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가 과거의 침체에서 벗어나던 양상과는 다르다는 분석들도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경우도 회복세가 아직은 더 가야 한다는 얘기들이 주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요즘 시장의 주요 테마입니다만, 당장은 아니라도 금리상승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도 보면서, 한편으로는 고용시장 회복은 생각보다는 더 걸릴 수 있다는 것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리오프닝 최수혜주로 꼽히기도 했던 맥도날드에서는 오늘 동부 3개주에서 2,500명 규모의 채용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만, 다른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던 업체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거의 영구적으로 필요인력을 다운사이징한 경우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주도 ARK로 대표되던 실적은 없는 성장주들은 예전만큼 매력을 찾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케바케겠지만.

바이드노믹스를 살펴보면, 결국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IT나 첨단 기술 산업은 계속 드라이브를 걸 것이고, 한편으로 거기서 얻은 세금으로 다수의 블루칼라 일자리들도 만들어가고, 취약계층 복지도 더 챙기는 것이 큰 그림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장기적으로 양쪽에 고르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