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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09/16 16:31:10 수정됨
이왕  공개한 거 다 공개 안할 이유가 없겠...죠?


한국금융지주우 22%
미래에셋2우B 12%
하나금융지주 10%
한화3우B  8%
대신증권 7%
대신증권우 7%
대신증권2우B 6%
이베스트 6%
한양증권 6%
삼성증권 6%
DB금융투자 6%
키움증권 4%
금호석유우 나머지 짜투리

합계: 100%

예상 시가배당률: 6.68%
조달금리 (연환산): 3.56%

시가배당률만 놓고 보면 저거보다 더 나은 포트도 짤 수 있는데 (사실 대신 삼형제 몰빵하면 됨...읍읍) 배당락 이후 회복탄력성에 좀 더 중점을 두면서 동시에 시가배당률도 포기하지 않으려다보니 좀 번쇄해진 감이 있습니다.

6.68이란 숫자는 최대한 1회성 이익은 제외하고 계산한 거라서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이 올라갈 여지가 있습니다. 추가로, 미래에셋의 경우 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합쳐서 주주환원성향 30%를 공약했는데요, 위의 시가배당률 계산에선 배당성향을 15%로 계산한 것입니다. 실제로는 자사주 소각 효과로 매매차익이 꽤 준수하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배당세 15.4%를 깎고, 주식 팔고 튈 때의 수수료, 거래세, 농특세를 대충 0.23%로 계산해서 빼주면 기대배당수익률은 대략 5.4%가 됩니다.

제 조달금리가 3.56%니까 1년 홀딩하는 동안 주가가 하나도 안움직였다고 쳐도 대충 1.84% 정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만약 배당락 전까지 주가가 기대배당수익만큼 올라가준다면 굳이 배당을 받지 않고 매매차익만 남기는 방식으로 자금조달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대충 3개월어치 이자만 쓰는 셈이므로 조달비용이 1% 미만으로 떨어짐). 이 경우 이자비용을 대고도 5.4% 정도 남겨먹는 장사가 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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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ㅈ될 수 있습니다. 1. 제 조달금리가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이자비용이 올라가서 배당금만으로 땡치기 어려워질 겁니다. 2. 증권주들은 금리인상기에 채권 평가손을 입기 때문에 내년 실적이 박살날 수 있거든요. 이 경우 배당은 받았지만 결국 평가손을 입고 주식을 매각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본 대출을 진행하기 위해 맡긴 담보의 가치가 급락할 경우 마진콜을...읍읍 ㅠㅠ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급락장에서도 견뎌줄 우리집 탱커를 담보로 맡겼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급락-->마진콜에 대한 내성을 갖춰둔 상태입니다만, 그래도 만약 정말 작년 3월 뺨때리는 무시무시한 폭풍이 몰아치면 정말 ㅈ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배대마진 포트폴리오를 짜보고 싶었는데 쫄보라서 여태 참았거등여? 그냥 공부하는 셈 치고 도전해보도록 하겠읍니다. 일이 잘 풀릴 수 있게 기도좀 해주세여 '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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