오로 원하는 직무인 B팀으로 전출을 적극 희망한다. 2. 회사 생활은 길다. 나중에 원하는 직무를 해도 괜찮다. 이번에는 A팀에 남는다. 정도의 선택지가 크게 있고, 1,2가 아닌 절충안도 괜찮습니다. 사실 내일 점심 약속 전까지 제가 절충안을 만들어서 가져가고 싶..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