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3/29 17:20:55 |
Name | [익명] |
Subject | 소개팅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
저는 소개팅을 거의 안해봐서 이해를 못하나 싶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친구가 소개팅을 했고 상대여자분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상대여자분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애프터를 오케이하셔서 애프터도 했답니다. 애프터후 삼프터도 잡았는데 상대여자분이 미루셨고 그 뒤로 친구의 톡을 읽씹하셨답니다. 그게 한 세번쯤 되서 친구가 예의없게 이런식으로 끝내시냐는 뉘앙스로 몇마디 따졌더니 그제서야 죄송하다 연락그만합시다라고 답변이 왔답니다. 여자분이 잘한건 없는데 저게 그렇게 화가 날일인지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무 상관없는 판사고 이 사건의 잘못여부를 통해 뭔가 판결을 내려줘야 한다면 둘다 크게 잘못했다 생각지는 않는데 심정적으로 친구보단 여자분이 잘못하지 않았나라고 손을 들어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친구가 아닌 이 만남의 주선자라는 저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바라보면 뭔가 말이 나올만한 행동을 하는 거 자체가 주선자로서 싫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주선자에게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 친구가 저와 여자쪽 주선자에게 실례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데 제 친구의 생각은 좀 다르네요. 이건 그 여자가 잘못한것 그에 비해 나는 내 할말을 한것뿐이다. 제가 좀 이해를 해줘야 할까요? 저는 제 머리를 스스로 깎는 사람이라서 제머리 제가 깎다보면 저정도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서 불쾌하지도 않을거같은데 생각해보면 평소에도 소개팅 하는 사람들 마음을 주선자로서 잘 못헤아려주는거 같긴합니다. 평소에도 맘에 안드는 사람이 나왔든, 맘에 안드는 행동을 상대가 한들 설령 누가봐도 기운다고 생각하는 매칭을 해줬다 한들 뭐 그게 그렇게 큰일인가 싶거든요. 남자들에게 더 심하게 하긴하지만 남녀불문, 불만이면 자력구제하든가 별일도 아닌거 왜 얘기하냐 정도가 평소 제 스탠스였긴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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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는 아닌거같은데...저정도도 말 못할건 뭔가요 ㅋㅋ 뭐 맘에 안드시면 그만할까요 이렇게 물어보는게 좋긴하겠지만 읽씹한 이유라도 말을 먼저 해주는게 모르는 사이에 대한 예의같은데.. 세번 읽씹했다고 치면 여자쪽이 예의를 안지킨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주선자여도 세번이나 읽씹했으면 저런 따짐정도 들을수도 있지 싶어요. 뭐 욕하고 화내고 한게 아니라면... 오히려 맘에 안들면 선을 긋지 왜 그렇게 매너없이 굴었냐고 주선자입장에서 얘기할 수 있을거같은데 근데 읽씹이 한 5분 10분 이런거면 좀 ㅋㅋ 뭐 이삼일 간격으로 연락했는데 다 씹혔다 이렇게 읽었습니다 저는
급발진한 감은 있는데 더 예의없는 사람들도 많아 저 정도는 그냥 애교수준이라 봅니다. 클레임이 올 일도 없거니와 클레임이 오더라도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될듯...
세번 만나도 느낌이 없던가
예의상 만났다던가
했을건데 어쨋든 읽씹했다고 예의가 없니마니는 선을 좀 넘었죠.
사귄것도 아니고 그냥 소개팅해서 몇번 본 사이인데요. 여자가 [잘못했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에겐 소개팅 안시켜줍니다.
예의상 만났다던가
했을건데 어쨋든 읽씹했다고 예의가 없니마니는 선을 좀 넘었죠.
사귄것도 아니고 그냥 소개팅해서 몇번 본 사이인데요. 여자가 [잘못했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에겐 소개팅 안시켜줍니다.
소개팅이란 걸 해 보던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제 기준에서 보자면 이렇습니다.
