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T : 여러분 인플레 그거 다 그어짓말인거 아시죠!

전 솔직히 리먼때 왜 돈풀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부동산 버블 빠지고 금융기관 망하는데 돈을 왜 풀죠?
원래 버블이 끼고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거고, 금융기관 망하는 것도 실물에 타격이 큰지도 모르겠고..
2020에 증시가 패닉일 때 연준이 금리를 내린 이유도 잘 모르겠어요. 정부가 대상을 특정해서 돈을 푸는 건 연쇄부도와 회생가능한 기업이 망하는 걸 막는다치는데 연준이 금리 내린 건 그냥 시장전체에 흥건하게 푸는 거잖아요 그 돈 중 얼마가 실물로 갈지도 모르는건데.. 주가가 내리니까 돈을 풀어야한다는 논리도 잘 이해안가고..
그냥 다 모르겠지만 일단 자산열차 달리니까 올라타본거지..

(왜그런지는 대충들어서 잘 이해 못했지만) 금융기관 망하는게 제일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이번 코로나땐 그동안 금융기관들 체력 많이 키워놔서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금융기관 망해서 대출시장 얼어붙으면, 기업투자 얼어붙고, 투자 안되면 고용시장 얼어붙고, 서민들 돈 없으면 돈벌구석 없는 기업들부터 위축되고, 그다음엔 B2B 기업들도 위축되고, 임금상승도 안되는데 이건 애교수준이고..

이런 로직일지도...

금융기관은 결국 부채를 내어주는 곳이고 망하면 거기서 돈빌린 기업, 가계는 부채를 상환해야하고, 건전한 자산을 팔아치우기 시작하면서 경제가 망가질 수 있다는 건 이해하는데..
리먼같은 투자회사는 좀 망해도 되지 않나 싶고, 만약 연쇄 도산이 일어난다면 거기서 건전한 애들을 선별해서 구제해주면 되는거지 돈을 시장에 다 푸는 건 잘못된 것 같아요.

양적화는 대공황 관련 경제학자였던 버냉키가 Fed 의장이 되면서 내놓은 해결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버냉키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신용경색이 오기 전에 Fed가 유동성을 공급했더라면 그 정도 대공황은 안 왔을 것이다는 주장을 해온 학자였는데 마침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시점에 버냉키가 Fed 의장(2006년 2월~ 2013년)이었어서..

https://eiec.kdi.re.kr/publish/naraView.do?cidx=8484

대공황도 금융이 맛탱이가면서 온거라... 금융사 연쇄도산보다 더 위험한 경제위기가 없지용. 말씀하신대로 리만 구제 안해줬다가 08년부터 수년간 (겪지 않았어도 됐을) 고통을 모두가 겪어야했구요.

문제는 코로나때랑은 달리 그때는 똥을 싼 주체가 그 금융기관...

그래서 금융업은 규제를 개같이 받는 규제산업이지만 동시에 빅똥을 싸도 누가 와서 슈퍼세이브 안해줄 수가 없는 보호산업인 것이야요. 제가 은행주 좋다고 추천하면 백퍼 나오는 반응이 나라가 삥뜯어가는 업종인데 그걸 왜사냐는 것.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보호비를 꼬박꼬박 낸 만큼 나라가 뒷배를 봐주니까 매우 안전하고 든든한 투자처인 건데...ㅎㅎㅎ 수출로 먹고사는 회사가 환보험 들고 보험비내는 거 트집잡을 거 아니라면 금융업이 나라에 보험료(?)내는 것도 트집거리가 아닌 것.

사실 대부분은 그거 징징입니다 배당구제 풀고 펑펑 배당줘라!!!

근데 결국 인플레밖에 답이 없는 듯..
왜 강남아파트 예전에 6-7억짜리 4억 빚지고 사면 완전 부담스러웠겠지만 10년 지난 지금 그 아파트들 20억에 대출 4억이면 완전 건전.. 별 부담도 안되고, 보증금 4억에 월세까지 받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