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검사님의 tv에 나와 인터뷰하실 당시
여러 사람들이 합석한 자리였지만 주변 사람들 중 아무도 말리는 이가 없었다는 대목에서
나는 그런 걸 봤을 때 절대 넘어가지 않는 슈퍼맨같은 검사가 돼야지 다짐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그 분노는 여전합니다
제 답변이 썸머님의 궁금증세를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막상 현업에서는 그렇게 언론에 주목받을 만한 사건을 맡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런 젠더이슈가 강하고 언론에서 주목받는 사건은 여자판사 여자검사 여자변호사들도 다들 부담스러워 합니다. 여자인데도 그러냐며 비난받을 수도 있잖아요?
지금은 검사 업무 자체를 언론보도로 접하셔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은데 실제로 그 업무를 하시면 체감하는게 다를 거에요.
그래서 지금 언론을 통해 보신 "현실"이라는게 실제 그 현직자의 현실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 그 묵묵히 자기 일만 하던 사람의 끝판왕이 윤석열이죠. 자기 일만 한다는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ㅡ 좌천과 영전과 칭송과 욕설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리저리 내돌리며 괴롭힐 순 있어도, 스스로 '난 검사로 내 일만 묵묵히 한다'에 만족할 수 있으면 직을 유지할 수 있는게 검사기도 합니다. 좌천되었을때 나가지 않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