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12/05 19:02:09 |
Name | 활활태워라 |
Subject | 저녁있는 삶을 살고싶은데요... |
안녕하신가요? 날이 많이 추워지는 겨울에 입구에 들어서서 정리되지않고 혼자서는 해결하지못할 질문들이 머리속에 자리잡았습니다. 주방보조와 알바, 공장을 거치고 노가다도 밟아보고 아빠 밑에서 자영업이 돌아가는거도 지켜보고 지금 다시 몸 쓰는 일을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해온 일들과 하고있는 일과 장소는 특별한 기술을 보유하고있거나 가기위해 노력을 해야하는 곳이 아니라 단지 나도 급하고 사람 뽑기 급한 곳에서 뽑아놓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거를 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있어요. 그런데 문득 머리속에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하는걸 오래 했다가는 몸 상하는거 순식간이다... 허리 아프다고 탐라에 많이 징징거렸지만 어찌 참으면서 일 하고 지내는데(낫긴 낫는듯함) 만약에 정말 만약에 한번 더 다치면? 매일 답도 없는 불안감에 장시간 몸 쓰면서 일하는거 말고 지금보다 더 벌수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나 기본급에 야간수당 붙은거말고는 언제나 최저시급만큼 일한대로 살아와서요 -_-; 오전 오후동안 일해서 300만원이라는 금액을 받아본적이 없기에 도대체 얼마나 경력을 쌓고 뭘 해야 저 정도 금액을 벌까? 이제서야 금액의 가치가 다가오는데 문제는 마주쳤지만 헤쳐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있어서 적어봐요. 뭐든 하면 열심히 할텐데... 당장에 마주하는건 자금과 경력을 쌓을 시간과 직업 탐색인데 해보기전까지 직업에 대한 인상이 내가 생각한게 맞냐? 틀리냐?가 걱정이 크네요. 지금까지 노력 한번 제대로 안해보고 기술도 없고 경력도 없는데 저녁있는 삶을 바란다는거 자체가 욕심인데, 글에는 담지못하는 욕망도 가득있고 지금까지 여러이유로 실패및 좌절과 포기를 해왔다면 이제는 두번째로서 실패를 하지않은 계획을 세워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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