- 주선자에게 실례인가? : No. 첫 만남 자리도 아니고 애프터 삼프터도 잡았을 정도면 주선자의 손을 떠난 둘 간의 문제.
- 여자의 행동은 잘못인가? : 심정적으로 이해가는 부분이 있지만 Yes.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었으면 명확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읽씹은 거절의 의사라기보다는 상대방을 '없는 것' 으로 처리하는 행위에 가깝고, 사람에 따라서는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 남자의 행동은 ... 더 보기
제 기준에서 보자면 이렇습니다.
- 주선자에게 실례인가? : No. 첫 만남 자리도 아니고 애프터 삼프터도 잡았을 정도면 주선자의 손을 떠난 둘 간의 문제.
- 여자의 행동은 잘못인가? : 심정적으로 이해가는 부분이 있지만 Yes.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었으면 명확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읽씹은 거절의 의사라기보다는 상대방을 '없는 것' 으로 처리하는 행위에 가깝고, 사람에 따라서는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 남자의 행동은 ... 더 보기
소개팅이란 걸 해 보던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제 기준에서 보자면 이렇습니다.
- 주선자에게 실례인가? : No. 첫 만남 자리도 아니고 애프터 삼프터도 잡았을 정도면 주선자의 손을 떠난 둘 간의 문제.
- 여자의 행동은 잘못인가? : 심정적으로 이해가는 부분이 있지만 Yes.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었으면 명확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읽씹은 거절의 의사라기보다는 상대방을 '없는 것' 으로 처리하는 행위에 가깝고, 사람에 따라서는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 남자의 행동은 잘못인가? : 상대방에게 한 행동 그 자체의 관점에서는 No, 본인의 사회적 평판 및 향후 연애 전망 관점에서는 Yes. 분명히 여자 쪽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으므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그게 상대방에 대한 실례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이 정도의 사안에 대해서 대범하게 넘기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그 사람에게 소개팅을 선뜻 주선해 주기도 꺼려질 것이고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잘 이어지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제 기준에서 보자면 이렇습니다.
- 주선자에게 실례인가? : No. 첫 만남 자리도 아니고 애프터 삼프터도 잡았을 정도면 주선자의 손을 떠난 둘 간의 문제.
- 여자의 행동은 잘못인가? : 심정적으로 이해가는 부분이 있지만 Yes.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었으면 명확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읽씹은 거절의 의사라기보다는 상대방을 '없는 것' 으로 처리하는 행위에 가깝고, 사람에 따라서는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 남자의 행동은 잘못인가? : 상대방에게 한 행동 그 자체의 관점에서는 No, 본인의 사회적 평판 및 향후 연애 전망 관점에서는 Yes. 분명히 여자 쪽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으므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그게 상대방에 대한 실례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이 정도의 사안에 대해서 대범하게 넘기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그 사람에게 소개팅을 선뜻 주선해 주기도 꺼려질 것이고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잘 이어지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주선자 성격상 여자쪽이 여자쪽 주선자에게 말했다면 클레임은 구십구퍼 옵니다.
여자분이 본인이 잘못 혹은 원인제공으로 겪은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말안할거고 그러면 별일 없이 넘어갈거고요.
근데 말이 나오면 주선자 본인이 달래고 사과하고 치우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저한테 코멘트가 올겁니다.
저는 이 쓸데없고 고생만하고 열매는 타인이 따는 이런 안하는게 가장 좋은일에 절 위해 동참해준 주선자가 누워서 과실이나 따면서 승질만 내는 친구보단 소개팅에서는 백배 소중하니깐 마찬가지로 그냥 사과할겁니다.
별일 아니니 신경쓰지 마셔라 라는 말씀으로 제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려고 한것 감사드립니다.
여자분이 본인이 잘못 혹은 원인제공으로 겪은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말안할거고 그러면 별일 없이 넘어갈거고요.
