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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방장 21/05/27 10:57:17
제 투자방식은 이래저래 말하자면 말이 길어집니다만 요약하면 분할매수/분할매도입니다. 어차피 타이밍은 개인투자자가 잡을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분할매수를 통해 매수가를 낮추고 분할매도를 통해 이익을 최대화 합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이 방식은 먹힙니다. 그리고 이 방식으로 접근하면 쉽게 들어가기 힘든 테마주나 시즌주 혹은 작전주도 소액이라도 먹고 나올수 있는 기회가 나옵니다. 어쨋든 주가가 요동치기만해도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이 나오니까요.

헌데 이 방식으로 조져지는 상황이 드물게 나옵니다. 작년에 코로나 시국에 CJ ENM으로 한번 씨게 조져졌죠. 물을 타다타다 끝내 흙탕물을 보며 매도버튼을 누르고 술을 찾았었는데 오늘 또 술을 먹어야겠습니다.
작년 솔브레인과의 분할상장 이후 하락세를 찍는 주가를 보면서 유동성을 보고 들어간 주식인데 이렇게까지 우하향할줄은 몰랐습니다. 1년 넘게 지속적으로 물을 타왔지만 결국 오늘 지지 찍습니다. 이렇게까지 우하향을 할줄은 몰랐어요. 물을 타다타다 보니 어느덧 전체주식의 40퍼를 찍게 되었고,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더 어처구니 없는건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안하는 상장주도 처음 봅니다. 공시가 쉬는건 그렇다쳐도 뉴스도 하나 없는 주식은 처음봅니다. 정말로 아무것도 안하고 불멍때리고 있는걸 보니 진짜로 오너가를 원망하는 맘까지 생기더군요.

뭐 당장 손절한 돈으로 어디 들어갈것도 아니지만 더이상의 손해는 막아야겠기에 여기서 내립니다. 진짜 이래놓고 내일부터 반등하면 저는 홧병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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