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십시간 정도 했는데 최근엔 거의 접속을 안했어요. 굉장히 재밌고 신선한데, 파고들 깊이에 한계가 있는 느낌. 스타나 롤은 파도파도 계속 더 들어가는 지점이 있어서 그걸로 정신수양하는 그런 잼이 있는데 블서는 한 20시간 넘기면 했던게 계속 반복되는 시지프스 지점이 오는 듯해요. 그래서 최근 유저이탈이 이만큼 심한 거라고 봐요.
이 시지프스 지점을 없애고 깊이를 더하려면 결국 신캐출시 + 신맵출시 일정을 적절하게 안배해야 하는데 이놈의 회사가 아직 코딱지만해서 그런지 너무 느리네요. 12월 23일 랭겜도입 + 신캐출시가 예정되어있는데 이게 어떤 전환점이 될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저도 블서 좀 해보고 안하게 되긴 하던데요..
사실 스타도 2000년도쯤에 '나올만한 전략은 다 나왔다' 라고 PC통신, 배틀넷에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얘기가 나왔긴 해서...
이런부분은 패치와 신맵, 그리고 유저들의 짱돌굴리기 등으로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