근데 말이 나오면 주선자 본인이 달래고 사과하고 치우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저한테 코멘트가 올겁니다.
저는 이 쓸데없고 고생만하고 열매는 타인이 따는 이런 안하는게 가장 좋은일에 절 위해 동참해준 주선자가 누워서 과실이나 따면서 승질만 내는 친구보단 소개팅에서는 백배 소중하니깐 마찬가지로 그냥 사과할겁니다.
별일 아니니 신경쓰지 마셔라 라는 말씀으로 제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려고 한것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 친구도 님과 같은 생각이겠죠.
맘에 안든 잘못밖에 없고 예의는 저쪽이 없었다.
근데 여자쪽에서 뭐라 말이 나오면 친구는 제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저쪽도 선의의 피해자일뿐인 여자쪽 주선자와 그건 니 친구가 더 잘못한거 아냐? 라며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본인은 지 성격대로 하지만 저는 그걸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내 친구가 그랬네 라며 걘 왜 그런데 라며 마치 3자처럼 나믿고 본인에게 도움도 안되는 일을 해준 주선자에게 무책임하게 나가라는 건지..
사실... 더 보기
맘에 안든 잘못밖에 없고 예의는 저쪽이 없었다.
근데 여자쪽에서 뭐라 말이 나오면 친구는 제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저쪽도 선의의 피해자일뿐인 여자쪽 주선자와 그건 니 친구가 더 잘못한거 아냐? 라며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본인은 지 성격대로 하지만 저는 그걸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내 친구가 그랬네 라며 걘 왜 그런데 라며 마치 3자처럼 나믿고 본인에게 도움도 안되는 일을 해준 주선자에게 무책임하게 나가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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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친구도 님과 같은 생각이겠죠.
맘에 안든 잘못밖에 없고 예의는 저쪽이 없었다.
근데 여자쪽에서 뭐라 말이 나오면 친구는 제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저쪽도 선의의 피해자일뿐인 여자쪽 주선자와 그건 니 친구가 더 잘못한거 아냐? 라며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본인은 지 성격대로 하지만 저는 그걸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내 친구가 그랬네 라며 걘 왜 그런데 라며 마치 3자처럼 나믿고 본인에게 도움도 안되는 일을 해준 주선자에게 무책임하게 나가라는 건지..
사실 저는 친구가 여기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그렇게 했고, 난 잘못없음 이라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을거라 생각하고요.
맘에 안든 잘못밖에 없고 예의는 저쪽이 없었다.
근데 여자쪽에서 뭐라 말이 나오면 친구는 제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저쪽도 선의의 피해자일뿐인 여자쪽 주선자와 그건 니 친구가 더 잘못한거 아냐? 라며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본인은 지 성격대로 하지만 저는 그걸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내 친구가 그랬네 라며 걘 왜 그런데 라며 마치 3자처럼 나믿고 본인에게 도움도 안되는 일을 해준 주선자에게 무책임하게 나가라는 건지..
사실 저는 친구가 여기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그렇게 했고, 난 잘못없음 이라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을거라 생각하고요.
