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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1/06 18:00:42
Name   알료사
Subject   제가 주식단톡방 하나 하고있는데
와고 주식게시판에서 종목선정 잘 해줘서 인기 좋았던 어떤 사람이

어느날 단톡방을 만들겠다고 해서 욕을 엄청 먹었습니다.

결국 너도 그런거였냐고..  이런식으로 사람들 꼬셔서 한탕 할 셈이었냐고


게다가 무료도 아니고  단톡 주소 받으려면 10만원씩 내라는겁니다..  너무 사기꾼 같았죠.

그래도 저는 호기심에 10만원 주고 거기에 들어갔어요.

궁금했거든요. 과연 어떤 식으로 사기를 칠까. 그때까지 보여준 실력은 정말 좋았었거든요. 그 모든 것이 사기치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단 말인가.

이때가 9월 초였어요.

그런데 톡방만 열어놓고 종목추천을 안하는겁니다. 본인 말로는 이 거품 걷히고 나서 들어간다는데 9월 중순 10월 중순 조정좀  받더니 왠걸 훨훨 잘만 날아가는 코스피..

남들 수익인증하는거 구경하면서 손까락만 빨던 톡방 회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뭔놈의 주식방이 종목추천을 하나도 안해주냐고.. 10만원 먹고 튀는거 아니냐고..

방장은 마지못해 녹십자셀 하나를 추천했는데 제발 소액만 들어가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라구요. 진짜 들어갈 때 되면 자기가 얘기해줄테니까..

그나마 녹십자셀이 좀 올라주어 들끓는 민심은 진정시켰지만 11월.. 12월.. 계속해서 하릴없이 닭쫓던 개마냥 치솟는 주가 구경만 하다고 결국 포기한 회원들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매매하는 분위기더라구요. 대화도 끊긴지 오래입니다.


그러다가 두둥..  방금 나온 방장의 한마디..

금일 나스닥 종가 보고 내일 아침 인버스 진입 여부 결정하겠습니다. 준비해주세요.


... !  

뭔가 지금 두근두근 합니다 ㅋㅋㅋ 긴 침묵을 깨는 선전포고? 라서 이놈이 드디어 실력을 보여주는 것인가 하는 기대 반

코스피가 5천을 가려고 이러는건가 하는 의심 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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