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4/03 12:00:22 |
Name | [익명] |
Subject | 편의점 이용 매너 질문 |
안녕하십니까 여기 편의점 점주님과 이용객 두루에게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어제 식사때 밥먹기바빠 모 편의점에를 갔습니다 거기서 저는 맨밥 안좋아해서 전주비빔이나 팔도비빔면맛 삼각김밥만삽니다 2층김밥칸에 참치마요같이 허연거 한두개고 전주비빔 팔도비빔김밥이없길래 아래 젤 밑진열칸구석봤습니다 저는 거긴 좀 특이하지만 전주비빔 팔도비빔이 밑구석에있더라구요 칼진열도없구요 뭐 프리스타일인가 신선도유지차원인가 싶어서 늘하던대로 밑칸에서 집었습니다 독단적으로 거기서꺼낸거아니고 저번에 알바하던분에게 여긴 전주비빔 한번도없네요 했더니 아 요깃서요 하고 꺼내주길래 거기서 꺼내도되나보다 하고 꺼냈죠 근데 점주아줌마가 뒤에서 큰소리로 손님 거기꺼꺼내드시면안되는데?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뭔소린가싶어 왜요?했더니 아니 유통기한 한참남은것부터 드시면 저희가 곤란해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같은맛에서 유통기한한참남은거 뒤적이고 그런건아니구요 앞에서는 제가찾는맛이하나도 없던데요? 그리고저번에 알바분도 거기서찾아주던데요 그러니까 그래도 앞의것부터 차례대로 사가셔야돼요 우리입장이 그래요 하는데 죄송하단소리도 하나없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내입장이란게있어서 못사가겠네요 나 이거 본사에 전화할겁니다 하고 나와버렸는데 내가 뭐 비싼거도아니고 어차피 1000원어치 희든벌겋든 까짓거 아무거나 먹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천원따리먹는주제에 꼴에 점주님과 유통경제에 도움되게 아무거나 있는대로 차례대로 처먹지 그것도 입이라고 입맛따져가며 골라대서 심기를 불편하게했나 내가진상이었나 싶다가 또 생각하니 진짜 받혀올라오고 그렇네요 그러다가 지물건지가안판다는데 싶다가 또 다 지꺼기만한가 대기업 프랜인데 싶다가 뭔가 짜증나고 서럽고 열받고 그렇네요 본사에 전화나 글 쓸사안인가요 점주는 딱히 영향받지도않나요 어떤가요? 아님 찾아가서 천원짜리산다고 내가 천원어치로보이냐 여기가 주는대로 있는대로 갖고가는 무료급식소냐 어디서갑질이냐 사과해라 지랄을 해도 되는사안인가요 아님 보통인격의분들은 도량넓게 허허 그럼 뭐부터사가는게 좋을까하고 다시골라 기분좋게사시나요 아님 잊어버리시나요 어제 제대로 따지지도못하고 그럼 나도안사요 하고 소심하게 나왔더니 한끼굶고일하고 아직도 기분이안좋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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