윗 댓글들은 친구분의 입장을 이해하고 싶으시다기에 제가 생각하는, 그리고 공감하는 나름대로의 친구분 입장을 서술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의 댓글 말씀대로라면, 소개팅 여자분과 남자분 사이에 있었던 일이 주선자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수습하는 주선자는 무슨죄냐? 뭐 이런 맥락인 말씀이신것같은데.. 저는 솔직히 이게 이해가 안되거든요. 여자분이 남자분께 무례했고, 그래서 남자분이 이에 대해 불쾌한 의사표시를 한건 그 남자분 여자분 사이에서 끝내야 하는 일입니다. 주선자는 소개팅 자리 마련해준 순간 그냥 역할을 다 한거고 남녀사이 ... 더 보기
그리고 글쓴이님의 댓글 말씀대로라면, 소개팅 여자분과 남자분 사이에 있었던 일이 주선자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수습하는 주선자는 무슨죄냐? 뭐 이런 맥락인 말씀이신것같은데.. 저는 솔직히 이게 이해가 안되거든요. 여자분이 남자분께 무례했고, 그래서 남자분이 이에 대해 불쾌한 의사표시를 한건 그 남자분 여자분 사이에서 끝내야 하는 일입니다. 주선자는 소개팅 자리 마련해준 순간 그냥 역할을 다 한거고 남녀사이 ... 더 보기
윗 댓글들은 친구분의 입장을 이해하고 싶으시다기에 제가 생각하는, 그리고 공감하는 나름대로의 친구분 입장을 서술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의 댓글 말씀대로라면, 소개팅 여자분과 남자분 사이에 있었던 일이 주선자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수습하는 주선자는 무슨죄냐? 뭐 이런 맥락인 말씀이신것같은데.. 저는 솔직히 이게 이해가 안되거든요. 여자분이 남자분께 무례했고, 그래서 남자분이 이에 대해 불쾌한 의사표시를 한건 그 남자분 여자분 사이에서 끝내야 하는 일입니다. 주선자는 소개팅 자리 마련해준 순간 그냥 역할을 다 한거고 남녀사이 일은 그들에게 맡길 뿐, 신경써서도, 신경쓰여서도 안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개팅 남녀간의 불화로 인해 주선자에게 피해가 갈만한 상황유형'이라면,
친구분이 상대 여성분의 무례함에 대해 불쾌함을 상대여성분에게'만' 표시 (할 수 있는 일이고, 잘한일)
친구분이 글쓴이분에게 '넌 왜 이런 여자를 소개팅시켜주냐?' (이건 친구가 잘못한거고, 해서도 안되는 일.)
상대 여성분이 상대 여성측 주선자를 매개로 글쓴이분에게 불만제기 (불만제기를 한다면 상대 여성분이 상대 남성분에게 하는 것이 맞으며, 주선자를 매개로 글쓴이분에게 불만제기하는 것은 얼토당토 않은 일이므로 무례함+무개념)
여성 측 주선자분이 이야기를 전해듣고 글쓴이분에게 '넌 왜 이런 남자를 소개팅시켜주냐?' (역시 말도안되는... 글쓴이분이 친구분을 관리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즉, 언급하신 "근데 여자쪽에서 뭐라 말이 나오면 친구는 제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에서, 친구분이 상대여성분에게 불쾌함을 표시한 것에 대해 여자쪽이 주선자분께 뭐라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상황이고, 이상한 상황이라는겁니다. 만약 여자쪽에서 글쓴이분께 말이 나온다면 글쓴이분이 무얼 대응할 필요도 없습니다. 해당 남자분이 여성분에게 입에 담지못할 심한 비속어, 성희롱 등을 한 게 아닌 이상에야, 해당 남녀사이의 선에서 끝낼 일을, 주선자에게로까지 끌고오면 그건 선을 넘는거니까요.
저도 소개팅 주선 나름 많이 해봤고, 남-주선자-여, 남-주선자-주선자-여 등 형태는 다양했습니다.
맺어지지 않은 커플들이 많았고, 그럼에도 제가 불이익을 겪었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글로 설명하지 않은 상황들이 왠지 많은 듯한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통상적인 소개팅이라면, 통상적인 주선자라면, 통상적인 친구관계라면
소개팅남녀가 서로서로 마음에 안들었다고 해서 중간에 끼인 주선자가 골치아팠던 일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글쓴이님의 댓글 말씀대로라면, 소개팅 여자분과 남자분 사이에 있었던 일이 주선자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수습하는 주선자는 무슨죄냐? 뭐 이런 맥락인 말씀이신것같은데.. 저는 솔직히 이게 이해가 안되거든요. 여자분이 남자분께 무례했고, 그래서 남자분이 이에 대해 불쾌한 의사표시를 한건 그 남자분 여자분 사이에서 끝내야 하는 일입니다. 주선자는 소개팅 자리 마련해준 순간 그냥 역할을 다 한거고 남녀사이 일은 그들에게 맡길 뿐, 신경써서도, 신경쓰여서도 안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개팅 남녀간의 불화로 인해 주선자에게 피해가 갈만한 상황유형'이라면,
친구분이 상대 여성분의 무례함에 대해 불쾌함을 상대여성분에게'만' 표시 (할 수 있는 일이고, 잘한일)
친구분이 글쓴이분에게 '넌 왜 이런 여자를 소개팅시켜주냐?' (이건 친구가 잘못한거고, 해서도 안되는 일.)
