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2/10 19:21:34 |
Name | 상성무상성 |
Subject | 가족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저는 대학학원을 졸업하고 아직도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면접도 봤었지만, 1차에서 떨어지고 말았네요. 그러다 생활비라도 스스로 마련하려고 오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일 끝나고 집에 왔더니 가족이 저에게 너무 심한 말을 했습니다. 대학원까지 나와서 노가다 가니까 좋냐며 그럴꺼면 뭐하러 대학 나왔냐고 쏘아붙이는데 마음에 너무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 가족에게 '취업이 안되서 힘든건 나인데, 좀 좋게 말해주면 안되냐 알바라도 다니는데 기특하다고 고생한다고 말해주기 힘드냐?' 라고 되물었지만 대답도 않고 자기 할말만 하네요. 회원님들 전 진짜 너무 힘듭니다. 생명의 전화 붙들고 눈물 흘리고 대학 동기 붙들고 눈물 흘리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진짜 조금만 더 몰아붙이면 그 가족 때문에 자살할거 같아요 참 ㅎㅎ 힘든 세상에 응원은 못해줄 망정 가족이 저주를 퍼붓고 있다니 전 정말 인복이 없나봐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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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위험한데요
알바를 계속하실수 있으면
고시원에라도 나와서 즉시 독립하시는게 어떻습니까
당분간 방값 식비로 다 나가겠지만
저는 돈은없어도 집에 오면 마음은 편해야 산다는 생각이라
알바를 계속하실수 있으면
고시원에라도 나와서 즉시 독립하시는게 어떻습니까
당분간 방값 식비로 다 나가겠지만
저는 돈은없어도 집에 오면 마음은 편해야 산다는 생각이라
상성무상성님 말씀대로 공부하시면서 알바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신 것 맞습니다.
가족들은 틀렸고요.
가끔 확률적으로 운이 없어서 가족보다 남이 나은 경우가 있잖아요. 상처입으실 수밖에 없겠지만
독립을 위해 행동하시면서 앞으로 가족들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기술이나 무시하는 거북이의
등딱지를 갖추시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
가족들은 틀렸고요.
가끔 확률적으로 운이 없어서 가족보다 남이 나은 경우가 있잖아요. 상처입으실 수밖에 없겠지만
독립을 위해 행동하시면서 앞으로 가족들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기술이나 무시하는 거북이의
등딱지를 갖추시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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