상대 여성분이 상대 여성측 주선자를 매개로 글쓴이분에게 불만제기 (불만제기를 한다면 상대 여성분이 상대 남성분에게 하는 것이 맞으며, 주선자를 매개로 글쓴이분에게 불만제기하는 것은 얼토당토 않은 일이므로 무례함+무개념)
여성 측 주선자분이 이야기를 전해듣고 글쓴이분에게 '넌 왜 이런 남자를 소개팅시켜주냐?' (역시 말도안되는... 글쓴이분이 친구분을 관리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즉, 언급하신 "근데 여자쪽에서 뭐라 말이 나오면 친구는 제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에서, 친구분이 상대여성분에게 불쾌함을 표시한 것에 대해 여자쪽이 주선자분께 뭐라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상황이고, 이상한 상황이라는겁니다. 만약 여자쪽에서 글쓴이분께 말이 나온다면 글쓴이분이 무얼 대응할 필요도 없습니다. 해당 남자분이 여성분에게 입에 담지못할 심한 비속어, 성희롱 등을 한 게 아닌 이상에야, 해당 남녀사이의 선에서 끝낼 일을, 주선자에게로까지 끌고오면 그건 선을 넘는거니까요.
저도 소개팅 주선 나름 많이 해봤고, 남-주선자-여, 남-주선자-주선자-여 등 형태는 다양했습니다.
맺어지지 않은 커플들이 많았고, 그럼에도 제가 불이익을 겪었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글로 설명하지 않은 상황들이 왠지 많은 듯한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통상적인 소개팅이라면, 통상적인 주선자라면, 통상적인 친구관계라면
소개팅남녀가 서로서로 마음에 안들었다고 해서 중간에 끼인 주선자가 골치아팠던 일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이해가 되었습니다. 별로 생각이 없었던것이 맞는거 같네요.
이유는 주선자에게 뭔가 넘어가는 일 자체가 없어야 하는 일이니깐요.
그래서 그런것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행동을 하는 것이다 정도로 친구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겠네요.
근데 현실은 제가 친구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들었고 그게 별로 이상하지 않으며
상대도 듣지 못해야하는 일 일은 아닌거같고 상대도 얼마든지 들을수도 있고 듣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저 역시 친구가 어떤일이 있었는지 몰랐겠죠.
저는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사람을 귀히 여기기 때... 더 보기
이유는 주선자에게 뭔가 넘어가는 일 자체가 없어야 하는 일이니깐요.
그래서 그런것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행동을 하는 것이다 정도로 친구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겠네요.
근데 현실은 제가 친구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들었고 그게 별로 이상하지 않으며
상대도 듣지 못해야하는 일 일은 아닌거같고 상대도 얼마든지 들을수도 있고 듣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저 역시 친구가 어떤일이 있었는지 몰랐겠죠.
저는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사람을 귀히 여기기 때... 더 보기
이해가 되었습니다. 별로 생각이 없었던것이 맞는거 같네요.
이유는 주선자에게 뭔가 넘어가는 일 자체가 없어야 하는 일이니깐요.
그래서 그런것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행동을 하는 것이다 정도로 친구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겠네요.
근데 현실은 제가 친구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들었고 그게 별로 이상하지 않으며
상대도 듣지 못해야하는 일 일은 아닌거같고 상대도 얼마든지 들을수도 있고 듣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저 역시 친구가 어떤일이 있었는지 몰랐겠죠.
저는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사람을 귀히 여기기 때문에
작게는 다른 주선자같은 귀한 사람이 저때문에 혹은 제 친구때문에 조금이라도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고
나아가서는 소개팅 루트를 끊기고 싶지 않습니다. 말나오면 그 루트 끊기는거야 비일비재한 일이죠.
뭐 그정도 생각인데 거기에 대해 생각지 못하고 있다 정도가 맞는거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주선하다 보면 별 일 다 있고 답변자님도 그게 이상하시진 않을겁니다.
그래서 술이 석잔 뺨이 석대라는 속담도 있는거겠죠.
뭔가 일이 생기는게 정상이란게 아니라 주선자가 엮이는 일이 통상적인 주선자와 친구라면 아무일이 없어야 당연한거다는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저희 관계가 문제가 있어서 혹은 다른 엮인것이 있어서 뭔가가 생길걸 우려하는게 아니고
그냥 주선하다 보면 별일 다 생기는게 당연합니다.
그걸 상대에게는 원천봉쇄하고 싶은게 제 마음이고(물론 저도 겪는거 싫어합니다만 저한테 말하면 최소한 본전은 못찾게 해줍니다.), 더 나아가 그런 생각때문에 제가 100번보단 훨씬 많이 주선했는데
그렇게 많이 해줄수 있었을겁니다.
상대 주선자를 잘 보호하고 결과 유무에 상관없이 잘 보상해주는걸 첫째로 삼거든요.
생각이 없었던거니깐 미처 헤아리지 못한 부분을 잘 설명해주고 그래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이전처럼 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저는 아래 세나개님 스타일이거든요.
이유는 주선자에게 뭔가 넘어가는 일 자체가 없어야 하는 일이니깐요.
그래서 그런것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행동을 하는 것이다 정도로 친구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겠네요.
근데 현실은 제가 친구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들었고 그게 별로 이상하지 않으며
상대도 듣지 못해야하는 일 일은 아닌거같고 상대도 얼마든지 들을수도 있고 듣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저 역시 친구가 어떤일이 있었는지 몰랐겠죠.
저는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사람을 귀히 여기기 때문에
작게는 다른 주선자같은 귀한 사람이 저때문에 혹은 제 친구때문에 조금이라도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고
나아가서는 소개팅 루트를 끊기고 싶지 않습니다. 말나오면 그 루트 끊기는거야 비일비재한 일이죠.
뭐 그정도 생각인데 거기에 대해 생각지 못하고 있다 정도가 맞는거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주선하다 보면 별 일 다 있고 답변자님도 그게 이상하시진 않을겁니다.
그래서 술이 석잔 뺨이 석대라는 속담도 있는거겠죠.
뭔가 일이 생기는게 정상이란게 아니라 주선자가 엮이는 일이 통상적인 주선자와 친구라면 아무일이 없어야 당연한거다는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저희 관계가 문제가 있어서 혹은 다른 엮인것이 있어서 뭔가가 생길걸 우려하는게 아니고
그냥 주선하다 보면 별일 다 생기는게 당연합니다.
그걸 상대에게는 원천봉쇄하고 싶은게 제 마음이고(물론 저도 겪는거 싫어합니다만 저한테 말하면 최소한 본전은 못찾게 해줍니다.), 더 나아가 그런 생각때문에 제가 100번보단 훨씬 많이 주선했는데
그렇게 많이 해줄수 있었을겁니다.
상대 주선자를 잘 보호하고 결과 유무에 상관없이 잘 보상해주는걸 첫째로 삼거든요.
생각이 없었던거니깐 미처 헤아리지 못한 부분을 잘 설명해주고 그래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이전처럼 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저는 아래 세나개님 스타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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